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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프트드링크시장 키워드 ‘소용량, 착한 가격, 제품 세분화’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5-02-10
  • 출처 : KOTRA

 

中, 소프트드링크시장 키워드 ‘소용량, 착한 가격, 제품 세분화’

-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춘 특색 있는 제품일수록 시장잠재력 커 -

 

 

 

□ 소프트드링크, 식품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 보여

 

 ○ 시장조사연구기관 중국산업정보망(中國業信息網)에 따르면 2014년 1~5월까지 소프트 드링크*의 중국 전체 생산량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6476만6000톤에 달함.

  - 연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 기업의 판매수입 누계는 전년대비 0.7% 증가한 2217억9500만 위안

  - 소프트드링크: 탄산, 과즙, 젓산음료, 커피, 코코아 등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

 

 ○ 2011년 성장률(22%) 대비 반 이상 하락한 수준이나 중국 식품산업에서 소프트드링크시장은 여전히 발전 속도가 빠른 시장 중 하나임.

  -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중국 소프트드링크시장은 과거 9년 동안 연평균 13.3%의 성장 속도를 보임.

  - 평균 30% 이상의 판매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2004~2013년 중국 소프트드링크 생산량 추이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

 

□ 동부 해안에 편중된 생산, 지역 다변화를 위한 개선이 필요

 

 ○ 중국 소프트음료 생산은 주로 화동, 화남, 화중 지역에 집중됨.

  - 광동 및 저장성이 전체 생산량의 30%을 차지함.

  - 연간 생산량 30만 톤이 넘은 지역(성, 도시)은 대부분 동부해안에 위치해 있어 기타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구조 개선이 필요

 

 ○ 시장조사기관 중국보고대청(中國報告大廳)에 따르면, 현재 소프트음료 시장점유율은 상위 5개사에 집중되는 추세로 2003년 25% 대비 2013년 68%까지 성장

  - 탄산음료는 코카콜라와 펩시, 주스는 후이위엔(彙源), 냉차음료는 왕라오지(王老吉)와 쟈둬바오(加多寶), 일반 차음료는 캉스푸(康師傅)와 통이(統一), 유산균 음료는 와하하(娃哈哈), 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리우거허타오(六個核桃), 루루(露露), 예수(椰樹)가 각각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임.

 

□ 소비트렌드

 

 1) ‘탄산음료보다 건강음료’

 

 ○ 최근 몇 년간 건강음료 소비량은 급증하는데 비해 탄산음료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임.

  - 중국보고대청(中國報告大廳)에 따르면, 탄산음료의 중국 음료시장 점유율은 2000년 36%에서 2006년 31%로 하락했으며 2012년 3분기 22%의 낮은 점유율을 보임.

  - 탄산음료 대신 주스, 차(냉차 포함), 기능성 음료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주스 음료시장 점유율은 22%, 생산량은 3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함.

  - 주스음료는 2013년 '썩은 과일사건'*에서 비롯된 타격으로 시장 규모가 잠시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2014년 상반기에 이르러 성장세를 회복하며 20%대로 재진입함.

   · 썩은 과일주스 보도: 2013년 9월 22일 중국 유명 경제주간지인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썩은 과일원료 내막조사‘란 제목으로 대형 음료업체가 썩은 과일로 주스제품을 생산해 판매했다고 밝혀 당시 또 한 차례 식품안전문제가 거론됨.

 

 2) 소용량과 착한 가격이 대세

 

 ○ 500㎖ 규격을 상한으로 하는 소용량 음료는 브랜드의 품질과 특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용됨.

  - 최근 시장에 새로 출시된 대다수 제품 용량은 500㎖ 이하로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소비 추세에 부합하고자 하는 시도로 여겨짐.

  - 중국은 현재 생계형 소비에서 자기만족형 소비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으며 작고 예쁜 상품일수록 도시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추세임.

  - 네슬레 커피, 통이(統一) 밀크티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세련된 포장의 소용량 상품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음을 반영함.

 

 ○ 중국 대중 음료의 평균 판매가격은 2~3위안에서 점차 4위안대로 넘어가고 있음.

  - 일반 탄산음료 및 녹차 등 차 음료의 가격은 2위안대, 주스나 식물성 음료 가격은 3위안대가 주를 이룸.

  -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최근에는 4위안의 가격대 상품이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일반 소비자가 부담없이 받아들이는 ‘착한 가격대’로 자리 잡음.

 

저용량 저가 음료 대표사례

브랜드/ 상품명

상품이미지

시장가격

종류

코카콜라/스프라이트

2위안/ 300㎖

탄산음료

통이/ 녹차

2.5위안/500㎖

차음료

캉스푸/오렌지 주스

3위안/ 500㎖

주스

예린완(椰林灣)/ 야자수유

3위안/ 245㎖

식물성음료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3) 특색 있는 제품이 선점하는 틈새시장

 

 ○ 최근 중소브랜드 및 의약품 업체에서는 세분화된 음료시장을 겨냥한 특색 있는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음.

  - (사례1) 푸지엔민중(福建閩中), 폐 건강에 좋은 비파맛 음료 출시

   · 2013년 이래로 중국 스모그 현상이 악화되는 가운데 쩐티엔(田)의 비파맛 음료가 PM2.5시대(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시대)의 폐 건강음료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냄.

  - 쩐티엔은 푸지엔민중(福建閩中) 유기농식품유한공사가 2012년 집중적으로 마케팅한 제품으로 마음 안정, 폐 건강 유지, 체내 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성 음료임.

  - (사례2) 쟝중(江中)그룹, 버섯을 원료로 하는 음료 출시

   · 2014년 12월 쟝중(江中)그룹에서 위 보호 효능이 있는 노루궁뎅이버섯을 원료로 하는 허우구(猴姑) 음료를 출시해 소비자의 주목을 일으킴.

  - 노루궁뎅이버섯은 쟝중그룹이 2014년 9월 노루궁뎅이버섯 비스킷 출시 후 판매인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내놓은 제품으로 용량은 310㎖, 가격은 6.8위안임.

 

 ○ 의약품 업체인 젠캉웬제약그룹(健康元藥業)에서 2014년 9월 화기삼(花旗參)을 주원료로 하는 잉파이화기삼차(鷹牌花旗參)건강음료를 출시함.

  - 화기삼차음료는 젠캉웬제약그룹 스타제품인 잉파이화기삼차를 토대로 소비자가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중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화기삼차 캔음료임.

  - 화기삼차음료는 310㎖ 용량에 알루미늄 캔으로 포장했으며 가격은 25위안임.

   · 화기삼(花旗參)(학명 Panaxquinquefolius): 흔히 서양삼이라 불리며 인삼의 일종으로 미국이 과거 화기국이라고 불린 것에서 유래해 화기삼으로도 불림. 중국에서 광동인삼이라고도 함.

 

□ 전망 및 시사점

 

 ○ (시장전망) 기본적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맛인지의 여부가 제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청량하고 담백하며 마시기에 부담이 없어야 함.

  -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 음료인 다논의 마이동(脈動)은 청량감을 갖추면서도 이온음료라는 기능성을 추가해 100억 위안 규모의 대규모 시장을 확보함.

  - 이와 유사한 사례로 코카콜라의 수이둥러(水動樂)와 통이(統一)의 하이즈옌(海之言)이 있음.

  - 그 외에도 많은 기업이 2014년 여름 시즌에 맞추어 레몬맛, 박하맛 등 독특하면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의 음료를 시장에 출시해 성공을 거둠.

  - 2015년에도 위와 같은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으로 음료수 한 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 젊은 세대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신제품 출시가 예상됨.

 

 ○ 시사점

  1) 브랜드와 품질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함.

  - 건강음료의 부각으로 음료시장의 오랜 강자였던 탄산음료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단백질 음료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임.

  - 냉차와 같은 전통적인 식물성 음료보다는 검증된 재료를 사용해 효능을 갖춘 음료 개발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음.

 

  2) 음료시장의 품질과 가격의 성패는 세분화된 소비자 시장의 핵심이므로  현지화 생산 등 전략으로 가격 우위를 확보해야 함.

  - 한류가 중국을 강타하면서 한국산 주스와 차 음료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산 음료가 소비자에게 주는 기본적인 인상은 '건강, 맛' 이었으며 이는 중국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음.

  - 중국산 대비 높은 가격은 한국산에 대한 인지도 상승이 직접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함.

 

 3) 향후 중국 음료시장에서의 성공은 가격경쟁력과 동시에 새로운 맛과 기능을 갖춘 제품 개발 노력에 달려있음.

  - 중국 기업은 자본 조달과 현지 유통에 유리한 프리미엄을 갖고 있으나 반대로 제품 개발기술 및 창의성 부족으로 인한 제품의 단일화 등의 문제를 갖고 있음.

  - 한국 기업은 영양, 효능, 맛, 가격을 갖춘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함.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國業信息網), 중국보고대청(中國報告大廳), 허쉰왕(和訊網), 이하오뎬(1號店), 중국탕지우왕(中國糖酒網), 치엔잔왕(前瞻網)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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