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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는 중국 영화산업, 한중합작이 기회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4-07-31
  • 출처 : KOTRA

 

몸집 키우는 중국 영화산업, 한중합작이 기회

- 중국 정부, 영화산업 발전정책 선보여 -

- BAT 등 중국 기업 영화 투자 증가… 새로운 투자 모델 -

-《한중영화공동촬영협의》발표, 한국 기술·감독 등 수요 증가할 것-

 

     

     

□ 중국, 영화대국으로의 야심찬 발걸음

     

 ○ 세계 2위 영화시장 중국, 장차 미국 따라잡아

  - 중국 영화산업 흥행수입은 2002년 8억6000만 위안에서 2013년 217억6900만 위안으로, 11년간 24배 성장함.

  - 2014년 상반기 영화 흥행수입은 137억 위안이며, 동기대비 24.5% 증가함.

  - 중국 영화 흥행수입 증가율은 평균 27.5%로, 약 7년 후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 1위 영화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됨.

  -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에 따르면, 2013년 중국 영화시장 규모는 약 295억 위안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며, 영화 생산량은 638편으로 세계 3위임.

     

2007~2013년 중국 영화 흥행수입 시장규모

    

 

2007~2013년 중국 영화 흥행수입 증감률

    

자료원: 家新出版广电总影局

     

 ○ 6월, 중국 정부 영화산업 지지정책 발표

  - 2014년 6월 17일, 재정부(政部), 발전개혁위원회(展改革委), 국가세무국(税务) 등 7대 부서가 《영화발전을 지지하는 몇 가지 경제정책에 대한 통지(于支持展若干经济政策的通知)》를 공동 발표함. 세제혜택, 금융, 토지 등 9개 방면의 영화산업 발전 우대정책을 밝혔음.

  - 이번 세금혜택 정책은 최근 영업수익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제작 및 방영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임. 화이슝디(华谊兄弟)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이 동기대비 61% 하락했으며, 광시엔촨메이(光线传媒)는 39% 하락함.

  - 특히 중서부지역 소도시 영화관 건설 보조금정책은 영화산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방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됨.

     

'영화발전을 지지하는 몇 가지 경제정책에 대한 통지'주요 내용

분야

세부 내용

중요 소재를 다룬 영화에

보조금 제공

- 영화 흥행수익 5% 납부로 운영하는 영화전문자금에서 매년 1억 위안을 분배해 5~10개의 영향력 있는 중요 소재 영화에 투자

- 중국 문화홍보 관련 소재를 다룬 영화가 선정될 가능성이 큼.

세금 혜택

- 영화카피본 판매와 저작권 양도로 취득한 수입, 영화발행수익, 농촌에서 방영한 영화를 통해 취득한 수입에 대해 부가가치세 면제

- 2014년 1월 1일부터 2018년 2월 31일까지 시행

농촌 영화관 건설 보조금 제공

- 중서부지역 현급(县级)지역에 영화관 설립 시 보조금 제공

영화기업 융자 추진

- 은행금융기구의 영화기업 대출 장려

- 사모펀드와 벤처금융의 영화산업 투자 장려

- 영화기업의 직접융자 추진을 통한 영화기업의 상장 지지

     

□ 유망 투자대상으로 떠오른 중국 영화산업

     

 ○ 중국 영화산업이라는 '거대한 케이크'를 쟁취하라

  - 기존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영화산업이 중국 정부의 영화산업발전 지지정책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 기업의 투자를 이끌고 있음.

  - 올해 상반기 30개 이상의 중국 상장회사가 영화산업에 뛰어들었음. 상장회사의 경우 영화산업 투자 시 주식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선호하는 편임.

  - 대표적인 사례로 민영 부동산기업 완다재단(万)이 있으며, 현재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음.

  - 최근 BAT(바이두, 아리바바, 텅쉰)의 영화산업 투자가 업계에 큰 파동을 불러일으킴. 보나잉예(博)이사장은 “미래 영화산업이 BAT를 위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요식업 기업 샹어칭(湘鄂情)이 중스징차이(中精彩)와 디뉘잉스(笛女影)를, 폭죽 제조기업 슝마오엔화(熊猫烟花)가 화하이잉예(海影)를, 식품기업 가오진스핀(高金食品)이 인지촨메이(印纪传媒)를,  러스잉예(乐视)가 화얼잉스(花)를 인수하는 등 영화업계로의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음.

     

 ○ 영화산업에 눈독 들이는 BAT

  - 최근 바이두, 아리바바, 텅쉰(百度, 阿里巴巴, 腾讯, 즉 BAT)가 영화산업에 투자함.

  - 올해 2월 바이두는 미국 로스앤젤러스에 위치한 영화 제작회사에 투자함.

  - 6월 25일 아리바바(阿里巴巴)는 62억4400만 홍콩달러로 원화쭝궈(文化中)의 60%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향후 2년 안에 매년 8~10편의 영화, 3~5부의 중․대형 드라마와 3~5부의 인터넷 연속극을 제작할 계획임.

  - 그 외 아리바바(阿里巴巴)의 위러바오(娱乐宝)를 통해 100위안으로 영화에 투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금조달과 홍보효과 면에서 뛰어남. 6월 13일 아리바바가 위어바오(余额宝)에서 진행한 2번째 영화투자 활동은 24시간 안에 16만 인구가 참여를 이끌어 5편의 영화에 146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음.

  - 텅쉰스핀(腾讯视频)은 “호랑이에 날개를 단다(虎添翼)”는 제작 계획을 선보이며, 올해 안에 최소 6편의 영화에 투자할 계획을 밝힘.

  - 바이두는 중국 최고의 검색엔진, 아리바바는 중국 최고의 쇼핑사이트, 텅쉰은 중국 최고의 소셜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영화 제작과 마케팅 방면에 적용 시 영화시장의 발전방향을 크게 좌지우지할 것으로 전망됨.

 

□ 한중합작영화의 신시대 도래, 협력 기회 무궁무진

     

 ○ 7월, 《한중영화공동촬영협의》발표로 한중 영화협력에 박차

  - 7월 3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中国国家新出版广电总局)이 《한중영화공동촬영협의(影合拍协议)》를 체결함.

  - 향후 한중합작영화는 중국 시장에서 국산 영화 대우를 받으며, 수입 영화 제한 건수에 포함되지 않음.

  - 장차 한중합작영화의 중국 시장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작·감독·각본·조명·기술·제조 등 다방면에서 한중합작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한중합작영화는 한국이 기술과 자원 제공을, 중국이 투자와 배우 제공을 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음.

 

 ○ 서로 윈윈(win-win)하는 한중 영화 협력

  - 중국 영화시장에서 영화 아바타와 트랜스포머4가 역대 최고 흥행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올해 상반기 박스오피스 10위 중 수입영화가 6개, 중국영화가 4개를 차지하는 등 헐리우드 영화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음.

  - 중국은 국산 영화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영화 발전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 필요한 상태이며, 한국은 할리우드 영화와 맞서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임.

  - 한국은 현재 국내 영화시장이 포화된 상태로,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기회 창출이 필요함.

 

 ○ 한중 영화 협력, 배우 출연의 소극적인 방식에서 기술협력과 감독 진출의 적극적인 방식으로 변모

  - 2000년부터 시작된 한중 영화산업 협력은 초반에는 단순히 배우의 출연 방식으로 시작함. 중국 영화《페이텐우(天舞)》와 《신화(神)》등에 김희선, 김영준 등 배우가 참여했음.

  - 2007년 펑샤오강() 감독이 최초로 한국 특수효과단을 섭외해 《집결호(集结号)》를 촬영하며 기술협력 방식으로 발전함.

  - 그 후 서태호, 안병기, 오기환 감독 등이 중국 영화시장에 진출해 한중공동으로 《위험한관계(危险关系)》, 《미스터고(大明猩)》, 《비시엔(仙)》, 《펀쇼우허위에(分手合)》등 영화를 촬영해 흥행몰이를 함.

     

대표적인 한중합작영화

영화명

기업명

협력 부문

《페이텐우(天舞)》

《신화(神)》

《비시엔1,2,3 (仙1,2,3)》

중잉그룹

(中影集)

한국배우 김희선, 김영준,

안병기 감독

《집결호(集结号)》

탕산대지진(唐山大地震)》

《미스터고(大明猩)》

    

화이슝디

(华谊兄弟)

한국 특수효과단,

서태호 감독

《위험한 관계(危险关系)》

《좋은시절(好雨时节)》

    

쭝보어촨메이

(中博媒)

서태호 감독

《펀쇼우허위에(分手合)》

《重返20

씨제이 엔터테인먼트

(CJ E&M)

오기환 감독

한국 아이돌 EXO

자료원: 百度, 网财经 종합

     

□ 시사점

     

 ○ 한중 영화협력 전망 '방긋', 한국 기업에 대한 수요 늘어날 것

  - 《한중영화공동촬영협의》발표로 한중영화산업 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이며, 한국 영화기술, 제작, 감독, 배우, 자원 등 다방면에서 중국 기업의 수요가 증가할 것임.

  - 중국 기업의 영화산업 투자 선호현상으로 한중합작영화 또는 한국영화 제작 시 중국 기업의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임.

  - 한국 자원의 중국 시장 진출로 중국 중소 영화기업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므로, 향후 관련 제재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함.

 

 ○ 영화산업 미개척지 2, 3선 도시 노려야

  - 중국 영화시장은 광둥, 장쑤, 베이징, 저장, 상하이 등 경제가 발달한 1선 도시를 위주로 발달해있으며, 중서북 지역 등 2, 3선 도시는 영화산업 발전속도가 느린 편임.

  - 현재 중국 1선 도시 영화산업은 포화돼 가는 상태므로 2, 3선 도시 영화산업의 발전이 필요함.

  - 이번 중국 《영화발전을 지지하는 몇 가지 경제정책에 대한 통지》정책과 맞물려 중국 2, 3선 도시의 영화관 건설이 추진될 것이며, 영화산업 발전 잠재력도 큼.

  - 2, 3선 도시 영화관 건설, 영화관 먹거리 등 부가산업이 커질 가능성이 큼.

 

 ○ BAT의 영화업계 진출로 인한 파급력 주시해야

  - BAT의 영화산업 투자는 온라인 티켓 판매, 온라인 소셜네트워크 홍보, 온라인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한중합작영화 또는 한국 영화의 중국 시장 진출 시 적용해볼 수 있음.

  - BAT가 영화 투자 계획을 밝힌 만큼 한중합작영화로의 투자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음.

  - BAT를 포함한 온라인 영상매체 기업의 영화산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므로, 한중합작영화 또는 한국 영화의 온라인 영상사이트 방영권 판매가 수월해질 수 있음.

 

     

자료원: 网财经, 新华网, 中国质, 中国证, 中城市文化, 中闻网, 中国经济网, 新浪财经, 南方日, 人民, 中国财经报, 中央政府门户网站, 百度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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