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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대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와 이온의 엇갈린 명암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남윤실
  • 2014-10-20
  • 출처 : KOTRA

 

일본 2대 유통기업, 세븐 &아이홀딩스와 이온의 엇갈린 명암

- 편의점 수익 증대와 슈퍼마켓 실적 악화가 손익을 엇갈리게 함. -

- 해외 사업 전개가 두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 -

 

 

 

□ 개요

 

 ○ 일본의 2대 소매 체인인 세븐&아이홀딩스(이하 세븐&아이)와 이온의 2014년 8월 중간 연결 결산 발표에 따르면, 세븐 &아이는 수익이 늘어난 반면, 이온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세븐 &아이는 편의점 사업의 수익 증대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함.

 

 ○ 이온은 주력 사업인 슈퍼마켓의 판매 부진으로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븐일레븐의 약진

 

 ○ 세븐 &아이 전체 이익의 약 80%를 차지하며 그룹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한 세븐일레븐의 약진이 두드러짐.

  -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세븐 프리미엄’, ‘세븐 골드’ 제품과 셀프 드립커피인 ‘세븐 카페’ 의 매출 실적이 증대해 세븐일레븐 영업이익은 1368억 엔을 달성함.

 

 ○ 세븐은행의 ATM 수수료 수입도 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함.

  - 2014년 10월 10일 현재, 세븐은행 ATM은 일본 내 2만321대가 설치돼 있음.

  - 365일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앞세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세븐은행의 영업이익은 세븐 &아이 전체 이익의 약 14%를 차지함.

 

□ 슈퍼마켓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이온의 수익은 전년대비 크게 감소

 

 ○ 이온의 주력분야인 종합 슈퍼마켓 사업의 131억엔 영업 적자로 전년대비 90% 수익 감소

  - 이온은 지난 4월, 일본 정부의 소비세 증세에 따라 5000개 PB 상품가격을 동결했지만, 판매에 큰 효과를 주지 못함.

  - 슈퍼마켓 사업의 매출액 영업 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1.2%로, 10.2%의 매출액 영업 이익률을 보이는 편의점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에, 세븐 &아이와 이온의 수익 차이는 수익구조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음.

 

 ○ 또한 이온 역시 이온은행이라는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통해 이익을 내는 전형적인 금융업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세븐은행의 수익성을 따라가지 못함.

 

세븐 &아이 및 이온의 사업분야별 영업 손익

(2014년 8월 중간결산 기준)

자료원: 야후재팬(www.yahoo.co.jp)

 

□ 소비세 증세의 영향 및 해외 진출이 두 기업의 포인트가 될 전망

 

 ○ 일본 정부의 소비세 인상이 두 기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

  - 슈퍼마켓 및 편의점 모두 소비자의 절약 지향이 높은 사업이므로, 소비세 인상 및 재인상이 두 기업의 손익에 영향을 미칠 전망임.

 

 ○ 해외사업 전개가 어떻게 수익에 반영될지에 주목

  - 세븐 &아이는 세계 16개국에 약 5만5000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음.

  - 이온 역시 세계 14개국에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한 일본 대표 슈퍼마켓체인인 ‘다이에’를 인수해 슈퍼마켓 사업 일체 개혁을 추진 중임.

 

□ 시사점

 

 ○ 같은 소매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전략과 수익 구조에 따라 손익의 차이를 보이는 두 기업

  - 세븐 &아이는 매출액 영업 이익률이 높은 편의점 사업을 그룹의 기둥로 하는 반면, 이온은 슈퍼마켓 사업을 주력으로 해 매출액 대비 영업 이익률이 높지 않음.

  - 또한 세븐은행은 ATM 수수료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이온은행은 전통 은행업무인 대출과 신용카드 사업을 주로 해, 금융 사업에서도 수익 차이가 벌어짐.

 

 ○ ‘소비자의 니즈 파악과 편리함 제공’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한 세븐&아이

  -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 제품과 셀프 드립 커피의 매출 실적 증대에서 볼 수 있듯이,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과 상품의 품질을 모두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함.

  - 또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세븐 ATM 기기는 편리함이 수수료 부담보다 앞선다는 것을 증명함.

 

 ○ 늘어나는 PB 상품 수요에 한국 기업도 관심을 가져야 함.

  -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상품의 품질도 중요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일본 유통기업은 매장 내 PB 상품 진열을 증가시키고 있음.

  - 이러한 수요에 따라 한국 기업도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일본 시장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 경제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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