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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조기 대선에 따른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
  • 현장·인터뷰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14-12-30
  • 출처 : KOTRA

 

그리스 조기 대선에 따른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

- 대통령 조기선출 실패 시 조기총선 실시 예정 -

- 2015년 좌파연합 집권 시 경제회복 지연 예상 -

 

 

 

□ 집권당 사마라스 총리가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며 12월 대통령 조기선출을 앞에 둠

 

 ○ 12월 17, 23, 29일에 걸쳐서 대통령 선출이 예정돼 있음.

  - 대통령 후보에 연립정부에서 추천한 73세의 스타브로스 디마스(Stavros Dimas) 신민당 부총재임.

  - 그리스 헌법상 대통령 선출에는 국회의원 2/3 이상(200표)의 찬성이 필요한데 현재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신민당과 사회당의 의석은 155석으로 대통령 선출 전망이 불투명함. 17일 1차 투표결과 찬성 160표로 대통령 조기선출 실패가 가시화됨.

  - 3차 결선투표(1, 2차와는 달리 3/5 이상인 180의 찬성표)까지 득표에 실패할 경우 현 의회가 해산되고 1월 조기총선을 통해 새로 구성되는 의회에서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기에 정국불안 조짐 확대됨.

 

□ 1월 조기총선 실시 시, 뒤따르는 대내외 경제변화

 

 ○ 현 제 1야당인 좌파연합의 집권 예상

  - 여론조사기관 PULSE의 6일 자 발표에 따르면 좌파연합(SYRIZA)이 신민당(ND)을 3.5%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남.

 

왼쪽 순서: 신민당/ 좌파연합/ 사회당/ 독립그리스/ 황금새벽당/공산당/ 포타미/ 기타정당/ 무투표/유동층

자료원: Kathimerinie 신문

 

  - 좌파연합 당수, 알렉시스 치프라스(Alexis Tsipras)는 테살로니키무역박람회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리스사회가 완전붕괴되기 전에 지금 총선이 치러져야 하며 과반의석을 확보하면 트로이카에 구제금융 양해각서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힘.

  - 정권교체 가능성이 대두하며 회복세를 보이던 주가지표가 12월 17일 기준 800선대로 하락, 10년 물 국채금리 9.03%까지 상승함.

 

자료원: 아테네증권거래소 2013.12.16.~2014.12.15. 주가변동 그래프

 

□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 야당이 집권하는 경우 회복기에 접어든 그리스 경제의 회복이 지체될 가능성 있음.

  - 신용도 하락으로 국제금융시장으로 완전한 복귀가 늦어지고 기업 대출에 영향을 미칠 뿐아니라 현지 바이어가 유동성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있음을 유의해야 함.

 

 ○ 가능성은 낮지만 유로존 탈퇴 논의가 다시금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 업종별 맞춤 대응 전략을 수립해서 대비해야 함.

  - 전자장비 제조업체 E. KARAMANEAS & Co.사의 대표 Evangelos Karamaneas에 따르면 “좌파연합이 집권하더라도 현 정부 기조와 비교해 큰 정책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집권을 위한 선거공약 이후에 태도를 바꾼다면 혼란만 가져오기에 처음부터 실행 가능한  정책안을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고 밝힘.

  - 그리스 해운회사 ATLANTIS SHIPPING사의 대표 Mavrakis Dimitrios에 따르면 “해운업의 경우, 달러화로 결제가 이루어지기에 정국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업종의 경우 유동자금 확보에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 2015년 경제성장률 소폭 성장 전망

  - 2014년을 기점으로 최근 6년간의 경기침체를 벗고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후 2015년 경제성장률은 2.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1월 기초재정수지 8억1000만 유로 흑자를 달성하며 재정적자가 지속해서 감소추세임. 다만, 2015년 실업률이 22.5%로 전망되기에 단기간 소비심리 회복은 어려운 상황임.

 

 ○ 현 정권 하에서 대통령 선출이 실패하고 차기 총선에서 야당이 집권할 경우, 정치적 불투명성이 제거됨. 개혁정책은 후퇴할 가능성이 있으나 그리스의 현 경제상황을 고려할때 급격한 경제정책 변경여부는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자본잠식 위기에 몰렸던 그리스 4대 주요 은행들이 연이어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금융권 회생조짐이 보임.

 

  정치적 리스크가 재정위기로 재점화 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가 위축될 수 있음.

  - 기업도 결제방법의 다변화 등을 통해 미리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야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현지 Kathimerini 신문, 아테네증권거래소, 주요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아테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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