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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2015 이라크 경제성장률 전망
  • 경제·무역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곽현주
  • 2014-12-29
  • 출처 : KOTRA

 

IMF, 2015 이라크 경제성장률 전망

- 경제성장률 기존의 -2.7%에서 -0.5%로 상향 조정 -

- 이라크 사태로 2015년 프로젝트 시장은 침체 지속될 듯 -

 

 

 

 IMF사절단 개요

 

  칼로 스드랄레비치(Carlo Sdralevich)를 단장으로 한 IMF 사절단이 2014년 12월 2일부터 7일 기간 중 요르단 암만을 방문,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재무장관, 이라크 중앙은행 부총재 주하이르 알리 등과 면담

 

  사절단의 이라크 측 주요 인사와의 면담 목적은 ISIL 사태와 국제적인 저유가 추세가 이라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함.

 

  닷새간의 면담을 마친 후 스드랄레비치 단장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

 

□ 저유가·ISIL 사태가 이라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라크의 GDP는 주로 ISIL 사태에 기인한 악영향으로 인해 2014년 중 0.5%가량 위축될 전망

  - IMF는 ISIL 사태로 인해 주요 인프라 파괴, 연료 및 전력 공급 장애, 비즈니스 신인도 저하, 교역 장애 등으로 인해 이라크의 비석유부문 성장이 악화됐다고 평가

 

  비석유부문과 달리 석유부문은 대부분 남부 및 쿠르디스탄에 소재해 ISIL 반군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아 2014년 중 일일 33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가능했음 .

  - 참고로 2013년 중 일일 원유 생산량은 310만 배럴

  - 한편, 2014년도 이라크 원유 수출량은 2013년과 비슷한 일일 250만 배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2016년의 경우 위와 같은 원유 생산량은 최근 이라크 중앙정부-쿠르디스탄 간의 협약으로 더욱 증가해 이라크 경제 역시 2% 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중앙은행의 성공적인 달러화 안정 등으로 교전지역을 제외하고 물가수준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나 수입 증대, 저유가 및 정부 지출 증대로 인해 외환보유고 수준은 2013년 말 770억 달러에서 2014년 11월 말 670억 달러로 감소

  - 이라크 정부가 관리해 온 이라크 개발펀드(Development Fund for Iraq, DFI) 잔고 역시 같은 기간 중 65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감소

 

  현재 이라크 정부는 조만간 2015년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 예정

  - 2014년의 경우 정쟁 등으로 인해 정부예산안 자체가 상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출요인이 막혀 있었으나 ISIL 사태로 인한 긴급지출 등으로 인해 현재 이라크 재정적자 수준은 GDP 5% 선까지 올라간 것으로 추정

 

  2015년 재정 역시 국방분야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저유가로 인한 세입흐름 감소로 인해 적자가 예상되나 여타 지출삭감 등을 통해 2015년말에는 재정적자가 GDP 2% 이내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

 

□ 시사점

 

  IMF의 이 같은 전망은 지난 10월 말 2014년 이라크 경제의 -2.7% 위축을 예측하던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라 할 수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기회 측면에서 2015년은 여전히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됨.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재무장관은 최근 이라크 국영 TV 인터뷰에서 세출을 증대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세금을 신설할 것을 시사했음.

  - 제바리 장관은 이와 관련 휴대폰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 신설을 암시

  - 또한 대통령, 총리 등 정부 수반급 인사에 대한 급여를 50% 삭감하는 등 예산절감 드라이브에 돌입

  - 한편, 제바리 장관 이외 이라크 국회 재정위의 마지다 알 타미미 위원은 2015년 이라크 정부 예산은 국방과 안보분야에 집중돼 있고 사회 인프라 투자예산 및 프로젝트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고 밝혔음.

 

  이처럼 인프라 투자 예산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이라크 정부는 이들 재원을 민간으로부터의 투자로 충당한다는 복안을 세웠음.

  -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자금조달을 통해 BOT, BOO 등을 결합한 다양한 계약방식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한국 업계에서는 향후 이라크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재정 만을 믿을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파이낸싱 방향에 대해서 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한국 정부에서도 원유 대응결제 등의 방안을 통해 한국 기업이 더 원활하게 이라크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

 

 

자료원 : IMF, 현지 언론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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