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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먼저 문닫는 프랑스 상점에 유의하세요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희경
  • 2014-10-02
  • 출처 : KOTRA

 

10분 먼저 문닫는 프랑스 상점에 유의하세요

- 대부분의 상점이 영업시간 종료 10분 전부터 매장 입장 저지 -

- 매장 방문 시 꼭 염두에 두어 낭패 보는 일이 없어야 –

 

 

 

□ 악명 높은 파리의 불친절함

 

 ○ 관광대국 명성과 어울리지 않는 파리 상점의 불친절함

  - 9월 말 박람회 참가 출장 차 파리를 방문한 B씨는 체류기간 내내 예기치 못한 파리의 불친절함에 충격과 불쾌함을 감출 수 없었음.

  - 매년 8300만 명 가량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도시는 불결하고 사람들은 불친절했으며, 소매치기 등 경범죄도 만연해 있는 등 무척 실망스러워서 소위 말하는 ‘파리 신드롬’이 이해가 가는 정도였다고 함.

   ·주:파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파리에 여행 온 관광객이 자신의 환상과 파리의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오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는 증상을 '파리 신드롬'이라고 함. 증세로는 망상, 불안, 어지러움증 등을 느끼며 본국으로 귀국해 정신과 상담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함. 2004년 4월 정신의학 학회지 ‘Nervure’에 최초로 정식 언급된 바 있음.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 에펠탑

자료원: 파리관광사무소

 

  -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은 파리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마실 물을 마련하기 위해 근처 마트를 들렸을 때였다고 함. 호텔 프론트의 안내를 받아 인근 마트의 위치와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갔는데, 저녁 9시까지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안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8시 50분에 마트 입구에 도착한 B씨의 일행을 마트 직원이 막아서며 입장을 저지함.

  - 9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10분 전에는 매장에 입장할 수 없다고 강경하게 막아서는 직원에게 생수만 구입하면 된다고 하며 입장 허가를 요청했지만 끝까지 거부하며 9시 5분 전에는 아예 셔터를 반쯤 내리고 이미 매장에 있는 고객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에만 집중하는 직원의 모습에 B씨와 B씨 일행은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함.

  - 그 마트만 유독 불친절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B씨와 그 일행은 일주일간 파리에 체류하며 대부분의 상점이 업종을 불문하고 영업시간 종료 10~15분 전에 문을 닫고 고객의 입장을 저지한다는 것을 알게 되며 우리나라 현실과는 너무나 다른 파리의 현실에 출국하는 그 순간까지 불쾌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함.

 

□ 한국과는 다른 노동문화, 이해하고 적응해야

 

 ○ 영업 종료시간의 의미, 폐점시간이 아닌 점원 퇴근시간

  - 상점 영업시간 종료시점까지 입점하는 고객에 대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한국과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영업 종료시점에 점원이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고객이 협조하는 것이 당연한 노동문화임.

  - 이는 고객을 우선시하는 한국과 서비스공급자를 우선시하는 프랑스의 노동문화가 달라서 생길 수 있는 오해와 불편함으로, 특별한 해결책이 있다기보다는 이해하고 적응해야 하는 부분임.

  - 출장은 물론 현지시장 진출 시 현지의 노동자 친화적인 노동문화에 대해서 인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 사전에 현지 사정을 알고 방문한다면 모를 때 느낄 수 있는 불쾌감이나 불편함은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임.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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