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에너지포럼, 한국과 퀘벡주의 협력 증대 논의

- 퀘벡 주정부, 한국 기업의 에너지 자원 투자 유치에 적극적 협력 약속 -

□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 퀘벡 주정부와 함께 한-캐 에너지포럼 개최

 ○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 주재로 열린 에너지 포럼에는 퀘벡 주정부 외에 Hydro Quebec 및 에너지, 광물 기업과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이 다수 참여

 ○ 환영사를 통해 퀘벡 주정부의 Pierre Arcand 에너지 장관은 이번 포럼과 한-캐 FTA를 계기로 양국의 광업 및 에너지 산업분야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힘.

 ○ 한편, 퀘벡 에너지장관은 에너지와 광업이 퀘벡의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임을 설명하며 첨단기술과 장비를 갖춘 한국 기업이 진출할 경우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서 많은 기회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힘.

□ 퀘벡 주정부, 북부 퀘벡지역 개발에 한국 참여 희망

 ○ 퀘벡 주정부 에너지장관에 이어 포럼을 이어나간 퀘벡 북부개발계획 부책임자 Rober Sauve는 퀘벡 주의 다양한 자원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의 자원개발 참여 시 적극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힘.

 ○ 2013년 퀘벡 주 경제 회복 계획의 일환으로 북부 퀘벡개발계획에 주정부는 다시 힘을 쏟고 있음.

  - 북부 퀘벡개발계획(Plan Nord)은 북위 49도 이북의 퀘벡 북부지역 개발을 위한 계획으로 2011년 시작됐으나 2011년 이후 글로벌 광물 가격이 초과 공급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시행에 부진을 겪음.

 ○ 산림자원

  - 경제성을 갖춘 퀘벡 산림 면적의 약 53%가 북부 퀘벡에 위치

  - 패널, 빔 제작에 용이하고 경제성을 갖춘 가문비나무(Black Spruce)로 산림이 구성돼 있으며 바이오매스 발전과 함께 경제성 극대화

 ○ 에너지 자원

  - 북부 퀘벡지역에 퀘벡 최대의 발전원인 수력 발전 시설 대부분이 집중돼 있으며 여전히 잠재적인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

  - 풍력과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를 광산 인접 지역에 설치해 광산 전력 수요를 충당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중

 ○ 다양한 광물 자원

  - 니켈, 철, 아연, 금, 다이아몬드 등의 전통적인 천연 자원 외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리튬, 바나듐 등 희소 자원도 북부 퀘벡 지역에 매장

  - 최근 희소 자원에 대한 탐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10억 달러 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며 약 450개의 일자리 창출

 ○ 산업 다각화

  - 광물 채취, 에너지 개발 이외에도 직접 정제시설을 유치해 북부 퀘벡 지역의 산업 다각화 추진

  - 최근 실리콘 플랜트 유치에 성공

 ○ 관광자원

  - 북부 퀘벡지역은 환경 보존이 잘 돼 있어 관광산업 가능성도 매우 높음.

 ○ 북부 퀘벡 개발을 위한 액션 플랜(Action Plan)

  - 2015년까지 정부, 기업, 지역사회와의 의견 수렴을 거친 이후 2035년까지의 장기적인 개발 계획 수립 예정

  - 지역사회(Community)의 지원 및 공감대 형성, 경제 성장과 환경과의 밸런스, 북부 지역에 적합한 정부 계획 설계 등이 액션 플랜의 기초

  - 액션 플랜의 목표는 경제 성장 및 산업 다각화, 북부 퀘벡 커뮤니티의 성장 및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 추진임.

 ○ 북부 퀘벡 개발의 성공 요소

  - 인구 밀집지역으로부터 상당히 원거리에 있는 북부 퀘벡 지역 개발에는 운송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인 성공 요소

  - 또한 북부 퀘벡지역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과 지역 주민의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위해서는 에너지 운반 인프라 확충도 필요

 ○ 재원

  - 2035년까지 북부 퀘벡 개발을 위해 퀘벡 주정부는 총 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시행할 예정이며, 특히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위해 투입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