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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번역 앱, 언어 장벽이 없는 일본을 만든다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4-12-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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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번역 앱, 언어 장벽이 없는 일본을 만든다
-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 NTT도코모와 2014년 5월 JV를 설립 -
- 해외 우수 기업의 ‘자동통번역’ 솔루션에 일본 기업 관심 집중 -
□ KOTRA 도쿄 IT지원센터, KOREA IT Cafe – SYSTRAN 개최
○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 일본의 분위기를 반영, KOTRA 도쿄 IT지원센터에서는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 NTT도코모와 JV 설립, 일본 내 사업을 추진 중인 SYSTRAN의 세미나를 개최
○ 엔저 영향으로 2014년 방일 관광객 수 1300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한 정책, 민간기업의 방향이 발표되는 상황이기에 ‘자동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관련 일본 기업의 관심이 반영, 세미나 참가기업 33개사로 2014년 추진 세미나 중 가장 많은 바이어 참석
○ KOREA IT Cafe는 도쿄 IT지원센터에서 수시 추진 중인 세미나로, 일본 진출 희망 한국 IT기업의 솔루션 혹은 제품 관련 트렌드를 소개하며 개별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진행 중임.
□ 자동통번역 시스템 동향
○ 자동통번역이란 A라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한 말을, 스마트기기 등을 통해 음성 인식, 자동 번역의 과정을 통해 B라는 언어로 변환, 자막을 출력하고 그에 음성을 합성해 스마트기기의 스피커 등으로 들려주는 방식을 의미
- 구현 방법은 단말 유형, 네트워크를 통한 서버 유형이 존재
○ 자동통번역은 지속적인 변화 및 발전을 이루어 온 추세
- 대상 범주 및 어휘의 확장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졌는데 기본 카테고리에서 전문 분야가 추가됐고 대화체 어휘의 수준이 향상됐음.
- 다언어 번역 추세로, 기존 자국어 중심에서 2~3개 국어 사이의 번역에서 7~8개 국어까지 가능하게 됨.
- 인구 밀도가 높고 시장이 큰 지역 언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또한 기존 데스크톱, 노트북 중심의 서비스에서 모바일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큰 변화라 할 수 있음.
○ 애플의 필두로 다양한 관련 기업의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
- Google, Facebook, IBM, Yahoo 등 Deep Learning 기술 경쟁력 확보 중
- Microsoft도 2014년 5월 스카이프 전화로 가능한 동시 통역 기능인 ‘Skype Translator’ 제공 시작
- Facebook, 2013년 모바일 자동 통역앱 Jibbigo를 개발한 Mobile Technologies를 인수, DeepMind를 인수한 Google과 경쟁 중
- 2014년 5월, 한국 자동통역전문기업 CSLi는 글로벌 전문번역기업 SYSTRAN를 인수, SYSTRAN International 설립
- 2014년 9월, SYSTRAN International은 일본의 NTT도코모와 JV ‘미래번역’ 설립, 일본에서의 자동 번역 사업 전개 예정
□ 한국 자동통번역 서비스 개요
○ 한국의 전자통신연구소(ETRI)는 90년대 KT, KDDI와 타인 간의 통역 전화 개발, 미국·일본·이탈리아· 프랑스어 공동 연구를 추진
- 2011년 한-영 양방향 동시 통역 시범 서비스 ‘지니토크’를 시작, 한국어 27만 단어, 영어 6만5000단어, 자동 통역률 80% 이상의 수준을 보임. 2014년 9월에는 스마트폰 독립형 서비스까지 개발 완료
○ 지원 언어를 늘려가는 추세로, 2018년 평창올림픽 시기에는 8개 국어 자동 통번역을 지원할 예정
- 2011년 한-영 시범서비스, 2012년 여수엑스포 및 제주도, 강남, 명동 관광서비스에서 한-영, 한-일 통번역,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는 한-중, 일, 영 통번역 서비스 지원
□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용 사례
○ 2014년 인천광역시에서 아시안게임 기간 대회 참석자에게 제공한 SYSTRAN사의 ‘통역비서’, 사용 횟수가 25만 건에 육박하고 사용자수는 1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통역비서 서비스 화면
자료원: SYSTRAN 제품 소개 자료
- 통역비서는 모바일에서 일본어, 중국어, 영어를 한국어로, 한국어를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자동 통역 해주는 양방향 자동 통역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드럽게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번역 서비스임.
-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한·중·일·영 4개 국어 통역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하루 평균 4000번 이용됐고, 이 가운데 한국어를 영어로 통역한 횟수가 1800여 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 2018년, 2020년 올림픽에서의 활용 방향
○ Geo-Fencing, AR 기반, 경기 관람, 관광 안내 및 재난 알림 서비스를 일괄 통번역 시스템을 통해 제공
-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카메라로 선수, 시설, 유적을 찍으면 관련 정보가 사용자의 언어로 번역돼 제공
- 재난 시 대응 정보를 실시간, 다국어 알림 서비스 제공.
○ N Screen 기반의 경기 관람 서비스
- 스마트폰, 태블릿, PC, UHD로 이미지를 공유가 가능
- 실시간 통역 및 경기 중계, 대회 정보를 다국어 검색, 시청 서비스 제공.
□ 시사점
○ 일본 2014년 기계번역시장은 12억 엔 규모가 될 예정, NTT도코모는 매출 규모 100억 엔을 목표를 하고 있음.
- 도코모는 기계 번역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올라가 현재 사람이 하는 번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대량 문서를 순식간에 번역할 수 있는 등 기계번역 이점을 살려 새로운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함.
○ 또한 경기회복 및 엔저 형상으로 인해 2014년 일본에서의 해외기업의 M &A 및 공동회사 설립이 사상 최다가 될 전망(2014년 12월 15일 현재 489건)
- 2012년이 515건으로 사상 최대였지만 연말에도 진행이 되기 때문에 사상 최대 기록 거의 확실 시
- NTT도코모, SYSTRAN의 경우처럼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의 일본에서의 사업 추진에 시기적으로도 좋은 기회임.
자료원: ITPro, 각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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