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엔지니어링 제품시장, 2002년 이후 두자릿수 증가세

 

보고일자 : 2008.10.21.

브뤼셀 KOTRA비즈니스센터

김선화 sunhwa@kotra.or.kr

 

 

☐ 벨기에 엔지니어링 제품시장이 수요와 수입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음.

 

 ○ 네덜란드 시장컨설턴트사인 CBI가 2008년 9월 발표한 ‘벨기에 엔지니어링제품시장’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벨기에는 2002년 이후 5년동안 수요(판매액)가 연간 14.3% 증가했음.

 

☐ 수요와 생산 : 연평균 두자릿수 증가

 

 ○ 벨기에의 연간 엔지니어링 제품시장은 38억 유로 규모로, EU 27개 회원국 중 7대 시장임. 이는 회원국 중 스페인, 네덜란드보다는 뒤지지만 스웨덴, 오스트리아보다는 시장규모가 큰 시장임을 의미함.

 

 ○ 2002~06년 중 수요는 연평균 14.3%씩 증가했는데, 이를 주요 품목별로 보면 다음과 같음.

  - 드라이브 및 트랜스미션 : 2006년 중 시장규모 11억 유로로 연평균 8.8% 증가

  - 핸들 및 시스템 : 16억 유로로 21% 증가

  - 공구, 모듈 : 3억 유로로 10% 증가

  - 수압기 : 2억4700만 유로로 13% 증가

  - 전기모터 : 2억6800만 유로로 6.5% 증가

 

 ○ 한편 생산측면을 살펴보면 2006년 중 벨기에의 생산규모는 34억 유로로, EU 27개 회원국 중 9대 생산국임. 이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보다는 작지만 핀란드, 체코보다는 더 큰 생산국임을 의미함. 2002~06년간 연평균 생산은 18%씩 증가했음.

  - 드라이브 및 트랜스미션 : 2006년 중 생산액 13억 유로로 연평균 12% 증가

  - 핸들 및 시스템 : 14억 유로로 26% 증가

  - 공구, 모듈 : 2억5500만 유로로 9.4% 증가

  - 수압기 : 1억8300만 유로로 23% 증가

  - 전기모터 : 1억 유로로 22% 증가

 

☐ 벨기에 엔지니어링 제품시장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음.

 

 ○ 글로벌 경쟁 심화로 기계엔지니어상 산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벨기에 대기업들은 디자인과 고객맞춤형 다목적 기술을 가진 기기의 조립에, 소기업들은 첨단기술부품 생산에 치중하고 있음.

 

 ○ 향후 수년간 높은 수준의 투자가 예상됨. 고속철도와 같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오프쇼어 풍력발전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임.

 

 ○ 섬유 기계산업의 글로벌 리더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수요가 지속될 것

  - 벨기에는 섬유산업 분야에서 EU 내 4대 생산국으로, 2002~06년간 섬유산업 생산이 연평균 8.7%씩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음. 특히 벨기에의 섬유기계 제조업체 중 하나인 Picanol사는 이 섬유기계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임.

 

 ○ 의료산업이 기계엔지니어링의 주요 고객으로, 의료산업 전망이 밝아 엔지니어링 제품 분야에도 도움을 주고 있음.

 

 ○ 그러나 CBI는 벨기에 엔지니어링 시장은 이미 2002~06년간 시장이 호조를 보여, 이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음. 그러나 핸들링 장비와 시스템 시장이 크고, 공구와 모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특히 개도국의 경우 진출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음.

 

☐ 가격구조 : 수입업자 마진은 30~35% 수준

 

 ○ 벨기에 엔지니어링산업 에이전트의 일반적인 수수료는 3~10% 사이임. 그러나 수입업자의 마진은 이보다 더 높은데 이는 재고관리, 운송비 및 서비스 비용을 모두 커버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을 모두 고려한 수입업자의 평균 마진은 30~35% 수준임.

 

☐ 수출입 : 2007년 중 11.9% 증가

 

 ○ 벨기에의 국제항구인 안트워프항구가 유럽 엔지니어링 제품의 주요 수입항구로의 역할을 하고 있음. 이에 따라 벨기에는 EU 27개 회원국 중 6대 수입국으로 이탈리아, 스페인보다는 떨어지나 네덜란드, 오스트리아보다는 수입규모가 큼.

  - 총 수입 액수는 증가세이며 개도국 비중도 증가세임.

 

 ○ 2002~06년 동안 벨기에의 엔지니어링 제품 연간 수입규모는 43억 유로로 연평균 6.9%씩 증가하고 있는데, 주요 분야별 수입 추이는 다음과 같음.

  - 드라이브 및 트랜스미션 : 총 수입의 34%을 차지, 연간 6.6% 증가

  - 핸들 및 시스템 : 총 수입의 34%을 차지, 연간 9.3% 증가

  - 공구, 모듈 : 총 수입의 11% 차지, 연간 1% 증가

  - 수압기 : 총 수입의 8% 차지, 연간 6.9% 증가

  - 전기모터 : 총 수입의 6% 차지, 연간 3.6% 증가

 

 ○ 한편 2007년에는 연간 48억 유로를 수입해, 전년보다 수입액이 11.9% 증가했음.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금액기준 17.9%로 증가해, 총 수입 중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4.5%을 차지했음.

  - 드라이브 및 트랜스미션 : 17억 유로로 총 엔지니어링 제품 수입의 18.5% 차지

  - 핸들 및 시스템 : 17억 유로로 19% 차지

  - 공구, 모듈 : 3억2100만 유로로 32% 차지

  - 수압기 : 4억1200만 유로로 17.4% 차지

  - 전기모터 : 2억7400만 유로로 0.5% 차지

 

 ○ 벨기에는 엔지니어링 제품 분야에서는 무역적자국으로 핸들링장비와 시스템, 공구 및 모듈, 수압기, 전기모터 등 모든 분야에서 적자를 시현하는 추세임. 다만 드라이브와 트랜스미션 분야에서만 흑자를 시현하고 있음.

 

 ○ 수입가격 추이는 분야별로 달라 드라이브와 트랜스미션, 핸들링장비와 시스템, 전기모터는 수입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공구와 모듈, 수압기는 감소세임.

 

 

자료원 : C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