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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파키스탄 경제
- 경제·무역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주영도
- 2014-11-0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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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파키스탄 경제
- 희망과 불안이 교차 -
□ 2014년 상반기 경제 개관
○ 2014년은 파키스탄 경제 회복의 전환점
- 2014년 상반기는 파키스탄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한 터닝포인트로 볼 수 있음. 수년간의 경제 침체의 늪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는 조짐을 보이며, 경제 감각이 되살아나기 시작함. 우선, 반등한 실질 GDP성장과 외환 보유고의 급상승, 비교적 안정성을 보여준 환율에서 경제 활성화의 주 원인을 찾을 수 있음.
- 2013년 새로 구성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음.
○ 2014년 상반기 주요 경제 관련 이슈
- 우호국으로부터 1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으며(2014년 2, 3월) 파키스탄 루피 평가절상을 꾀했으며, 외국환(FX) 시장에서의 거래가 활성화됨.
- 미화 5억 달러의 목표치를 훨씬 넘는 유로채권 발행을 통해 미화 20억 달러를 유동화시킬 수 있었음.
- 통신사업에서는 그동안 오래 기다려온 3G·4G 사업자 라이선스 경매가 드디어 실현이 돼 11억 달러로 시장규모를 확장시킴.
- 파키스탄은 미국으로부터 2014년 2월 미화 3억5500만 달러를 받았고 5월에는 연방정부 지원 기금명목으로 3억7000만 달러를 지원받음.
- 아시아개발은행과 세계은행은 오랜 검토 끝에 파키스탄에 대한 대출 프로그램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소, 교육, 사회 복지 및 전반적인 경제부문의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 실질적 경제 성장
○ 서비스부문은 다소 성장한 반면, 농업 부문은 부진
- 농업부문은 몇몇 농경작물과 가축의 부진한 수입성으로 불리한 영향을 받음. 그러나 파키스탄 5대 경작물(쌀, 면, 사탕수수, 밀, 옥수수)은 3.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작년 1.2%의 성장률보다 월등히 높아짐. 쌀, 사탕수수와 밀이 풍작됨에 따라 면 생산의 감소를 보상하고도 남음.
- 비록 도·소매 무역 및 운송, 저장 & 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 부문에서 성장했지만, 원자재 생산활동에 많은 의존을 하는 부분인 서비스 부문에서는 2014년 상반기 동안 성장 동력을 얻지 못함.
□ 인플레이션 & 통화정책
○ 2014년 상반기 물가인상
- 인상된 물가는 2014년 상반기에 국가 보조금의 감소로 이어짐. 그러나 계절별 식품의 공급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루피(PKR) 및 국제 유가의 안정성 및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안정적이었던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임.
- 그러나 전반적 물가 인상요인으로 인해 2014년 하반기에도 인플레이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됨.
□ 재정 운영
○ 재정확보 노력: 세수 확대
- 통화부문의 영향에 이어 우호적 국가로부터의 보조금은 파키스탄의 재정적 위치에 좋은 영향을 끼침. 외국 환율 변동성에 따라 정부의 예산지원이 삭감돼 2014년 상반기 동안 결손이 줄었음.
- 연방 세수 이사회(FBR)는 여전히 좁은 간격의 과세기준을 운영 중임. 세수 목표를 충당시키기 위해 FBR 은 과세기준을 올리기보다 주로 세금 인상을 추진했음.(판매 및 소득세율) 과세기준 간격을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징수과정에서 세금 누수를 메우고, 모든 재정거래에 대한 기록을 의무화하는 작업을 여전히 추진 중임.
□ 해외 무역
○ 섬유, 가죽, 정유 등 수출 호조
- 파키스탄 해외무역 결손은 2013년 상반기 대비 4.2% 상승한 85억 달러임. 사실 대부분의 결손은 석유, 통신설비기계, 전력 발전장치, 비료 및 금속 분야의 수입이 가파르게 상승한 2014년 1분기에 발생됐음.
- 한편, 수출부분에서는 GSP(일반특혜관세제도)가 플러스 상태를 회복함에 따라 증가함. 이 제도로 인해 섬유, 가죽제품의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정유부문 생산성이 상승함에 따른 석유제품과 쌀 수출이 증가함.
□ 시사점
○ 여전히 불확실한 파키스탄 경제
- 2014년 상반기 파키스탄 경제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줌. 외환 보유 및 GSP(General system of preference/일반특혜관세제도)로 인한 수출과 환율의 증가, 대외원조 등으로 인한 긍정적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파키스탄 경제의 중추가 되는 농업 같은 부분은 홍수와 수자원 부족관련 문제로 인해 쇠락을 보여줌.
- 전력난은 여전히 올 상반기 경제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됐으며 2000만 루피를 상회하는 전력발전소 회사에 대한 채무를 포함해 전력난의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함.
-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예산지출 및 미국으로부터의 연립정부 지원 기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현재 상황도 여전히 경제발전에 큰 걸림돌이 됨. 낡고 불공정한 규정과 법률로 인해 외국인직접투자는 매년 하락하며 향후 몇 년간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메가톤급 프로젝트도 전무한 상황임.
자료원: 파키스탄 중앙은행,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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