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 수도, 하수도 관련 시장 전망 밝아

- 과금제도 미비, 관 노후화로 상황 악화-

- 앞으로 관련 공사에 따른 시장 확대 예상-

□ 도미니카공화국의 물 부족

 ○ 도시 인구 증가로 기존에 설치된 수도관의 교체가 시급하며 현재 설치된 수도관은 8인치로 현재의 수요를 더는 충족시키지 못함.

 ○ 12월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하루 약 1억 갤런의 물이 부족하며 기존 소비되던 4억 갤런 중 3억 갤런밖에 생산되지 않음. 44개 지역에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주요 강 유역이 말라가 지역별 수치는 다르지만 대부분 지역이 기존 생산하던 양보다 65~85%로 생산을 줄임.

 ○ 농업 생산량에도 영향을 끼쳐 손실이 막대하며 심지어 몇몇 지역의 용수 공급 중단으로 이어져 농민의 반발이 강하게 일어남.

 ○ 사람들이 물 사용에 돈을 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실제로 수도 요금을 지불하지 않음. 이에 따라 지속적인 적자가 나타남. CAASD(상하수도 본부)에서 제공하는 용수에 대해 54~55%의 적자가 발생

 ○ 강 유역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관이나 제방, 저수지 등의 시설의 부족으로 Boba·Amina·Joca·Artibonito·Yabon 강에서 주민이 식수, 농수, 에너지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물 자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사용할 수 있는 양의 73%의 물을 잃고 있음.

□ 물 부족 현상 해결 방안

 ○ Avenida Bolívar·CayetanoGermosén·Frank Felix Miranda 거리, 30 de Mayo, Alma Rosa, Charles de Gaulle의 지역에서 The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미주개발은행)의 원조로 900만 달러를 들여 이전에 사용됐던 8인치의 관을 20인치의 관으로 바꿨음.

  - 이곳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도미니카공화국의 국가 투자 상황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므로 진행상에 차질이 생김.

 ○ CAASD에서 발표에 따르면, 약 54%의 물이 30~40년 동안 사용된 수도관의 노후화로 누수 됨. 고장으로 교체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관은 2013년 기준 7000개로 집계됨. 그중 80%는 관들의 연결부분에서 발생함.

  - 연결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많았지만, 수도관의 흐름은 복잡해 문제가 많이 생김.

 ○ CAASD는 주민이 물 소비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함. 전 세계의 물 소비는 1인당 하루 200ℓ로 계산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하루 물 소비량은 450ℓ임. 하지만 물 소비량은 계층별로 차이가 나며 인구의 80%가 현재 제대로 된 물 공급을 받지 못함. 그러나 중상류층 이상의 경우 풍부한 자원을 이용해 물 부족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함.

 ○ CAASD는 20억 달러의 투자로 물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국립 수력자원연구소는 환경부, 농경부와 함께 강 유역의 물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기 위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 중

□ 해결의 어려움

 ○ 물 부족의 실질적인 피해를 보는 80%의 인구 외에 나머지는 실제적인 부족함을 모르는 계층이기 때문에 사태의 중요성을 알지 못함.

 ○ CAASD에서 발표한 결과, 산토도밍고 중심지역에 등록된 30만 개의 주거지역 중 제대로 수도 요금을 내는 가정은 오직 27%에 해당

 ○ 가정별 물의 사용량을 정확하게 계량해 가정에 요금을 청구해야 하지만 철제 수도 계량기를 훔쳐 재판매해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이 많아 이를 플라스틱 계량기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남. 미주개발은행의 도움을 받아 수도 산토도밍고의 수도 계량기를 2만 개의 플라스틱 수량계로 대체하는 작업이 진행됨.

□ 시사점

 ○ 앞으로 식수 및 하수처리 관련 국가 프로젝트가 필수적이며 재정이 확보되는 대로 공사가 이어질 전망

 ○ 관련해 수도 계량기, 수도관, 하수관, 관이음 장치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됨.

자료원: 상하수도본부(CAASD), 주요 일간지,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