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전자상거래, 주요 유통채널로 성장 예상

- 칠레 전자상거래 판매량 2014-2015년간 20억 달러 돌파 예상 -

- 기업매출의 핵심요소로 향후 가격경쟁 심화될 것으로 예상 -

□ 칠레 전자상거래 판매량 2014-2015년에 20억 달러 돌파 예상

 ○ 칠레 산티아고 상공회의소 발표에 의하면, 2013년 칠레 전자상거래 규모는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성장함. 2011년 재화 판매가 총 전자상거래 판매액의 40% 미만이었지만 최근 50%까지 증가했음. 나머지 50%는 온라인서비스 판매임.

 ○ 칠레 B2C 전자상거래 매출은 2014~2015년 사이 2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터넷 사용자 천 만이 넘는 칠레시장에서 20~3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칠레 전자상거래시장 중요도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

 ○ 전자상거래가 기업판매의 중요한 수단으로 발전해 사업전략에 전자상거래는 필수 고려사항이 됐음. 특히 주요 소매기업의 경우 전자거래 채널에 강한 의존성을 보이며, 실질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침.

 ○ 칠레 1인당 온라인 상거래액은 연평균 94달러로 아르헨티나 112달러, 브라질 110달러임을 고려할 때 높은 수치임.

 ○ 중남미의 전자상거래의 큰 성장은 기반이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2005~2013년간 3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칠레는 32% 성장함. 중남미 지역의 인터넷 사용자는 1억4700만 명으로 그 중 60%는 15~34세 청년층임. 이들은 곧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계층으로 향후 전자상거래 성장에 주축이 될 것으로 보임.

  - 브라질은 중남미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며 중남미 전자상거래 매출의 약 60%를 차지함.

□ 전자상거래, 기업 매출의 핵심요소로 향후 가격경쟁 심화될 것으로 예상

 ○ 칠레 산티아고 상공회의소 회장은 인터넷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교역, 소비자와 기업의 빠른 적응, 새로운 경험을 위한 기술 성숙은 2013년 전자상거래시장에 생긴 큰 변화이고, 이로 인해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발전이 가능해졌다고 언급함.

 ○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전자상거래 보안문제, 유통채널, 물류관리 등 전자상거래에 지적됐던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됐음. 이와 관련 국가경제에서 소매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류가 일것으로 보임. 전자상거래가 가지는 전략적 역할은 기업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됨.

 ○ 인터넷으로 쉽게 전 세계 상품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상품의 브랜드와 질도 차별화를 위해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임.

 ○ 소비자의 선호 구입 채널에 대한 구분이 희미해지는 상태로 기업이 멀티채널 혹은 옴니채널을 갖추는 것이 필요함.

□ 시사점

 ○ 전자상거래는 제품의 다양성, 실제 매장과 비슷한 웹페이지, 저렴한 가격이 합쳐진 합리적 유통매체로 요약될 수 있으므로 성공적인 전자상거래를 위해 실제 매장의 이미지를 주면서도 최상의 소비 희열을 줄 수 있는 사진과 자세한 설명 등을 구비하는 것이 필요함. 타 유통채널 대비 경쟁력있는 가격을 내세우는 것 또한 요구됨. 이를 위해서 칠레 내 유통시장에 대한 분석이 필요함.

 ○ 그러나 칠레 인구의 78%가 월 50만 페소(약 900달러) 이하 수급자이며 은행계좌와 신용을 가진 인구 비중도 상당히 협소한 편임. 이와 더불어 청·장년층의 채무불이행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전자상거래 진출을 위해 소비자 타깃과 결제방식에 대한 설정에 있어 고민이 필요함.

자료원: 칠레 산티아고 상공회의소 월간지,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