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경제성장의 큰 축, 관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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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로코의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관광산업은 2012년 모로코 GDP의 9.1%를 차지했음. 2021년도에는 GDP 대비 관광업 비중이 10.5%로 증가할 전망임. 고용창출효과 또한 커서 현재 약 92만 명이 관광산업에 종사함. 고용시장규모는 연간 3.6%씩 증가해 2021년도에 약 13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

 

 ○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2011년 국가별 외국인 관광수입 순위에서 모로코가 37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당시 매출액은 83억4000만 디람이며 주요 경쟁국은 키프로스, 튀니지 등이 있음.

 

 ○ 모로코의 최고 경쟁우위요소는 유럽과의 근접성임. 스페인 남부에서 모로코 탕제 항구까지 배 편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됨. 항공편으로 유럽의 주요 국제공항까지 약 3시간 소요

 

 ○ 모로코는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사막이나 아틀라스산맥에 스포츠사업, 스파사업,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등 유럽인 기호에 부합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등 문화 및 관광사업개발에 한창임.

 

 

 ○ 모로코는 이집트와 함께 SPA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국가임. 특히 마라케시를 중심으로 SPA 사업이 성장함. 프랑스를 비롯한 독일, 영국 등 다양한 유럽국의 항공기 증편으로 모로코를 찾는 유럽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

 

 ○ 한편,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 해외투자자는 새로운 관광사업을 개발하는 방법을 모색함. WTTC는 모로코가 2011년 이후 31억9000만 디람을 관광사업 투자자금으로 유치했다고 발표했음. (1달러=8.4디람)

 

 ○ 글로벌 경기침체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기도 하지만 관광사업분야는 국가의 주요 투자부분 중 하나이기에 모로코 정부는 세금 감면, 인센티브 제공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함.

 

 ○ 2011년도 ‘아랍의 봄’ 열풍으로 모로코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국가가 타격을 입은 바 있음. 모로코 마라케시 시(市)에서는 같은 해 4월에 테러가 발생해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음. 이로 인해 관광객 수가 감소하기도 했지만, 모로코 정부의 노력으로 관광분야가 입은 타격은 심각하지 않음.

 

 ○ 급변하는 경제상황에서 살아남기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관광사업분야 전략을 추진 중임. 비전 2010, 비전 2020. 모두 모하메드 6세 국왕이 발표한 것으로 같은 전략을 통해 모로코는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임.

 

□ 비전 2010, 2020

 

 ○ 비전 2010의 목표는 1000만 관광객 유치였음. 주요 전략은 관광사업분야의 다양화, 항공수송기 증가, 관광인프라 구축 및 개발임. 이를 통해 호텔객실수 16만 개 증가, 약 900억 디람 규모의 투자비용 유치 그리고 6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함.

 

 ○ 호텔이나 리조트 증축계획과 지역별 특화관광사업을 개발하는 등 비전 2010으로 2008~2009년도 글로벌경제위기에도 930만 관광객 유치에 성공함.

 

 ○ 비전 2010 시행 후, 모로코 정부는 계속적으로 관광사업개발을 위해 비전 2020을 발표함. 세계 휴양지 랭킹 순위 20위에 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광지 개발 및 노력이 필요한 상황

 

 ○ 관광사업부는 추가적으로 1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객실수를 20만 개 늘릴 계획임. 또한 관광수입을 현재 600억 디람에서 1400억 디람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임. 해당사업분야의 일자리도 47만 개 이상 창출할 계획

 

 

□ 지역관광개발사업

 

 ○ 모로코 정부는 지역별 관광사업에 계속적인 투자를 시행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프로젝트를 장려함. 비전 2020 전략으로 각 지역에 힘을 실어주며 해당 개발사업의 자율적 시행도 용인함.

 

 ○ 지역관광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주요 지역은 총 8개임: 대서양 인근 수스의 사하라 사막, 모로코의 지중해 연안, 마라케시의 대서양 연안, 모로코 중심부, 노르 곶, 중앙 대서양, 남대서양, 아틀라스 산맥의 계곡 지역

 

 ○ 해안가 리조트 건설에 주로 초점을 맞추며 농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프로젝트와 문화유산 관련 관광사업개발을 고려 중임. 또한 웰빙열풍에 맞춰 건강과 관련된 스파, 레저사업 관련한 휴가프로그램도 개발 중임.

 

 ○ Hassan II 개발기금, 카타르 투자기관, 쿠웨이트 투자기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부다비의 정부지원, 모로코 금융전문그룹을 통해 10년 내 약 1조 디람 규모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됨.

 

 ○ 개발 및 투자기관, 아가딜만, 탕제만 개발국립회사에서 관광투자프로젝트를 직접 관리하며 지역별 특화 사업을 개발하려고 노력 중

 

 ○ 교통인프라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는데, 특히 항공, 고속도로, 철도 관련 인프라 구축도 진행돼야함.

 

 ○ 항공 인프라 건설은 주로 국내 관광을 장려하기 위한 것임. 국영 항공회사인 Royal Air Maroc는 국내 항로를 늘리는 정책에 이어 국내선 티켓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하는 캠페인도 실시함. 그 결과 카사블랑카시(市)에서 페스, 아가딜, 우지다 등의 지역까지 항공료가 약 450디람 수준으로 낮아져 국내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출장시 이용객도 크게 증가했음.

 

□ 아주르 플랜(Azur Plan)

 

 ○ Azur Plan는 비전 2020사업 중 하나로 해변관광지에 리조트 여섯개(Mediterrania Saidia, Mazagan Beach Resort, Mogador Essaouira, Port Lixus, Plage Blanche, Taghazout-Argana)를 건설함.

 

 ○ 2009년 10월에 완공된 Mazagan Beach Resort는 모로코-UAE 협력회사가 시공했으며 250헥타르 규모의 469개의 객실을 보유함. 스파, 회의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임. Mogador Essaouira는 2011년도에 완공됐으며 580헥타르 규모임. 18홀의 골프장과 스파시설을 갖췄으며 총 8700개 객실을 보유함. Plage Blanche 리조트는 이집트 건설회사인 Pickalbatros가 시공했음. 레저시설을 갖췄으며 객실 1200개를 보유함.

 

 ○ Plan Azur 프로젝트에 의해 완공된 호텔 및 리조트는 모두 모로코 해변에 건설됐음. 스포츠 레저시설을 보유함. 해안가 및 아틀라스 산맥, 사막 근처에 리조트를 건설함으로써 자연 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함.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리조트를 건설했음.

 

 ○ 라바트 지역에서도 생태관광 프로젝트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계획 중임.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면서 도시의 빈부격차를 줄이고, 실업률을 감소하는데 주 목적이 있음.

 

□ 빌라디 플랜(Plan Biladi)

 

 ○ 이프란(Ifrane), 엘제디다(El Jadida), 아가딜을 포함한 8대 도시에 각종 여행산업인프라를 구축하는 관광 프로젝트임.

 

 ○ 이프란 시(市)에는 약 30헥타르 규모에 5750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을 건설함. 엘제디다 시(市) 근처의 Sidi Abed 지역에는 약 40헥타르 규모의 5700개 객실을 보유한 펜션, 캠핑지 및 레저 시절을 건설할 예정임. 두 지역의 건설프로젝트는 모로코-쿠웨이트의 합작건설회사가 시공할 계획임. 아가딜 시에도 약 90헥타르 규모의 6844개 객실을 보유한 호텔 건설을 계획중

 

 ○ 아주르 플랜에 의해 16개 Ibis 호텔이 추가 건설됐음. 이로써 12개 지역에 총 1796개의 객실이 늘어남. 해당 기업은 2014년에 카사블랑카와 라바트 시에 각각에 호텔을 추가 건설할 계획임. Marriott 호텔도 마라케시 시에 187개 객실을 추가 건설할 계획을 가짐.

 

 ○ 해당 호텔은 날로 발전하는 관광산업에 따라 호텔 내부시설 및 고객대응 서비스를 향상시켜 게스트 하우스, 유스호스텔 등의 여행자 숙소와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함.

 

 

□ 관광사업 인적자원개발 프로젝트

 

 ○ 관광사업의 성장과 함께 호텔고용시장의 규모 또한 확장됨. 2011~2013년까지 약 13만 명의 인력을 호텔산업에서 필요로 함. 정부는 해당 산업 육성프로젝트에 적극 투자해 사업을 활성화하는 중임. 외국 호텔경영대학으로 연수를 장려하고 스위스, 스페인 등의 학교와 협력해 모로코 학생을 위한 호텔경영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

 

□ 시사점

 

 ○ 모로코의 관광산업은 유망 산업 분야 중 하나로 유럽과 근접해 매우 큰 지리적 이점을 지님. 해당 산업 분야는 외국인투자유치에 총력을 가해 이미 많은 외국계 건설회사가 진출했음.

 

 ○ 따라서 이미 시장에 진출한 유럽업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해 한국업체는 현지 유력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모로코시장을 매료시킬 더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납기일 준수 등 신뢰도 향상이 필요한 상황임

 

 

자료원: 모로코 관광부, 모로코 경제인연합회(CGEM),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