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공장실사, 이렇게 대비하라

- 공정별 작업 표준서 문서화 필요 -

- 협력업체도 실사에 대비, 협력업체 품질관리에도 노력 기울여야 -

□ 글로벌 기업의 공장실사 체크 포인트

 ○ 글로벌 기업은 국내업체와 거래를 개시하려는 단계에서 구매오더 직전에 공장실사를 단행

  - 견적요청서(RFQ: Request for Quotation)에 대한 테스트 통과 후 제품에 대한 품질 및 제품 생산현장에 대한 정밀검증(Due Diligence)를 실시

  - 통상 구매담당자가 방문하는데 품질관리분야를 담당하는 기술담당자가 팀을 이루어 방문하는 경우도 있음.

  -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가 규모가 클 경우 컨퍼런스콜로 미리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고, 한국지사에서 공장방문을 하는 경우도 있음.

□ 작업 표준서 문서화 필요

 ○ 원자재의 입고부터 생산제품의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작업에 대한 작업표준서(Operation Strandard) 준비 필요

  - 생산프로세스에 대해 문서화된 작업표준서를 통해 글로벌 기업은 납품받고자 하는 제품이 균등한 품질로 생산되는지 점검

 ○ 공정 간 제품 이동 시 품질관리 대비

  - 작업공정 간 제품 이동 시 제품 특성에 따라 공장 내 이동이라고 하더라도 품질관리 필요

  - 예를 들어 기어 제품의 경우 공장 내에서 이동 시 기어간 맞닿을 경우 제품 품질관리가 어려움.

  - 공정 간 이동에 대한 작업표준서 마련을 통한 품질관리 제고 노력 필요

□ 협력업체의 생산공정도 함께 모니터링 필요

 ○ 도색의 경우 보통 공장 내에서 행해지기보다 외부 협력업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다수 있음.

  - 한 국내업체에 제품에 대한 구매결정을 위해 방한한 글로벌 기업의 구매 담당자는 공장실사 시 도색 협력업체의 공장방문도 요구했음.

  - 협력업체의 도색 작업환경의 청결도가 글로벌 기업에서 요구하는 표준에 미치지 못하고 작업표준서가 마련돼 있지 않아 구매 오더 결정에 난항을 겪는 경우도 발생

□ 시사점

 ○ 공장 실사에 대비 작업환경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에 대한 서류화 준비 필요

  - 작업표준서 외 제품의 인증에 관련된 서류 문의에 대비하여 꼼꼼히 준비

 ○ 협력업체 리스크 관리

  - 생산공정에서 도색 등 협력업체를 통해 외주(Outsourcing)되는 부분에서 발생가능한 리스크에 대한 사전 점검 필요

자료원: KOTRA 시카고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