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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페루 장기외화채 신용등급 두 단계 상향조정
  • 경제·무역
  • 페루
  • 리마무역관 최영진
  • 2014-07-10
  • 출처 : KOTRA

 

무디스, 페루 장기 외화채 신용등급 두 단계 상향조정

- 페루 역사상 최초로 장기외화채 신용등급에서 A등급 획득-

- 중기적으로 재상향조정 가능성은 낮아 -

 

 

 

□ 무디스, 페루 장기외화채 신용등급 두 단계 상향조정

 

 ○ 무디스(Moody's)는 투명하고 통합적인 금융시장 조성을 위해 세계자본시장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신용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기관

  - 무디스는 S&P(Standard & Poor's)와 Fitch IBCA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임.

  - 페루 경제부(MEF)에 의하면, 무디스의 장기외화채 신용등급기준은 최상등급인 Aaa부터 최하등급 C까지 총 21개로 구성되고 여기에 ‘positive(긍정적)’, ‘stable(안정적)’, ‘negative(부정적)’의 전망을 덧붙임.

 

 ○ 무디스의 신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무디스는 올해 7월 2일 페루의 장기외화채 신용등급을 기존 Baa2에서 A3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하고 전망은 기존의 ‘positive(긍정적)’에서 ‘stable(안정적)’으로 변경함.

  - 이는 무디스가 2012년 8월 16일 페루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후 약 2년 만에 재조정된 것으로 페루는 역사상 최초로 장기외화채 신용등급에서 A등급을 받음.

 

신용평가기관별 중남미 주요국 장기외화채 신용등급 현황

국명

MOODY'S

S&P

FITCH

브라질

Baa2

BBB-

BBB

칠레

Aa3

AA-

A+

콜롬비아

Baa3

BBB

BBB

멕시코

A3

BBB+

BBB+

페루

A3

BBB+

BBB+

주: 2014년 7월 3일 기준정보

자료원: 페루경제부(MEF)

 

 ○ 페루 경제부(MEF)의 자료에 따르면, 페루는 무디스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중남미 나라 중 칠레(Aa3)에 이어 두 번째로 신용등급이 높은 나라임. 멕시코(A3)와 같은 등급으로 조사됨.

 

□ 페루 장기외화채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주요 원인

 

 ○ 페루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건전성 및 재정구조 강화

  - 무디스의 신용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페루는 경제활동의 주기적인 둔화와 주요 수출상품 가격의 하락에도 세수(稅收)의 다변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함.

  - 페루의 일반정부 재정수지(General government financial balance)는 2013년 기준 GDP 대비 0.7% 흑자를 보였음. 또한,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공공부채 비율은 2012년 20.4%에서 작년 19.6%로 감소함.

  - 페루 관세청(SUNAT)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광업의 비중이 2012년 14%에서 작년 9%로 감소했으나 전체 세수 금액은 2012년 대비 5.8% 증가함. 페루 정부가 광업에 세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과세 영역을 다양화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됨.

 

 ○ 잠재적 생산량 확대를 위한 페루 정부의 지속적인 구조개혁

  - 무디스의 신용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올해 6월 11일 공급자 중심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조세제도 및 노동시장 개혁, 관료적 형식주의 타파, 공공부문 조달의 투명성 향상 등임. 페루 의회는 올해 7월 3일 경제 활성화 방안을 일부 수정 후 승인함.

  - 무디스는 페루 정부의 경제 활성화 방안이 잠재적 생산성과 민간투자분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함.

 

□ 페루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미친 영향

 

페루 대미국 환율 변화 동향

 (단위: 누에보 솔/US$)

주: 2014년 7월 8일 기준정보

자료원: 페루 은행·보험·연금 감독기관(SBS)

 

 ○ 페루 은행·보험·연금 감독기관(SBS)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페루의 장기외화채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자국 통화가치가 상승하면서 대미국 환율이 감소함.

  - 페루경제부(MEF) 자료에 따르면, 페루의 대미국 환율은 6월 평균 2.794누에보 솔이었으나 무디스가 페루 신용등급을 변경한 후 감소하기 시작해 7월 7일 기준 2.773누에보 솔로 조사됐으며 이는 6월 평균 환율 대비 약 0.75% 감소한 수치임.

 

페루 리마 증권거래소 종합지수(IGBVL) 현황

자료원: SE Finanzas

 

 ○ 페루 리마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IGBVL)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32개사를 대상으로 함. 가격변화, 배당금, 주식청약수를 고려해 산출함. 1991년 12월 30일을 기준 시점으로 이날의 종합주가지수를 100으로 설정함.

  - SE Finanzas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리마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IGBVL)는 신용등급 상향조정 발표 다음 날인 7월 3일에 전날 대비 0.82% 증가하며 작년 9월 11일 이후 최고 상승세를 보임.

 

 ○ 페루경제부(MEF) 자료에 따르면, 페루의 5년 만기 신용파산스왑(Credit Default Swap, CDS) 프리미엄은 페루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발표 후 82bp에서 79bp로 감소함.

 

□ 시사점

 

 ○ 무디스의 신용조사보고서에 의하면, 구조개혁과 지속적인 공공인프라 투자로 인해 페루 국내총생산이 올해 5% 이상 증가하고 2015~2016년에는 6% 수준으로 성장한다고 전망

 

 ○ 페루 ESAN 대학교 교수인 Mr. Jorge Guillén에 따르면, 페루가 현재 재정적으로 이익 및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브라질의 경우와 같이 경제 정체 및 인플레이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주기적인 저경제 성장을 대비하기 위한 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함.

 

 ○ 무디스의 신용조사보고서에 의하면, 페루의 장기외화채 신용등급의 재상향조정 가능성은 중기적으로 낮다고 평가하면서 소득수준 향상 또는 정부지표 강화가 전제돼야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함.

  - 또한, 국가부채 증가 외 정치적 잡음 또는 부패 인식도가 증가할 경우 페루의 경제활동과 국가 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장기외화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평가함.

 

 

자료원: 무디스(Moody's) 신용조사보고서, 페루경제부(MEF), 리마 증권거래소, 페루 은행·보험·연금 감독기관(SBS), SE Finanzas, 페루 대표 일간지 Gestion·El Comercio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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