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CES 2015 개막,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 발판으로
  • 트렌드
  • 중국
  • 시안무역관
  • 2015-01-21
  • 출처 : KOTRA

 

CES 2015 개막,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 발판으로

- CES 2015를 통해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려는 중국 기업 -

- 한국 기업 드론 등 상대적 신생분야 무시해서는 안 돼 -

 

 

 

□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최

 

 ○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제품 박람회 개최

  - 2015년 1월 6일에서 9일까지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 CES는 미국 가전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드론, 3D 프린터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고의 전자제품 박람회

  - 그 중에서 중국 업체는 900여 개로 전체 참가 기업의 1/4을 차지, 중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가가 두드러짐.

 

 ○ 높아진 중국의 기술력, 한국의 큰 위협으로... 약한 브랜드 파워 극복 과제

  - LG전자 조성진 사장의 말에 의하면 중국의 가전제품 기술력은 이미 한국의 95% 수준에 이를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줌. 하지만 중국 기업의 약한 브랜드 파워가 약점

  - 시장조사업체 밀워드브라운에 의하면 중국 유명 브랜드를 인지하는 미국인은 6%에 불과, 초라한 중국 기업의 인지도를 보여줌.

  - 중국 기업은 해외에서의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CES 2015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

  - 특히, CES 2015를 기점으로 중국 기업은 많은 신제품 및 여러 프로젝트를 발표, CES 2015를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위상 확대를 꾀하고 있음.

 

 ○ TV에 대한 관심은 줄고 드론, 3D 프린터, IoT(사물인터넷), 자동차 관련 업체 주목 받아

  - 2014년을 뜨겁게 달군 주제 중 하나는 단연 드론으로, CES 2014부터 드론에 대한 관심은 지대함. CES 2015년에는 드론을 위한 섹션이 따로 마련됐을 정도로 CES 2015이 시작하기 전부터 드론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음.

  - 보편화를 꾀하는 3D 프린터나 스마트홈이라는 주제를 기본으로 한 IoT(사물인터넷) 역시 큰 주목을 받음.

  - 특히 주목을 받은 업체는 자동차 업체로, 스마트카를 주제로 여러 플랫폼 및 스마트카를 선보임.

  - 이에 비해 전통적인 강자였던 TV 업체는 상대적으로 주목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걸로 분석

  - 이러한 변화는 중국 업체에 있어 호재임. 새로운 시장 선점을 통해 중국 업체가 기존이 갖고 있던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특히 중국 업체는 이미 드론 등의 분야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한국 업체가 주목하지 않는 여러 방면에서 세를 키워나가고 있음.

 

□ CES 2015 중국 주요 참가 업체 및 제품

 

 ○ Lenovo(想)

  - 2005년 인텔의 PC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세계 제1의 PC 생산업체로 등극한 Lenovo는 이번 CES 2015에서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목을 끎.

  - 특히 세계 점유율에서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만 유독 10%의 저조한 점유율을 기록함. 이번 CES 2015를 통해 미국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

  - 이번 Lenovo가 CES 2015에 출시한 제품의 경우 알맞은 가격(affordable)의 제품 출시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 가격 경쟁력 및 혁신성을 두루 갖춘 제품을 출시

  - 또한 이번에 인수한 Motorola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임.

 

레노버의 주요 제품

제품명

Yoga Tablet 2 with Anypen

가격

$299부터 시작

특징

회전하는 유연한 본체. 금속 물체를 스타일러스로 사용가능

제품명

Vibe X2 Pro

가격

$499

특징

중저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5.3인치 스크린 탑재

제품명

Vibe Band V10

가격

$89

특징

E-ink를 사용해 7일간 사용 가능

제품명

S41

가격

$799부터 시작

특징

사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각광을 받음.

자료원: Lenovo

 

 ○ ZTE(中)

  - ZTE는 CES 2015 전 로고를 바꿔 미국 내에서 글로벌 이미지 구축에 나섬.

 

ZTE의 새 로고

자료원: ZTE 페이스북

 

  - 마케팅 비용으로 10억 위안을 투자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뜻을 내비침.

  - 특히 LG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3위 자리를 목표로 코어 제품 2, 3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을 공포

  - 이번 CES 2015에서는 혁신벤처펀드(Innovative Venture Fund)를 선보임. 모바일앱 업체 투자를 통해 ZTE 플랫폼 내 소프트웨어 구축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음. 이번에는 Fitness Buddy를 제작한 Azumio에 투자 결정

 

ZTE 주요 제품

제품명

ZTE SPro2 Pico Projector

특징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반 프로젝터로 720P의 해상도로 120인치까지 확장 가능

제품명

ZTE Grand X Max+

가격

$199

특징

6인치 스크린을 갖춘 초저가 제품으로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함.

제품명

ZTE Star2

특징

주력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는 높은 가격대임. 중국어 및 영어 음성인식에 초점을 맞췄으며 인터넷 연결이나 화면 커짐 필요없이 작동

자료원: ZTE

 

 ○ Huawei(华为)

  - 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2014년 100대 브랜드 중 97위에 이름을 올린 Huawei는 특별한 신제품 발표는 없었지만 자사의 주력 상품을 포함한 100여 개가 넘는 제품 출품

  - 최근 화웨이 제품의 백도어(사용자 몰래 정보를 다른 서버에 저장하는 프로그램) 논란 등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 및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 대거 출품

  - 특히 주목 받은 Huawei의 제품은 통합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Hilink 발표로 IoT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내비침. Hilink는 스마트홈 구성을 위한 플랫폼으로 차량, 웨어러블기기, 가전제품등의 모듈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선보임.

 

Huawei 주요 제품

제품명

Ascend Mate 7

특징

Huawei 자체 개발 프로세서인 Kirin 925 탑재. 지문 인식

제품명

Honor 6+

특징

후면 듀얼카메라를 통한 오토 포커싱, 자체 개발 프로세서 Kirin 925 탑재

자료원: Huawei(Ascend Mate 7) 및 Androidandme(Honor 6+)

 

 ○ 그 밖에도 4.75㎜로 세계에서 제일 얇은 핸드폰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Vivo의 X5 Max와 Oppo의 R5 등 수많은 중국 핸드폰 제조 업체가 참가, 호기심을 자극함.

  - 삼성의 Galaxy Gear와 애플의 Apple Watch를 모방한 제품도 출품, 아쉬움도 자아냄.

 

 ○ TCL(意感生活)

  - 중국 최대TV 제조사인 TCL은 이번 CES 2015에서 여러 TV 제품을 출품,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냄.

  - 미국 스트리밍 TV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Roku와 합작해 55인치 TCL Roku UHD TV를 발표하는 등 미국시장 진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음을 방증

  - 또한 자사의 TV+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홍보, 자체 플랫폼 개발에도 큰 노력을 쏟고 있음. 현재 TV+는 멀티미디어 쉐어링 콘텐츠 업체와 협력을 물색 중

  - TCL의 제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퀀텀닷 TV로 TCL은 이번 CES 2015에서 중국 최초 퀀텀닷 Dot TV인 55인치 4K UHD Quantum Dot TV with Color IQ를 출시

 

TCL의 55인치 4K UHD Quantum Dot TV with Color IQ

자료원: Reviewed

 

  - 퀀텀닷이란 양자점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한경경제용어사전에 의하면 퀀텀닷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양자를 주입한 반도체 결정을 필름 등의 형태로 부착해 만든 TV임. 이는 일반 LCD TV에 비해 원본의 색을 잘 표현하고 백라이트가 필요없기에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기존 LCD 라인을 활용할 수 있기에 차세대 TV로 각광을 받음.

  - TCL의 퀀텀닷 TV는 중국 기술 수준을 대표적으로 보여준 경우로 중국 업체의 무서운 성장세를 단적으로 보여줌.

  - TCL는 세계 최대 4K TV로 또 다른 이슈를 만듦. 110인치 커브드 4K UHD TV를 행사장 전면에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킴.

 

TCL의 세계 최대 4K TV

자료원: 天极网

 

 ○ Hisense(海信)

  - Hisense는 스크린이 필요없는 레이저 TV인 VIDAA MAX Laser Cinema TV를 발표

 

Hisense의 VIDAA MAX Laser Cinema TV

자료원: Reviewed

 

  - 스크린이 필요없는 레이저 TV는 아직 한국 기업이 아직 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 Hisense는 노스크린 레이저TV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간주, 대중화 및 홍보에 주력할 것을 강조

  - 또한 Hisense는 Uled TV를 다수 출품, 2015년 1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공략에 나섬.

 

 ○ Haier(海尔)

  - Haier 역시 TV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움. TCL과 같이 Haier은Roku와의 합작 TV 발표

  - Haier의 TV 중 가장 주목받은 TV는 105인치 5K 커브드 TV로 그 사이즈와 해상도로 관심을 끎.

 

Haier의 105인치 5K 커브드 TV

자료원: IT 168

 

  - Haier의 제품 중 가장 좋은 평을 받은 제품은 와인셀러로, 현재 Haier는 와인 케비넷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1등 브랜드

  -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미니 와인셀러는 어플을 통해 통제 가능하며, 하나의 와인을 코드에서 뺀 상태에서 10시간 동안 보관 가능한 것이 특징임. 디자인 역시 큰 관심을 끌며 외신 업체로부터 좋은 평을 받음.

 

Haier의 미니 와인 셀러

자료원: Haier

 

 ○ 이외에도 Changhong(虹) 등의 업체가 큰 규모로 참가함. 하지만 아직까지 TV 및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함.

  - 특히 한국 기업이 성공을 거둔 4K 커브드 TV를 모방한 제품이 대거 출품했으며 한국 제품에 가려져 큰 이슈를 만들지는 못함.

  - 하지만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대두는 향후 중국 가전제품 업체의 무서운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함.

 

 ○ 드론 및 IoT(사물인터넷)

  - 드론 산업은 현재 가장 많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산업으로 이번 CES 2015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모임.

  - 현재 아시아의 드론 산업은 중국이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의 드론 부스는 각광을 받음. 반면 한국 기업은 1곳만 출품하는 등 아직까지 드론에 대한 부족한 관심 방증

  - DJI는 드론 산업에서 손 꼽히는 기업으로 이번 CES 2015에서 여러 제품을 출품함.

 

DJI의 4K 촬영 가능 드론

자료원: 微头条

 

  - DJI 외에도 Eken, AEE, 등 많은 업체가 참가한 중국 드론 업체는 아직 미국 등의 서양 기업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하지만 가격 경쟁력과 빠른 성장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

  - 특히 드론 산업은 2015년에는 2014년에 비해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중국 업체의 부상이 더욱 의미를 가짐.

  - IoT(사물인터넷) 분야에서도 중국 업체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진 가운데, Changhong(虹)은 여러 수상 경력을 보유한 미국 IoT 특화 업체인 People’s Power와 협력해 스마트홈 구현에 나섬.

  - 중국 IoT 업체인 LifeSmart는 이번 CES 2015를 통해 세계 최초 무선 HD카메라를 출품, 그 기술력을 선보임.

  - 그 밖에도 LVCC, ORVIBO 등과 같은 중국 업체는 스마트 온도, 조명 조절기 등의 상품을 출품, 중국 벤처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줌.

 

□ 시사점

 

 ○ CES 2015, 많은 중국 기업의 출품이 잇달았지만 규모에 비해 혁신은 적음.

  - 아직 TV나 스마트폰 분야의 경우, 한국의 기술력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임.

  - 큰 반향을 일으킨 상품 부재, 상품의 마감 및 여러 부품에 대한 논란 존재

  - 이번 CES2015에서 Huawei 스마트폰은 스펙 허위 기재가 논란이 되면서 아쉬움을 안겨줌.

  - 대부분의 제품이 아직 가격 경쟁력만 내세운 채 혁신성을 갖추지 못함.

  - 인지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지는 미지수

 

 ○ 하지만 선진 업체를 위협할 수준까지 발전한 기술력과 몇몇 제품의 혁신성은 향후 중국 업체의 성장에 기대를 걸게 만듦.

  - 한국 기업이 진출이 미진한 여러 분야에서 중국의 성과는 중국의 저력을 잘 보여줌.

  -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지 않는다면 일본 가전업체의 모습을 모면하기 힘들 것임.

 

 ○ 중국의 벤처 기업은 진정한 중국의 강점으로 이는 이번 CES 2015를 통해 잘 드러남.

  - 중국의 중소기업은 예측할 수 없는 성장을 보여줘왔기에 이 가능성은 절대 무시할 수 없음.

  - 중국의 샤오미(小米)가 단 5년만에 세계 스타트업 기업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하고 중국 스마트폰시장 1위 업체로 도약한 것은 큰 시사점을 제시

  - 드론 산업의 경우 중국이 현재 아시아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시장에서도 무서운 성장세가 예상됨. 이는 드론 산업의 급격한 성장세와 결합해 큰 시너지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

  - IoT 분야에서도 늘어나는 중국의 벤처 기업은 앞으로 한국 기업에 있어 반가운 소식이 아닐 것임.

 

 ○ 통합 플랫폼의 대두, 한국 기업에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어

  - 특히 현재 가전제품 간의 통합 및 연계가 주요 화두로 거론되면서, 한 제품상의 우위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할 것으로 예상

  - 독자 플랫폼 구축은 향후 가전제품 시장의 주요 과제로 부상할 것이며 이를 지배하는 기업이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

  - 벤처 기업의 활발한 활동과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통합 플랫폼에서 뒤쳐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임.

 

 

자료원: The Wall Street Journal, CNet, Androidandme, Reviewed, 한경경제사전, 해럴드경제, 想, 想, 华为, 海尔, 微头条, 天极网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CES 2015 개막,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 발판으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