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4 BoDW로 살펴본 홍콩 디자인 트렌드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이태희
  • 2014-12-30
  • 출처 : KOTRA

 

2014 BoDW로 살펴본 홍콩 디자인 트렌드

- 아시아 최고 DFA(Design For Asia) 어워드 수상작, 한국 디자인 다수 수상 -

- 2014년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 트렌드 -

- 홍콩 정부의 디자인 인큐베이션 지원 증가 -

 

 

 

□ 2014 Business of Design Week(BoDW) 개요

 

 ○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연례 행사

 

주최

홍콩 특별행정 자치정부(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주관

홍콩디자인센터 Hong Kong Design Centre(홍콩정부 출자의 비영리 산하기관)

개최연도

제13회( 2002년 시작)

일시

2014년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총 6일

장소

홍콩컨벤션센터(HKCEC), 홍콩무역발전국(HKTDC)

2014년 파트너 국가

스웨덴

행사

'Living Design: Live It, Work It, Wear It, Do It' 주제 아래 행사 개최됨.

내용

홍콩 정부 주최의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포럼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협회 관계자 및 유명 디자이너와 비즈니스 리더, 정부관계자가 참가해 디자인 경영과 창의사업에 대한 국제적 포럼을 개최함. 또한, 홍콩 디자인센터 어워드 수상자 발표, 토론, 전시, 프레젠테이션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최신의 디자인 트렌드에 관련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자인을 증진하고 디자인과 사업사이의 유대감 강화를 도모함.

 

현장 사진

자료원: Business of Design Week(BoDW), 홍콩디자인센터(HKDC)

 

 ○ 홍콩의 디자인 산업 개괄

  - 홍콩은 혁신적인 상품과 창의산업 관련 인적 자원 등 풍부한 자원을 갖춘 디자인의 중심지로 최신 디자인 트렌드의 선두주자임.

  - 홍콩은 아시아와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진출함. 디자인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최신 트렌드 및 스타일을 잘 반영하며 디자인 커뮤니티도 잘 형성돼 있음.

 

 ○ 홍콩의 디자인 산업 동향

  - 홍콩무역발전국의 분류 기준을 따르면 홍콩 디자인 산업은 제품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패션디자인 등 넓은 범위를 모두 포함하며 디자이너는 콘셉트화하는 것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전 과정을 관리함.

  - 홍콩정부가 2009년부터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6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문화 창의산업에 종사하는 인원은 2012년 기준 전체 노동인구의 약 5.5%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이중 디자인에 종사하는 인원은 1만4140명에 이르러 2011년 대비 7.5% 증가함.

 

문화 창의 산업 종사자 수 및 비율

(단위: 명, %)

 

2009

2010

2011

2012

전체 문화 창의산업 종사자

188,250

189,430

192,930

200,370

전체 고용자 중 문화창의산업

종사자 비율

5.4

5.4

5.4

5.5

자료원: 홍콩통계청(www.censtatd.gov.hk)

 

자료원: 홍콩통계청(www.censtatd.gov.hk)

 

  - 디자인을 포함한 문화 창의산업이 2012년 기준 홍콩 내 GDP의 약 5%를 차지하면서 점차 홍콩 경제에 기여도를 높여 나감.

 

문화 창의 산업 규모 및 GDP 차지 비율

(단위: 백만 홍콩달러)

 

2009

2010

2011

2012

문화 창의 산업

63,266

77,573

89,551

97,829

GDP 차지 비율

4.0 %

4.5 %

4.7 %

4.9 %

자료원: 홍콩통계청(www.censtatd.gov.hk)

 

  - 중국은 성장하는 가장 큰 수출시장으로 많은 홍콩 디자이너가 디자인 관련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음. 많은 중국 기업은 국제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홍콩 디자인 회사와 협력해 자사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맞추어 재디자인함.

  - 이는 홍콩이 해외시장의 네트워크를 많이 보유하며 홍콩 디자인 회사의 국제적 안목이 해외시장에 적합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또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는 등 다른 외국 디자인 회사를 고용하는 것에 비해 비용적으로도 합리적임.

 

□ 2014 BoDW DFA 어워드 수상작을 통해 본 디자인 트렌드

 

 ○ DFA(Design For Asia) 어워드

  - 홍콩창의청(Create HK)이 지원하고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주관한 ‘DFA(Design For Asia) 어워드 2014’는 디자인의 우수성, 상업적 및 사회적 성공과 아시아 문화와 사회에 끼친 영향력에 중점을 둔 심사 기준이 특징임.

  - 또한 DFA는 전 세계 디자이너와 기업이 아시아 디자인에 대한 최신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그 입지를 다져 전 세계 굴지의 디자인 기업, 유명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의 관심을 받으며 그 위상이 높아짐.

  - 올해는 23개 국에서 지원한 1024개의 디자인프로젝트 중 168개가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으로 선정됐으며 그 중 DFA의 최고상인 DFA 대상은 총 10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음.

 

 ○ DFA(Design For Asia) 어워드 한국 디자인 약진

  - 대상을 포함한 카테고리별 수상에 한국 디자인은 총 14개가 선정됐음.

  - 한국에서는 마루사이 대표 황승준 디자이너가 설계하고 '광주비엔날레 아트 버스 쉘터(Art Bus Shelter)'로 알려진 버스 승강장인 ‘레드페이스(The Red Face)’와 서울특별시 ‘범죄 예방 디자인 프로젝트’가 대상으로 선정됨.

  - ‘레드페이스’는 단순한 버스 승강장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랜드마크가 될 수있도록 고안됐으며 ‘범죄 예방디자인 프로젝트’는 서울시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선보임.

  - 본 대상 수상작은 아시아 전통과 문화,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여, 실용적인 기술적 혁신 등을 포함한 차별화된 관점을 적용한 디자인을 인정 받음.

 

DFA 대상 수상작

레드페이스(좌), 범죄예방디자인프로젝트(우)

자료원: DFA(http://www.dfaaward.com/2014/)

 

□ 2014 BoDW 포럼 주요 내용

 

 ○ PMQ창작 및 프로그램 책임자 William To 연설

  - 홍콩은 디자이너를 위한 새로운 공간인 PMQ( Police Married Quarters)를 통한 문화 인프라 개선사업을 통해 신진 예술가에게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창업을 위한 육성과 교육 지원 및 다른 아티스트와의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해 디자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함.

  - PMQ는 1889년 최초의 공립학교 센트럴스쿨로 시작해 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된 후 기혼 경찰 숙소 PMQ로 재건됐으나 지난 2000년부터 사용이 중지된 공간을 홍콩 정부의 지원 아래 2014년 4월 디자이너를 위해 재생된 창작공간임.

  - 해외 신진 예술가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열려 있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지원으로 국제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라고 함.

 

PMQ 모습(좌), William To 연설모습(우)

자료원: PMQ(http://www.pmq.org.hk), KOTRA 홍콩 무역관

 

 ○ IKEA 디자인 책임자 Marcus Engman 연설

  - 홍콩은 가구 교체율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소장용 아이템이 아니라면 가격 경쟁력이 매우 중요하며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성이 겸비된 제품이 각광을 받음.

  - IKEA제품은 홍콩에서 중저가 가구의 표본이 되고 있는 가구로 홍콩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함.

  - Marcus Engman은 IKEA의 디자인 철학인 ‘더 나은 삶을 위한 지속가능함과 실용성’이라는 키워드에 맞춘 디자인 제품이 인구밀도가 높은 거주환경의 홍콩 시장에 잘 부합했다고 함.

 

Marcus Engman 연설 모습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참고 사항

 

 ○ 홍콩 주요 디자인 관련 기관 및 지원 사업

 

홍콩창의청

(CreateHK)

- 홍콩 특별행정 자치정부가 2009년 7월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문화산업 지원기구로 영화와 디자인을 포함한 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음.

- 주지원사업은 디자이너와 디자인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매칭펀드, 문화사업 인프라 개선 등임.

- http://www.createhk.gov.hk/

홍콩디자인센터(HKDC)

- 홍콩디자인센터는 2002년 설립된 이래 13년째 아시아 디자인에 헌신하는 홍콩 정부 산하기관으로 비영리기관임.

- 홍콩 정부의 지원을 받아 Design For Asia Awards(DFA) 국제 디자인 공모전, Business of Design Week(BoDW), 디자인 인큐베이션(DIP) 등의 디자인 지원사업을 펼침. (특히, HKDC는 한국 사무소가 있어 홍콩 본부의 주요 사업을 국내에도 소개함.)

- http://www.hkdesigncentre.org

 자료원: 홍콩창의청, 홍콩디자인센터

 

[ 참고 ] 디자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DIP)

 

 ○ 개요

  - 2005년 Hong Kong Science and Technology Parks Corporation(HKSTPC)에 의해 2005년부터 운영됐으며 2012년부터 HKDC가 운영해오고 있음. 홍콩 정부의 자금 후원을 받아 디자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에게 2년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함.

 

 ○ 신청방법

  - DIP 사이트의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필요한 서류를 동봉해 우편 및 센터로 제출(구체적인 신청 조건 및 서류는 첨부자료1 참고)

 

 ○ 혜택

  - 작업공간 및 센터 시설 이용, 사무공간 임대(임대료는 인터넷, 관리비 및 기타 제반비용을 포함)

 

인큐베이션 기간

임대료(per sq. ft. monthly)

1년(0 ~ 12개월)

HK$ 0  

2년(13 ~ 24개월)

HK$ 9.15

 

 ○ 홍보 및 개발

  - 전시회 참가

  - 미디어 홍보

  - 네트워킹 세션

 

 ○ 자금 후원 및 재정적 지원

 

 ○ 카테고리

   - 제품

   - 패션

   - 브랜딩/ 패키징

   - 주얼리

   - 시각 디자인/ 공간 디자인

   - 인테리어/ 건축

   - 미디어 & 커뮤니케이션

자료원: HKDC, KOTRA 홍콩 무역관

 

□ 시사점

 

 ○ 디자인을 포함한 문화 창의 산업이 홍콩 경제에 점차 기여도를 높여 나감. 홍콩 디자인 산업은 수출지향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아시아 진출을 위한 거점이자 다른 국제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됨.

 

 ○ 홍콩 디자인시장에서의 주요 키워드는 ‘지속가능성’과 심플한 디자인에 겸비된 ‘실용성’으로 어워드를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디자인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 해외 디자이너까지 수용하는 인프라 및 커뮤니티가 잘 갖춰져 있어 홍콩 디자인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는 국내 디자이너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임대료 및 각종 자금 지원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있음. 최근 들어 동남아에서도 홍콩으로 건너와 영화를 제작하는 등 국제적인 이용이 높아짐.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홍콩디자인센터, 홍콩통계청, Create HK, KOTRA 홍콩 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4 BoDW로 살펴본 홍콩 디자인 트렌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