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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일본 인터넷 화장품시장에서 인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4-12-0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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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일본 인터넷시장에서 인기
- 품질 및 가격면에서 해외브랜드 No 1 -
- 바이어, 일본 화장품시장, 전자상거래로 뚫어야 효과적 -
□ 고도의 성숙시장이지만 지속 성장 중인 일본 화장품시장
○ 2013년 일본 화장품시장은 전년대비 1.3% 확대된 2조3200억 엔 기록, 2년 연속 성장세 시현
- 2014년에는 0.47% 성장한 2조3310억 엔을 기록할 전망
- 일본 화장품시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성숙한 시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시니어 층과 남성용 화장품 개발을 통해 수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
주: 2014년도는 예측치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남성용 화장품시장 등 전 분야에서 전년도 실적 초과
- 품목별 규모는 스킨케어시장(46.2%), 메이크업시장(22.0%), 헤어케어시장(18.3%), 남성용 화장품시장(4.9%) 순
화장품 제품 카테고리별 시장규모(2013년 기준)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올인원 제품, 남성용 특화제품 인기
○ 품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스킨케어 제품에서는 올인원 젤이나 세럼 등 간편하면서도 특수케어효과가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끎.
- 메이크업시장에서는 속눈썹 케어 효과가 있는 마스카라나 BB 크림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음.
- 헤어케어시장에서는 유기농제품, 오일함유제품이 인기
○ 특히 남성의 미의식 향상으로 남성용 화장품시장 확대
- 루시, 개츠비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남성용 화장품 기업인 맨담(マンダム)은 소비세 증세에도 불구하고 2014년 4~6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
- 일본 화장품 업계는 30~40대 미들 시니어시장을 새로이 개척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특히 남성용 바디 클렌저, 체취 제거를 위한 데오드란트 등에 기대를 걸고 있음.
- '냄새로 인한 폭력'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면서 60대 이상 노인의 가령취라고 하기에는 이른 30~40대 남성 특유의 땀 냄새 케어시장이 급성장
- 남성용 보디클렌저는 올해 4~5월 전년 동기 대비 40% 확대됐음에도 남성의 보디클렌저 사용률은 60% 정도에 그쳐 아직 시장 확대의 여지가 있음.
일본에서 최근 인기를 끈 올인원 화장품 및 중년남성용 니오이(냄새) 케어 제품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일본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의 위상
○ 수출입 동향
- 일본 화장품 수출입시장은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잠시 위축됐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임.
일본 화장품 수출입 시장동향
자료원: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
○ 한국은 5대 화장품 수입국
- 2010~2012년 수입이 급증한 후 최근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함.
일본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국별 수입동향
자료원: 일본 화장품공업연합회
□ 일본 바이어에게 들어보는 한국 화장품의 가능성
○ 라쿠텐에서 2011년 이후 4년 연속 라쿠텐 화장품 대상을 수상한 A-cube Association의 Mitsuo Takita 부장으로부터 한국 제품의 일본 온라인 화장품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에 대해 들어봄.
○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쇼핑몰은?
-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쇼핑몰은 라쿠텐임. 라쿠텐의 보유 회원 수는 7500만 명 이상, 입점한 점포 수는 3만8000개 이상이며 일일 평균 거래액은 36억 엔 이상임.
- 라쿠텐의 화장품 대상은 제품의 후기, 회전율, 매출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부여되는 마크로, 고객의 신뢰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대상을 받은 후 매출이 증가함.
○ 해외 브랜드 No.1 한국 화장품
- Takata 부장은 한국산 화장품이 비록 SK2에는 졌지만 랑콤, 록시땅 등 해외 브랜드에는 지지 않았다고 강조함.
- 한국화장품은 품질과 가격 면에서 화장품시장에서 위력을 과시했으며, 특히 A-cube에서 판매하는 한국산 마스크팩은 월 40만 장이 판매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라고 함.
○ 인터넷을 통한 화장품 판매 전략
- 인터넷을 통한 판매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기 때문에 단가를 조금 높이더라도 유명 연예인(한류스타 혹은 일본에서 영향력 있는 일본 연예인)을 통해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함.
- 품질을 높이고 단가를 낮춰 소비자가 구매하기 쉬운 가격대를 형성해 가격적인 면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해야 함.
○ 일본 바이어가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기 쉽도록 해야 계약 성사가 용이함.
- 초도수량을 많이 제시해 부담을 주는 것은 좋지 않음.
- 공급수량이 부족해 납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
- 테스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이 유리
□ 시사점
○ 성숙시장이나 계속 진화 중인 일본시장의 트렌드 파악 필요
- 인구 감소 등 악조건 속에도 업계는 신규 수요 발굴을 위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음.
- 따라서 시장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토대로 시장 확대 전략을 마련해 승부해야 할 것임.
○ 지속 성장 중인 일본의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판로 확대 고려해볼 만함.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3년 일본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7.4% 증가한 11조1660억 엔으로 전체 상거래의 3.7%를 차지
- 2020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조 엔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B2C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음. 또한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터넷 구매 계층이 중장년까지 확대됨.
- 따라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화장품 판매는 소비자에게 보다 빠르게 다가가는 지름길로 작용 가능
- 단,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초기 홍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 야노경제연구소, 매경 트렌드,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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