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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양적완화 추가 축소···10월 종료 유력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병우
  • 2014-09-18
  • 출처 : KOTRA

 

미국 연준, 양적완화 추가 축소 ··10월 종료 유력

- 연준, 양적완화 100억 달러 추가 축소 -

- 양적완화 종료 후 ‘상당 기간’ 초저금리 유지할 것 -

 

 

 

□ 연준, 예정대로 양적완화 축소초저금리 기조 유지

 

 ○ 연준, 양적완화 규모 월 25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축소 발표

  - 연방준비제도는 9월 16~17일 이틀 동안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이하 FOMC) 회의를 마치고 양적완화를 100억 달러 축소한다고 발표

  - 이로써 연준은 월 장기국채 매입 규모를 1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축소하고 모기지 담보증권 매입을 10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각각 50억 달러씩 축소

  - 10월 FOMC 회의까지 연준의 예측대로 고용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장기목표인 2.0%에 가까워질 경우 예정대로 10월 회의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

  - 단, 최대 수준의 고용과 물가 안정을 지지하기 위해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0~0.25%의 초저금리는 양적완화 종료 이후 ‘상당한 기간’(considerable time) 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

 

 ○ 향후 일정

  - 연준은 지난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경제상황의 큰 변동이 없는 한 올해 10월 FOMC 회의에서 월 양적완화 규모를 150억 달러 축소하며 자산매입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음.

  - 이번 회의의 성명을 통해 10월 양적완화 종료 계획을 재차 확인했으며 연준의 10월 FOMC 회의는 10월 28~29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

 

□ 연준의 미국 경제 및 통화정책 전망

 

 ○ 연준, FOMC 회의에 따른 예측자료 공개

  - 연준은 FOMC 회의 2차례 마다 한번씩(격회) FOMC 참여위원의 경제 전망치 및 통화정책 예측 자료를 발표

 

 ○ 연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1.8~2.3% 전망 실업률은 5.7~6.1% 예측

  - 연준의 FOMC 참여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8~2.3%로 전망했으며 6월 FOMC회의 전망치인 1.9~2.4%에서 소폭 하향

  - 실업률은 5.7~6.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 예측치인 5.8~6.2%보다 낮게 예측

  - 단, 6월 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장기목표치인 2%에 근접한 1.4~2.0%로 예측한 반면, 이번 회의에서는 1.5~1.8%로 전망

 

 ○ 연준 FOMC 위원 17명 중 14명, 기준금리 인상은 2015년이 바람직

  - 이번 FOMC 회의에서 FOMC 참여위원 17명 중 14명이 내년을 기준금리의 최초인상 시기로 적합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올해와 2016년이 적합하다고 생각한 위원 수는 각각 1명과 2명으로 집계됨.

  - 17명 중 10명이 내년 목표금리를 1~2%가 적정하다고 생각했으며 2% 이상을 주장한 위원은 1명으로 나타남.

 

□ 미국 시장 반응

 

 ○ 미국 증시,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 해소되며 일제히 상승

  - 연준이 이번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대해 ‘상당한 기간’이라는 문구를 유지하고 최초인상 시기가 내년이 유력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망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 다우존스, 나스닥, S &P500이 각각 0.15%, 0.21%, 0.13% 상승 마감

 

 ○ 달러강세 유지 ··· 달러지수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 달러지수는 전달대비 약 0.5% 상승하며 84.58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9월 약 2.2% 상승)

  - 원/달러 환율은 17일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040.90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

 

□ 시사점

 

 ○ 미국 8월 물가상승률,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기록

  - 17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0.2% 하락했으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전달대비 변동이 없다고 발표

  - 소비자 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가 상승하지 않은 것은 2010년 10월 이후 처음

  - 몇몇 전문가는 8월 소비자 물가 하락이 이번 FOMC회의에서 연준이 초저금리를 상당한 기간 유지하기로 결정하는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평가

  - 연준의 정책 인플레이션인 소비자지출(PCE) 물가지수는 7월에 연율 기준 1.6%를 기록하며 2년 이상 정책목표인 2.0%를 하회했음.

 

 ○ 다음 달 연준 양적완화 종료, 신흥국 통화 리스크 재현되나?

  - 국제금융협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에 따르면 8월 신흥국의 주식 및 채권시장으로 유입된 투자 자금이 약 90억 달러로 5~7월 평균치인 380억 달러에 비해 상당히 저조

  -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로 MSCI 신흥국 지수가 17일 상승했지만 최근 9일 연속 하락했음.

  - 전문가는 연준이 다음 달 양적완화를 축소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 신흥국의 자금 유출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 표명

  - 단, 지난 4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연 0.15%에서 0.05%로 인하하고 예치금리를 마이너스 0.1%에서 마이너스 0.2%로 낮추기로 결정했으며 대규모 양적완화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어 신흥국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음.

 

 

자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 노동부,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기타 KOTRA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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