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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확인하는 중국의 취업 경쟁: 2014 맞춤형 중국취업박람회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4-10-02
  • 출처 : KOTRA

 

눈으로 확인하는 중국의 취업경쟁: 2014 맞춤형 중국취업박람회

- 중국 내 취업기회 확대 및 양국 인적교류 기원 -

- 박람회 참가 로컬기업과의 인터뷰 -

- CEO가 말하는 현지 또는 한국 취업 노하우 -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중국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

 

 ○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4 맞춤형 중국취업박람회’가 지난 9월 19일 베이징 한국문화원(韓國文化院)에서 개최

  - 구인기업 23개 사, 취업희망자 75명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국내 구직자 및 현지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한국 또는 중국 국적을 가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제 면접을 진행함으로써 중국 기업에 대한 국내 구직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양국 인적교류 발전에 기여함.

  - 또한 베이징에 체류 중인 2만여 명의 유학생 및 구직 청년에 대한 해외 취업설명회 및 성공기업 CEO의 사례 발표 등 실속 있는 취업 정보를 제공함.

  - 그 밖에 중국어 또는 한국어 면접테스트, 이력서 작성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병행

 

박람회명

2014 중국 맞춤형 취업박람회

장소

베이징 한국문화원

일자

2014년 9월 19일(금)

규모

구인기업 23개 사, 취업희망자 75명 등

주관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무역협회

후원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중국한국상회, 북경중소기업협회,

조선족기업가협회, 북경총한국학생회연합

행사내용

참여 구인기업 1차 서류합격자 대상 최종(화상)면접 진행

현장참가자에 대한 채용면접 실시

K-Move 사업 홍보 및 K-Move 멘토 해외취업 강연

모의 면접 실시 및 이력서작성 방법 등 특강

홈페이지

http://www.chinajobgo.co.kr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주요 행사 프로그램

 

 ○ 채용면접관 운영

  - 사전 등록자: 사전 통보 받은 면접시간에 박람회 행사장에서 면접

  - 현장 면접자: 박람회 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서 및 이력서 접수 후 면접

  - 화상 면접자: 서울과 박람회 행사장에 화상 면접 시스템 진행

 

 ○ 취업정보관 운영

  - 멘토(취업선배)와의 만남의 장

  - 이력서 첨삭

  - 면접 컨설팅 및 모의면접 체험

  - 중국어 및 한국어 레벨 테스트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취업 전략 세미나 개최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현장에서 듣는 취업 노하우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시

  - 눈에 띄는 키워드로 일관성 있게 본인을 표현해야 함.

  - 구체적이고 적절한 사례를 예시로 본인의 성격, 역량, 능력, 생활신조 등이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함.

  - 불필요한 수식어로 장황하게 서술하는 것보다 간략하고 명확하게 작성해야 함.

 

 ○ 면접 시

  - 자기소개는 자기소개서를 요약한 것으로도 충분함.

  - 사전 조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를 숙지해야 함.

  - 본인이 지원한 회사의 핵심을 파악하고 좋은 질문을 한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음. (본인의 질문에 대한 답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음.)

 

□ CEO가 말하는 중국 뷰티시장 전망 및 중국 진출 성공 비결

 

 ○ 중국 여성이 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화장품 시장 규모 역시 급속도로 성장함.

  - 중국 뷰티시장에서 ‘한국’이라는 브랜드 파워는 아직까지 효과가 있음.

  - 그러나 중국 브랜드의 품질이 향상되고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며 그 격차가 점점 좁아지는 상황

  - 더 이상 ‘한국 제품’임을 강조하는 마케팅은 효과가 없으며 브랜드만의 특색을 살려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

 

연사 인터뷰: 미샤 중국법인 최선 지사장

 

Q: 중국의 한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망은?

A: 현재 한류 열풍으로 인해 중국에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편에 속한다. 많은 품목 중 화장품은 중국 여성에게 관심의 대상이고 그 관심도와 상응해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에서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에서 제이코와 같은 2, 3급의 중국 현지 화장품 회사가 한국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삼아 마케팅을 시작했다. 품질 수준도 머지않아 한국 화장품을 따라 잡을 것으로 보이기에 이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Q: 미샤의 중국 진출 성공 노하우는?

A: 미샤의 중국 진출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현지화가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이는 본인이 직접 일일이 면접을 통해 채용한 현지 직원 90여 명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본 브랜드는 텔레비전 광고를 선택하지 않은 대신 뷰티에 민감한 패션·뷰티업계 종사자, 미샤 회원, 기자를 초청해 뷰티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의 제품 홍보와 한국 화장품으로서의 미샤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데 힘썼다.

 

□ 중국 내 유학생 취업 선호 현황

 

 ○ 한국에서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에,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이 점차 중국 취업시장으로 관심을 보임.

  - 중국의 인력이 아직까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까닭으로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은 재중 한국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박람회 참가학생 인터뷰

 

Q: 2014 맞춤형 중국취업박람회 참관 소감은?

 

A(북경사범대 재학생): 모의 면접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서 긴장도 되고 많이 떨렸지만 면접관께서 이력서도 수정해주시고 여러 가지 취업 방향을 꼼꼼하게 제시해주셔서 좋았다. 또 한쪽에 마련된 중국어 레벨 테스트로 본인의 중국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어느 방향으로 더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유익했다. 한국인 유학생만을 위한 박람회가 아니라 한국 쪽으로 취업 기회를 알아보는 중국인에게도 이번 박람회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다음에 이런 박람회가 또 열린다면 참석의향이 있고 유학생을 위한 이런 박람회가 많이 열려서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좋겠다.

 

B(인민대 재학생): 지하에 마련된 채용 면접관에서 실제 채용 면접을 보았는데 평소 접하기 힘든 중국 기업 부스도 있어서 좋았다. 중국 기업 한 곳, 한국 기업 한 곳에서 면접을 보았는데 대기자가 많아 간단히 면접을 진행할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보시고 질문을 주셔서 좋았다. 면접 결과는 아직 모르겠지만 면접 시에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던 걸로 봐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평소 어렵고 막막하기만 했던 취업이었는데, 이렇게 여러 회사를 둘러보고 면접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다. 하루만 하는 게 아쉬울 정도다.

 

Q: 중국에서 취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북경사범대 재학생): 한국에서 취업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중국에서 공부한 유학생으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더 큰 중국 취업시장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 박람회에 나온 중국 기업을 보면서 한국인에게도 중국 취업시장이 열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국에 취업해서 졸업 후에도 계속 중국에서 머물 생각이 있다. 주위 친구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B(인민대 재학생): 2년 이상의 경력이 없으면 취업 비자를 내주지 않는 중국에서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한다는 건 어렵다. 하지만 그 단점마저도 덮을 큰 장점이 중국시장에는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있었던 만큼 최대한 졸업 후에도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중국에서 취업할 생각이다. 솔직히 취업박람회에 오기 전에는 중국에서 취업하는 것에 대해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오늘 먼저 중국에서 취업하신 선배 조언도 듣고 면접도 보니 충분히 중국 내 취업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시사점

 

 ○ (한국기업의 유학생 수요도)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이 지속됨에 따라 한국 기업의 현지 유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채용에 관심은 있지만 한국 대학생과 다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전제돼야 할 것임.

  - 한·중 양국의 경제무역 교류가 확대되면서 현지에서 생활하는 한국 인재에 대한 한국, 중국 기업의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예전보다는 한국 유학생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

  - 중국 진출 초기에는 사업하는 과정에서 중국 사정에 밝은 현지 한국 유학생에 대한 수요가 높았지만 사업이 안정되고 현지에서의 한국 유학생 취업비자발급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한국 유학생 채용 비율도 감소

  - 한·중 경제무역이 나날이 증가하고, 재 중국 한국 유학생도 증가하지만, 고급인력은 극히 적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

  - 한국 유학생 스스로가 현지 취업에 대한 관심이 낮고 비즈니스 중국어,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도 한 원인

 

 ○ (박람회 참가기업이 밝힌 재중 한국인 유학생 인재상)

  - 한국 내 대학생과 같은 스펙으로 경쟁하기보다는 현지에서의 경험과 한국 대학생과의 차별화 필요

  - 재중 한국인 유학생이라면 중국의 꽌시(關系), 문화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는지, 중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중국인 친구와 얼마나 많은 교류했는지 등에 관한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삼아 준비해야 함.

  - 중국 유학생이 가진 경쟁력은 단순히 언어적 측면만이 아니기 때문에 언어적 능력보다는 전문 능력을 먼저 어필하는 것이 중요

  - 전공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

 

 ○ 이번 박람회는 소규모로 개최된 취업박람회였지만 해마다 증가하는 구직 수요에 따라 박람회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중국 현지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인재에 관심을 가진 한국 기업 및 중국 기업도 이러한 채용박람회 등 구인 채널이 매우 유용할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 한국 중소기업이나 현지중국기업은 이러한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 홍보방안으로도 널리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박람회 현장 인터뷰: 베이징무역관 인턴 강수현, 강대은, 김기덕, 박선우 참여

 

 

자료원: 흑룡강신문(黑龍江新聞), 인민일보(人民日報) 및 베이징무역관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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