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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paper 2014 전시회와 핀란드 산림업계 동향
  • 트렌드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오인제
  • 2014-07-04
  • 출처 : KOTRA

 

Pulpaper 2014 전시회와 핀란드 산림업계 동향

 

 

 

□ 전시회 개요

 

 ○ 2014년 산림업계 국제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

  - 1987년부터 4년을 주기로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 2014년에는 29개국에서 453개 사가 참여

  - 스웨덴, 중국,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주요 산림업 국가가 참가

 

 ○ 산림업계 종사자 위주의 전시회

  - 일반 관람객도 참관이 가능하지만 산림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회의, 국제 펄프 기계 콘퍼런스 등이 동시에 개최되는 전문전시회의 성격이 강함.

  - 2010년 설문조사로는 방문객 중 80%가 업계 종사자로 그중 50% 이상이 구매 상담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할 정도로 실제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뤄지는 전시회임.

 

□ Pulpaper 2014를 통해 본 주요 트렌드

 

 ○ 핀란드 산림업계, 바이오(BIO)산업으로 변화 추구

  - 대부분의 핀란드 기업 부스에서 바이오(bio)라는 글자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친환경, 생명공학 산업과 접목을 시도

  - 전시 부스와 업계 유수 회사가 제품을 소개하는 페이퍼 스퀘어(Paper Square)에서 생물섬유(Biofibre)와 생물고분자물질(biopolymer)을 이용한 포장재,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제품 등 소개

  - 세계 최대의 제지기업 중 하나인 UPM은 친환경 재료로 만들고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바이오포어(Biofore) 자동차를 전시

  -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일회성 이벤트를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한 독일 업체에 비해 핀란드 회사는 제지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

 

 ○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는 삼림기계류

  - Runtech Oy, Kadant 등 삼림기계 제조사는 높은 에너지효율 제품을 전시

  - 전시에 참가한 Virtor사 역시 2014년부터 핀란드혁신기금(TEKES)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교반기 생산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음을 언급

  - 전시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Moveroll Oy의 압력 컨베이어(Pressure Conveyor)의 경우 에너지 효율을 15% 향상시킨 제품을 소개

 

Pulpaper 2014 주요 전시품

바이오를 앞세운 핀란드 기업

UPM의 바이오포어 자동차

Moveroll oy의 압력 컨베이어

자료원: KOTRA 헬싱키 무역관 자체 자료

 

□ 핀란드 산림업의 현황과 전망

 

 ○ 전통적인 수출산업으로의 산림업

  - 핀란드의 산림업은 핀란드 수출의 20%, 고용의 15%, 생산량의 18%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

  - 특히 2013년 핀란드의 10대 수출품목 중 4품목이 종이, 목재 관련 제품이며, 그 외 기계류까지 포함될 경우 핀란드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음.

 

 ○ 생명공학의 비중이 증가하는 산림업

  - 핀란드 산림업 연합(Finnish Forest Industries Federation) 사무총장 티모 야아티넨(Timo Jaatinen)은 현재 핀란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2/3 이상을 담당하는 산림업의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 글로벌 컨설팅 그룹 포이리(Pöyry) 사의 시니어 컨설턴트 야꼬 요키넨(Jakko Jokinen)는 종이 수요 감소에 따라 산림업은 신성장동력 발굴 필요성이 높아지며 핀란드 기업은 이미 목질섬유(wood fiber)와 같은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많은 제품을 생산 중임.

  - 핀란드 산림업계의 대표기업인 UPM, Stora Enso, Metsä Group은 이미 바이오매스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UPM은 2014년 하반기부터 목재로 만든 재생 디젤연료인 UPM 바이오베르노(bioVerno)를 생산할 계획임.

 

 ○ 핀란드의 대표 산림업 기업 바이오 제품에 대한 투자 확대

  - 핀란드의 펄프, 종이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UPM, 스토라 엔소(Stora Enso), 멧사 그룹(Metsä Group)이 각각 바이오 제품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힘.

  - Store Enso 사의 대표이사 요우코 카르비넨(Jouko Karvinen)은 "우리는 산림업을 하는 회사가 아닌 재생 가능한 원료를 다루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바이오 연료에 투자할 것을 암시

  - Stora Enso 사는 이에 따라 바르카우스(Varkaus) 공장에 1억 유로를 투자해 관련 설비를 갖추기로 발표했으며 UPM 역시 생명공학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해 2억8000만 유로 투자를 결정

  - Metsä Group은 2014년 4월 아아네코스키(Äänekoski)에 핀란드 산림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1억 유로를 투입해 바이오제품 공장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

 

 ○ 생명공학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확대 추진

  - 핀란드 정부의 바이오 경제(bioeconomy) 전략으로 핀란드 산림업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제품의 수출은 2030년까지 산림업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을 목표로 함.

  - 포장재와 위생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며 바이오 연료와 함께 바이오 플라스틱, 미세섬유 펄프(microfibrillated pulp), 복합원료 등 역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산림업계의 변화 움직임에 뒤처지지 않도록 관련 산업 R &D 확대가 필요

  - 전통적인 삼림산업의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핀란드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제품군을 통해 시장 변화가 시작되므로 국내 기업도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음.

 

 ○ 기존 산업과 바이오 상품의 공존을 통한 점진적인 시장 변화에 대응

  - 산림업 내에서 바이오 제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꾸준한 개발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Finnish Forest Industries Federation, Finnish Forest research institute, Financial times, mantex, pulpaper 2014, 한국 농촌 경제 연구원, KOTRA 헬싱키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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