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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늘어나는 ‘짝퉁’에 중국 매출 반토막
  • 투자진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4-09-30
  • 출처 : KOTRA
Keyword #짝퉁

     

락앤락, 늘어나는 ‘짝퉁’에 중국 매출 반토막

     

   

  

 락앤락 기업 현황

 

 ○ 국내 1위 중방용품업체 락앤락은 중국 시장에서 '성공스토리'를 써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상하이에 현지법인(상하이락앤락무역유한공사)을 세우며 2004년 중국 소매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코스맥스 한미약품 등과 함께 '중국 3대 수출기업'으로 꼽힐 정도로 성공한 기업임.

 

출처: 바이두

    

 ○ 락앤락 밀폐용기가 중국 부유층 가정의 필수품으로 떠오르면서 중국 시장에서 2012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함.

     

 ○ 하지만 락앤락은 2014년 2분기 중국 매출(435억 원)이 1년 전에 비해 44%나 줄었으며 이로 인해 회사 전체 매출(1028억 원)도 24% 감소하는 타격을 입음.

     

□ 고급 브랜드의 성공 신화

     

 ○ 락앤락이 중국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초기부터 펴나간 '고급 브랜드'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임. 중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에만해도 중국 소비자들에겐 밀폐용기라는 개념조차도 없었음.

     

 ○ 창업주인 김준일 회장은 중국에 생산 공장을 지었지만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은 고급화 전략에 맞게 모두 한국에서 직접 만들었고,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기타 국가로 수출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이미지를 내걸고 중국 고가품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을 다함.

     

 ○ 락앤락은 찻잎을 우려먹는 중국의 차(茶) 문화에 주목해 특화상품을 내놓을 만큼 현지화 전략에도 충실하였으며, 스테인리스 거름망을 넣은 락앤락 차물병은 7000만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대단함.

  - 때마침 중국에 '대장금' 등 한류 열풍이 불기시작하며 드라마속 음식 문화와 락앤락의 밀폐 용기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었음.

  - 유통망은 그 후 점차 고급품을 위주로 파는 백화점으로 특화함.

     

 판치는 '짝퉁'으로 고객선물용 급감

     

 ○ 락앤락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자 '짝퉁상품'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기 시작했음. 조잡한 수준의 짝퉁으로부터 얼마 전부터는 전문가들이 꼼꼼히 살펴봐야만 분별할 수 있는 수준의 상품들, 즉 품질도 좋고 가격은 락앤락의 절반인 짝퉁상품이 유통되기 시작함.

     

 ○ 락앤락은 '짝퉁근절 5계명'을 내세우며 소송까지 불사했으나 역부족이었음.

  - 주방용품업계 관계자는 '밀폐용기'는 사출 등 제조과정이 상대적으로 쉬워 영세한 업체도 유사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함.

     

 ○ 락앤락이 2013년 3월 '新성장동력 사업'으로 선보인 유아용품 브랜드 '헬로베베'마저 현재 기반을 제대로 잡지 못해 목표 매출 100억 원에서 85억 원에 그치고 말았음.

  - 락앤락은 고급화 전략으로 '헬로베베'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았으나 중국 유아용품 시장은 이미 해외 유명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려움.

     

 장기적 시각에서 비효율성 제거를 위해 노력

     

 ○ 김준일 회장이 최근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은 비효율 제거임.

  - 덩치 키우기에 주력하면서 나타난 낭비 요인을 시급히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임.

     

 ○ 김준일 회장은 영업현장을 직접 뛰면서 대대적으로 유통망을 정리했으며 2013년 초 57개에 달했던 직영점을 27% 줄여 42개로 축소함.

  - 마진이 얼마 남지 않는 할인점 영업도 줄였으며 대신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가맹점 확장 및 인터넷 쇼핑몰을 키우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음.

     

 시사점

     

 ○ '짝퉁 근절'을 위한 주기적인 시장조사가 필수

   - 침해업체에 대한 단속을 통해 짝퉁 제조 및 판매에 따르는 처벌 명시

     

 ○ 회사 홈페이지 및 쇼핑몰 운영사이트 등에 중국 유통 파트너를 명시

  - 소비자에게 구매가 편리한 공식 파트너 업체를 통해 구매 가능하도록 유도

     

 ○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의 경우 상세 이미지를 통한 정품 및 짝퉁 구별법 안내 등

 

 

자료원: 광동NEWS 제727호, KOTRA 광저우무역관 일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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