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세계 패션소재 비즈니스 거점으로 부상하는 상하이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12-08
  • 출처 : KOTRA

 

세계 패션소재 비즈니스 거점으로 부상하는 상하이

- 세계 최대 섬유소재 경연장인 제20회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개최, 한국기업 206개 사 참가 –

- 새로운 섬유소재와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대중국 수출감소 돌파해야 –

 

 

 

자료원: 인터텍스타일 홈페이지, KOTRA 상하이 무역관

 

□ 제20회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개최, 30개 국가 3844개 사 참가

 

 ○ 제20회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中国国际纺织面料(秋冬)博, 이하 ‘박람회’)가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新中心)에서 개최됨.

  - 박람회는 1995년 4000㎡로 시작해 20년이 지난 현재 17만5000㎡ 규모의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섬유 박람회이자 중국에서 가장 글로벌화된 박람회로 성장

  - 전시업체 3844개 사 중 해외 업체가 1165개 사이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국가는 물론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도 다수 참여함.

  - 박람회는 9월 파리에서 열린 ‘프리미에르 비죵’과 ‘텍스월드’에서 트렌드를 확인한 전 세계 소재업체와 7만여 명의 참관바이어 간에 본 계약이 성사되는 지구촌 최대 섬유소재 거래의 장

  - 한국은 KOTRA와 한국패션소재협회가 공동 주관한 한국관의 122개 국내 섬유소재 기업을 포함해 한국섬유수출입조합에서 구성한 지자체관, 그 외 개별 참가한 한국기업을 합해 총 206개사가 13억 중국시장 및 글로벌 바이어 개척을 위해 참가

 

 ○ 상하이에서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

  - 박람회에는 살롱유럽, 밀라노 우니카 파빌리온, 프리미엄 울존, 트렌드 포럼관 등 각자의 특색을 갖춘 프리미엄관이 설치돼 소재업체와 바이어가 다음 시즌 경향에 대한 영감을 얻음.

  - 인터텍스타일 드렉션스 트렌드 포럼, 인터텍스타일 캣 워크쇼, 중국 국제 섬유디자인 경연대회 등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를 통해 2015년 패션트렌드를 선도

  - 한국관 내에도 작년에 이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재를 전시하는 트렌드 포럼관을 설치해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끔. 특히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PIS(프리뷰 인 서울)에서 검증된 고급 연사물을 비롯해 박지, 교직물 등 각종 기능성 소재 및 친환경 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임.

  - 올해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됐던 춘계 인터텍스타일을 내년부터는 상하이로 옮겨와 개최할 예정.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인 춘계, 추계 인터텍스타일을 모두 상하이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상하이를 포함한 화동지역이 중국 및 세계 섬유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반영하는 것

 

□ 주요 전시 트렌드

 

 ○ 주제1: ‘영’과 ‘감’의 도시 Smart City

  - 도시의 회색 하늘과 꽉 막힌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인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투영. 보다 스마트한 디자인, 보다 현대화된 기술, 스피디한 생활을 상징

  - 소재: 소재의 기능성을 강조, 경쾌한 느낌의 거즈 소재와 투명 및 반투명의 PVC 소재, 금속광택 기능성 소재 등

  - 색상: 도시감각을 표현하는 중립회색, 거울면 은색, 시멘트색, 자기흰색 등의 인조감각 색상

 

자료원: 인터텍스타일 홈페이지

 

 ○ 주제2: 미학적인 판타지

  - 예술작품을 착용하고 다니는 듯한 환상적인 색감의 섬유. 몽환적 초현실주의, 자유분방한 해변, 복고풍 유화, 자유로운 붓터치 등의 느낌을 받게 하는 디자인 제시

  - 소재: 추상적인 유화의 느낌이 들게 하는 경질 고무소재 등

  - 색상: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의 꽃무늬와 함께 식감을 돋우는 달콤한 컬러 디자인이 돋보임.

 

 ○ 그 외에 부드러운 울 재질,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지닌 혼색 플란넬, 연필이나 분필로 줄무늬를 선명하게 그린 느낌의 모조 양모, 복층의 가벼운 양털 혼방 등 소박하지만 자연스러운 소재가 트렌드를 주도함.

  - 컬러는 차가우면서 단아한 컬러에 원시적인 소박감을 지닌 낮은 톤의 파란색이나 나무원색이 돋보였고 우아함과 무게감을 함께 지닌 브론즈 골드에 시나몬을 덧댄 컬러도 눈길을 끔.

 

 ○ 유럽패션관

  - 면적이 1만㎡가 되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및 영국 등의 디자인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디자인으로 시선을 끔.

  - 그 중 이탈리아는 일류 방직업체가 120개 사가 참가해 고급스런 여성복 및 남성복 원단을 전시했으며, 정장, 셔츠 등 서방 트렌드에 대한 중국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최신 제품을 전시

 

 일본관

  - 일본은 총35개 방직업체가 참가. 주요 전시 원단은 니트, 면, 양모, 화학섬유 및 린넨, 라미 등이며, 고급자재시장의 미들 레인지 시장을 타깃으로 함.

  - 일본의 방직기업은 수년 전부터 중국시장에 주목해 천연섬유에서부터 화학섬유, 보조재, 액세서리 등 여러 영역의 업체가 참여

  - 일본 섬유산업은 과거 내수 중심에서 해외시장 중심으로 포커스를 바꾼 이후 3대 섬유전시회인 이탈리아의 Milano Unica, 프랑스의 Premiere Vision, 중국의 Intertextile의 트렌드에 따라 전략을 책정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대만 섬유산업은 지금까지 해외시장 개척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왔으나, 이번 인터텍스타일 참가를통해 적극적인 시장 개척 의지를 표명

  - 대만관은 ‘Think Taiwan for Textiles’라는 슬로건을 통해 섬유산업이 대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품질을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냄.

  - 혁신적인 제품 전시에 주력했으며, 독자 개발한 나일론 얀, 다양한 재질의 지퍼, eyelash 레이스 등 기능성 원단, 니트, 자카드 무늬, 인조실, 옷감, 자수, 레이스 등을 전시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한국관

  - 한국관 참가업체는 여성복 소재 및 기능성 원단이 주를 이루었으며,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소재로 전시회 기간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받음.

  - 예년에 비해 원사 및 후가공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전략을 많이 사용했으며, 특히 아직 중국의 기술력으로 제조할 수 없는 원단의 특수성을 강조

  - 이번 전시회를 한국산 소재, 중국·동남아의 생산기지, 구미의 패션디자인 및 유통 창출기지를 결합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해 한국산 소재가 중심이 되는 비즈니스 기회 창출 추진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 중국을 한국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섬유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맞는 진출전략을 짤 필요가 있음.

 

□ 중국 섬유산업 동향

 

 ○ 2012년 중국 내 매출 500만 위안 이상 섬유산업 업체수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3만7096개 사로, 방직공업 2만435개 사, 봉제공업 1만4788개 사, 화학섬유공업 1873개 사가 있음.

  - 매출은 2011년 대비 7.9% 증가한 5조6271억 위안, 이익은 1.0% 증가한 3309억 위안

  - 주요 섬유·의류산업 생산지는 산둥성, 장쑤성, 푸젠성, 저장성, 광둥성 등 중국 연안지역에 집중됐으며 최근 중국 정부는 지역 간 소득 불균형 해소 및 균형발전을 위해 중국 내륙지방 및 서부지역 진출 촉진 정책 실시

  - 면방, 화섬, 제직 등 상하위 산업스트림이 고루 발전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달리 대부분의 섬유원부자재를 자체 조달

 

구분

방직공업

봉제공업

화학섬유공업

합계

기업수(개)

20,435

14,788

1,873

37,096

매출액(억 위안)

32,241

17,286

6,744

56,271

이익액(억 위안)

1,894

1,144

271

3,309

종사자수(만 명)

589

382

46

1,017

자료원: 중국국가통계국『중국통계연감』(매출 500만 위안 이상 기업)

 

 ○ 중국은 방적, 화섬, 제직 등 주요 섬유시설 및 생산에서 세계 1위 국가로 세계 면사 생산의 58.0%, 세계 화학섬유 생산의 70.0%를 각각 담당

  - 중국 정부의 면화에 대한 보조정책, 비축정책 등으로 자국산과 수입산 면제품 간 급격한 가격차가 발생해, 면방기업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침.

   · 2014년 중국 정부는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중국 면 재배농가에 대한 보조금 지급 및 비축 사업을 일부 중단

  - 화학섬유 설비 증설 및 공급과잉문제 등으로 중국 화학섬유산업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됨.

   · 2013년 중국 폴리에스터 필라멘트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나 세계 수요는 6% 성장에 그침. (PCI Fibers)

 

 ○ 중국은 세계 1위 섬유류 수출국으로 2013년 중국 섬유류 수출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850억 달러, 수입은 11.0% 증가한 270억 달러를 기록

  - 미국, EU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으로 의류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FTA 체결 효과로 베트남 등 ASEAN으로의 수출도 급격히 확대됨.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수출(증감률)

167,088(-10.1)

206,691(23.7)

248,185(20.1)

255,064(2.8)

284,995(11.7)

수입(증감률)

16,787(-9.6)

20,197(20.3)

22,913(13.4)

24,332(6.2)

27,019(11.0)

자료원: WTO International Trade Statistics 2013, UN Comrade

 

 ○ 2013년 중국 의류판매는 전년대비 11.6% 증가한 1조1414억 위안을 기록

  -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및 소득 증가에 힘입어 중국 의류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

   · 중국 1인당 GPD(달러): (2011년) 5,446 → (2012년) 6,090 →(2013년) 6,800

 

 ○ 지난 20여 년간 중국 섬유·의류산업은 급격한 변화 및 발전을 겪게 되고 섬유·의류 제조업체가 중국 내륙지역으로 진출함에 따라 섬유산업은 전국에 고루 분포하게 됨. 그러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섬유·의류업체는 산둥성, 장쑤성, 푸젠성, 저장성, 광둥성 등 중국 해안지역에 분포

  - 상하이는 상하이 패션위크 등 중국 패션의 중심지이며, 다양한 점포 및 쇼핑몰이 입점해 있음.

  - 많은 해외 브랜드는 중국시장 진출시 상하이에 본점을 세워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음. 이탈리아 고급 패션 브랜드인 Valentino는 이탈리아 밀라노 다음으로 큰 점포를 상하이에 개점

 

□ 중국 섬유시장 주요 이슈

 

 ○ 중국에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섬유제품이 사용되고 몇 년이 지나면 못쓰게 돼 소각되거나 폐기됨. 폐기과정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와 잔여물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함.

  - 현재 중국에서는 이러한 폐기상황에 놓여있는 섬유제품의 재활용과 회수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

  - 매년 발생하는 폐기섬유제품은 약 2,400만 톤으로 이 중 회수돼 재활용되는 비율은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음. 재활용 관련 제도가 미비해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

 

 ○ 환경 중시 풍토에 따른 중국 환경보호법 개정안 통과

  - 제12기 전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환경보호법’ 개정안(이하 ‘신환경보호법’)이 통과(2014년 4월 24일)돼 2015년 1월 1일 자로 시행 예정임.

  - 중국 25년 만에 환경보호법 첫 개정통과로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 및 권한 강화와 상한선 없는 일일 벌금제 추진으로 향후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이 예상됨.

 

 ○ 신 환경보호법은 중국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 핵심

  - 환경보호 목표책임제와 평가제도를 규정하고 인민대표대회의 감독과 환경 감찰제도를 강화

  - 책임시스템을 구축해 정부 공무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행정책임을 추궁 및 면직도 감행토록 해 정부의 환경책임을 명확히 하는데 법률적 기반을 제공

  - 환경보호 관련 부처에 권한을 부여해 압류, 차압 등 강제성 행정권과 생산제한 및 생산정지 처벌 조치도 가능하도록 함.

  - 생태보호지역을 엄격히 규정하고 환경 리스크 평가제도, 생태환경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해 명확히 규정

 

 ○ 세계 섬유생산기지 역할 유지 위해 노력

  - 기존 제조업 노동자의 임금인상과 신흥국가의 도약으로 인해 중국의 저가공세가 다소 위축된 상황임.

  - 게다가 끊임없이 발전하는 IT 기술과 세계 지정학적 불안요인 등은 섬유산업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섬유생산기지로서의 중국의 위상을 위협하는 요인임.

  -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기업이 현재 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제조 기반을 서부로 이전시키려는 움직임과 함께 동남아시아, 인도 등 인근 국가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섬유산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을 재편하기 위해 노력함.

 

 ○ 중국 자체브랜드 육성

  - ZARA와 H &M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중국기업의 강점을 결합해 독자적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기울임.

  - 현재 중국에서는 현장에서의 신속한 주문을 토대로 해 대규모 생산·재고·판로를 통해 생산 방향을 결정하는 PTS모델을 취함.

 

□ 제12차 5개년 계획기간(2011~2015년) 섬유산업 관련 정부정책

 

 ○ 중국 정부는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에서 생산의 효율성 향상, 산업구조조정 및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추구

 

 ○ 생산설비 효율화

  - 염색 및 화섬분야, 면방, 모방 등 산업 전반의 노후설비를 폐기해 생산 설비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과잉생산설비의 문제 해결

  - 중국 정부는 화섬기업 25개 사 및 염색·날염업체 201개사를 노후설비 폐기업체로 지정하고 폐쇄 명령을 시행했음.

 

 ○ 자가 브랜드 개발력 강화

  - 5~10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하고 100대 자체 브랜드 선도기업을 육성해 자체브랜드 제품의 수출 비중을 2015년까지 20% 높일 계획

 

○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산업구조조정 추진

  - 산업용 섬유 비중을 2005년 13%에서 2010년 20%로 높인데 이어 12.5계획 기간이 끝나는 2015년 25%로 더욱 높일 계획

  - 화학섬유의 차별화 비율도 2000년 42%에서 2015년 60%로 높일 계획

 

 ○ 첨단산업용 섬유 산업화

  -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고분자량폴리에틸렌섬유, 현무암섬유 등 고성능 산업용 섬유개발 및 산업화 추진

  - 풍력발전용, 블레이드, 항공기와 우주선의 동체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고강도 복합섬유를 개발

 

 ○ 지속가능한 섬유산업 발전

  - 중국 정부는 에너지 다소비형 노후 날염설비를 신설비로 교체할 계획이며 바이오 효소펄프, 냉간 압연 전처리 등 고효율 전처리 기술, 디지털 날염과 같이 물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 날염가공기술 보급을 확대할 계획

  - 2015년까지 섬유산업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물 사용량을 각각 20%, 20%, 30% 절감할 계획

  - 재생섬유 사용량을 2015년까지 800만 톤을 늘릴 계획

 

 ○ 중국 연안해 지역 섬유업체의 중국 내륙지역 이전 촉진

  - 2015년까지 내륙(중서부)지역의 생산이 중국 전체 섬유산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8%로 끌어올릴 계획

 

구분

목표

2010년

2015년

연평균

증감률(%)

업계 성장

공업부가가치 (규모 이상 기업)

 

 

8.0

수출총액 (억달러)

2,067

3,000

7.5

섬유가공 총량 (만 톤)

4,130

5,150

4.5

구조조정

의복, 홈텍스타일, 산업용 방직용품

섬유소비량의 비율(%)

그중: 의복섬유 소비량 연평균 성장

홈텍스타일 소비량 연평균 성장

산업용 방직용품 섬유 소비량 연평균 성장

51:29:20

48:27:25

3.0

3.0

10.0

규모 이상 기업의 수출 납품액이

매출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18.6

14

(-4.6)

중서부지역 섬유공업 총생산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

17

28

(11)

기술발전

노동 생산성 (규모 이상 기업)

 

 

10

연구 및 테스트 개발 비용 지출이

주 영업활동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지속가능

발전

단위공업 부가가치 에너지 소모 감소

 

 

(20)

공업 이산화탄소 배출 강도 감소

 

 

(20)

단위공업 부가가치 용수량 감소

 

 

(30)

주요 오염물 배출 감소

 

 

(10)

재사용 섬유 총량(만톤)

400

800

14.0

주: () 안은 5년간 누계 수, 주요 오염물질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및 암모니아 질소

자료원: 중국방직출판사, 중국방직공업발전보고

 

□ 한국의 대중국 수출감소 및 글로벌 경쟁 현황

 

 ○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 기준 대중국 직물류 수출 실적은 10억3500만 달러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

  - 폴리에스테르 수출은 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

  - 편직물 수출은 8월 말 기준 3억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

 

 반면에 8월 말 기준 베트남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13억200만 달러를 수출했고 터키에는 19.8%가 증가한 1억1800만 달러를 수출

  - 중국 수출이 부진한 것은 중국 경기부진에도 영향이 있지만 중국산 직물류의 품질이 갈수록 향상돼 한국산 직물 수입 비중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국산 직물류의 중국시장 내 차별화 전략이 시급

 

 글로벌 섬유시장 경쟁 현황

  - 섬유산업의 대들보인 화학섬유산업은 낮은 인건비에 최신설비로 규모경쟁에서 우위인 중국이 저가투매로 한국시장을 무섭게 잠식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한국 화섬기업이 몰사한 후 아예 한국시장을 장악해 버리겠다는 심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냄.

  - 면방 산업도 한국 내 설비가 이미 과잉투자된 데다가 구조적으로 가격경쟁이 안 되는 인도산이 국제시장가격을 휘젓고 있어 마진 확보가 어려움.

  - 국내 화섬, 면방산업이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니트직물과 우븐직물이 활기를 띠어야 하는데 이들 스트림이 부진하고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수출경기마저 냉각돼 시장가격은 추락하고 재고는 포화상태에 이름.

 

□ 시사점

 

 ○ 중국의 섬유산업은 여전히 성장 중에 있지만 화려했던 고성장 시대는 서서히 막을 내림.

  - 최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판매 중인 옷 중에서 ‘Made in China’와 더불어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아프리카산이 증가함.

  - 최근 중국 섬유 수출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의류회사가 임금이 싼 신흥국가로 생산기반을 옮기고 있기 때문임. 인도 벵골지역의 노동자 평균임금은 중국의 1/10임.

  - 중국 정부에서는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도록 연안지역에 집중된 제조업 기반을 중서부로 이전시키려고 함. 지역별로 임금차이가 많이 나는 중국의 특성에 ‘12.5규획’이 작용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됨.

 

  ○ 중국을 섬유산업의 생산공장이 아니라 소비시장으로 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

  - 한국산 소재, 중국·동남아의 생산기지, 구미의 패션디자인을 결합하는 글로벌 협력모델을 개발해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시장을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 방안을 고민해야 함.

 

 ○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한국 섬유산업이 살아나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은 소재 차별화의 전제가 되는 원사의 차별화

  - 중국 섬유산업에서 환경보호가 큰 이슈로 대두됐기에 환경 친화적인 원사 개발이 필요

  - 그러나 시간, 돈, 기술이 투자돼야 하는 원사 차별화는 단기간 내에 달성이 어렵고 중국도 원사 차별화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함.

 

 현재 세계 텍스타일 트렌드는 원사소재 차별화뿐 아니라 제조 후 가공 기술이 점점 중요해짐.

  - 단순한 차별화 원사소재보다 후가공에서 어떤 효과를 내느냐가 직물원단 트렌드의 관건이 되고 있기 때문임.

  - 실제로 이탈리아나 일본산 원단에서 후가공 기술의 선도적 역할이 눈에 띔.

  - 한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통적인 섬유강국 중의 하나이나 아직 후가공 기술수준은 많이 낙후돼 있음.

  - 한국 섬유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후가공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해야 하며, 창의적인 기술 개발이 어렵다면 일본, 이탈리아 등 후가공 선진국가와 협력해 기술 습득에 총력을 기울여야 함.

  - 차별화 소재는 그것대로 원사메이커에서 담당하되 후가공 기술 개발과 설비 도입에 한국 섬유산업의 명운을 걸어야 할 때임.

 

 

자료원: 중국통계연감, WTO International Trade Statistics 2013, UN Comrade, 중국방직협회, 바이두, 패션잡지, 인터텍스타일 신문, 중국방직공업발전보고, 네이버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세계 패션소재 비즈니스 거점으로 부상하는 상하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