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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캄보디아의 건설업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홍준기
  • 2014-10-23
  • 출처 : KOTRA

 

급성장하는 캄보디아의 건설업

-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

- 정치적인 불안정성, 건축 표준의 부재는 해결돼야 할 과제 -

 

 

 

□ 캄보디아의 건설업 현황

 

 ○ 건설업은 봉제업과 함께 캄보디아 경제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급부상함.

  - 2014년 상반기에만 25억 달러 규모의 외국투자 유치

  - 건설업이 호황을 이루면서 도로, 철도, 새로운 건물 등이 생겨나고 있으며, 프놈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도시 경관이 많이 바뀌고 있음.

 

 ○ 중국,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상당수 회사가 캄보디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있음.

  - 6년 전에 비해서 최근에는 Oxley, Hong Kong Land, Parkson과 같은 인지도 있고 경험 많은 회사가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투자함.

  - 2012년을 기준으로, 건설 회사의 총숫자는 1205개이며, 932개가 캄보디아 회사, 273개가 외국계 회사

 

 ○ 과거에는 건설업 노동자의 수가 부족했지만, 최근에 노동자가 태국에서 돌아오면서 노동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음.

  - 엔지니어 혹은 건축가의 전문성, 노동자의 능력이나 생산성은 인접국가인 미얀마, 태국, 베트남에 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음.

  - 노동력은 충분하나 노동자가 태국에서 받던 임금을 고집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음.

 

 ○ 현재 캄보디아는 매년 1만~2만 개 사이의 주택 건축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

  - 캄보디아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새로운 주거 건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수입되는 건축자재 양도 늘어남.

 

□ 캄보디아 건설업의 밝은 미래

 

 ○ ADB의 최근 예상치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2014년에도 7%의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됨. 캄보디아의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아파트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상당한 투자 증가가 있었음.

  - VTrust Appraisal의 Chit Uys Stevexo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국민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구매 혹은 임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

 

 ○ 캄보디아의 관광산업이 성장하면서 레스토랑,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이것이 건설업의 호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 건설업 노동자의 특성

  - Novare Design Cambodia의 지역본부장인 Thomas Zazworka에 의하면, 캄보디아인은 기꺼이 배우려는 자세가 있고, 자신의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함. 또, 캄보디아인은 비평(비판)을 잘 수용하고 자신의 잘못된 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이러한 특성은 회사 입장에서 아주 만족할만한 부분이라고 함. 

 

 ○ 외국 투자자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캄보디아의 건설업이 현대화되고 있으며, 일관된 건축 표준을 확립하고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

 

캄보디아에서 진행 중인 건설 프로젝트

   

자료원: 프놈펜 포스트
 

□ 캄보디아 건설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과제

 

 ○ 건설업이 호황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대형 건설사를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며, 소규모 사업체의 매출은 큰 변동이 없는 상황

  - 건축자재의 경우도, 대규모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자재를 위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단독 주택과 같은 소규모 건축에 필요한 자재의 수요는 주춤

 

 ○ 외국인 투자자는 캄보디아의 정치적인 불안정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경우가 있음.

  - 작년에 태국의 2번째로 큰 시멘트 회사가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캄폿 지역에서의 프로젝트를 중단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캄보디아의 불안정한 정치적인 상황 때문이라고 밝힘. 

 

 ○ 캄보디아가 현재 경험하는 건설업의 호황은 보통 개발도상국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며, 건설업은 전통적으로 불안정한 산업이므로 이러한 상승세가 언제 꺾일지 장담할 수 없음.

  - ANZ Royal의 CEO인 Grant Knuckey는 "건설업은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큰 폭으로 하락하기 쉽기 때문에 우리 회사는 건설회사에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현재는 건설업의 부채규모나 레버리지 비율이 안전하지만, 건설업에서의 재무적 위험도는 매우 빠르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음.
 

 ○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는 명확한 건축 표준이 없고,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건축 표준과 디자인이 사용되는 경우가 적음. 아직까지 캄보디아인은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건축표준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
 

□ 건설업에서의 안전 문제

 

 ○ 건설업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안전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되고 있음.

  - 아직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법과 규칙이 미비한 상태

 

 ○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문제는, 정치적인 평화, 경제적인 안정성과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서 더 많은 외국 투자유치를 위해서 반드시 확립돼야 하는 문제임.

 

 ○ Dangkor지역의 봉제공장이 한 층 전체를 불법으로 건축된 것이 발각돼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불법으로 건축된 2층은 결국 철거되는 사례가 있었음. 이를 계기로 정부 당국에서는 건물의 안전성 문제와 불법 증축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것으로 보임.

  - 지난해 5월에는, 2명의 노동자(한 명은 십대 소녀)가 캄퐁스프 지방에 있는 Wing Star 신발 공장에서 불법적으로 지어진 층이 붕괴되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음.
 

 ○ labour-rights group Solidarity Center의 Dave Welsh에 의하면, 노동부는 건설업 노동자에게 National Social Security Fund(노동자가 죽거나 다쳤을 때 노동자 혹은 노동자의 가족에게 보상해주는 제도)에 가입하는 것을 권유하지 않는데, 항상 노동자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함.

 

□ 전망 및 시사점

 

 ○ 캄보디아에서 22년 동안 250개의 프로젝트를 담당한 LBL International의 Thierry Loustau에 의하면, 지난 5~6년동안 캄보디아의 건설업이 호황이었고,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함.

 

 ○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으로 고층건물, 첨단기술이 접목된 현대적인 건물의 건축이 증가하고 있음. 특히, 경험 많고 인지도 있는 외국계 회사가 들어옴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임.

 

 ○ 작년에 있었던 총선의 여파로 한 동안 투자가 주춤했던 것을 감안하면, 한국인 투자자가 진출 시 이러한 정치적인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해 접근할 필요가 있음.

 

 ○ 건설현장에서의 안전문제와 관련된 세미나가 별도로 열리고 있으며,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 공사 중 다친 근로자에 대한 보상 문제 등 노동자의 인권과 관련된 문제 역시 강조되고 있음. 따라서 한국 투자자가 진출할 경우 단순히 건물의 건축뿐만 아니라 이러한 부분에도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The Phnompenh Post,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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