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카타르 보안설비시장을 주목하라

- 교통체계 구축과 범죄 예방 및 적발을 위한 보안설비시장 급성장 –

- 국제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

□ 카타르 교통감시와 치안용 보안설비 수요 증가

 ○ 카타르 정부는 폭증한 교통량에 따른 교통량 제어를 위해 33개 주요 교차로를 포함한 곳곳에 카메라 설치

  - 촬영된 영상은 교통부 제어센터로 전송돼 교통제어센터에서는 교통량에 따른 신호체계를 조절할 것

  -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도 가능

  - 33개 주요 교차로는 내무부와 공공사업청(Ashghal)의 협업하에 1차가 완료됐고, 추가 15개 교차로에 교통감시 시설이 확충될 예정

 ○ 카타르 내 외국인 노동자 유입에 따른 범죄율 증가현상

  - 중앙자치의회와 시민은 외국인 노동자와 불법체류자의 감시를 강화하고 나설 것을 요구

  - Jasem Al Maliki 중앙자치의회 부회장에 의하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외국인 노동자는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생계와 가족에게 돈을 송금하기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함.

  - 이에 따라 상업지구와 쇼핑몰 주변에 CCTV를 설치해 범죄를 예방 및 적발할 것을 요구함.

□ CCTV와 DVR 수입 중국에 크게 의존

2011~2014년 카타르의 HS Code 8521 &8525군 수입동향

            (단위: US$ 백만)

자료원: 카타르 통계청,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작성

카타르의 HS Code 8521 &8525군 주요 수입대상국

자료원: 카타르 통계청,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작성

 ○ 카타르의 2011년부터 2014년 4월까지 CCTV와 DVR 등을 포함하는 HS Code 8521 &8525군 수입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가장 많은 9400만 달러치를 수출하며 해당 기간 카타르의 해당 품목 총수입의 39%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함.

  - 이는 중국 브랜드의 선호도가 아닌 국제 CCTV &DVR 제조사의 중국 공장에서 수출이 이루어짐에 따른 것임.

  - 반면, 우리나라의 대카타르 관련 품목 수출은 전체의 약 3%를 기록함.

QITCOM 2014 내 CISCO 부스

자료원: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촬영

 ○ CISCO의 경우 종합보안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주력으로 2014년 5월 개최된 카타르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카타르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임.

  - 이뿐만 아니라, 영국의 Honeywell, 일본의 Sony, 독일의 Bosch 등이 카타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 테크윈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카타르의 CCTV와 DVR 등 보안설비 장비 수요가 점점 증대되고 있음에 따라 관련업에 종사하는 우리 기업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

  - 단순 수출뿐만 아닌 보안장비 운영 서비스도 유망함에 따라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 카타르 정부 수요의 경우 민간 수요와 다르게 가격에 크게 민감하지 않지만 품질과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음.

  - 반면, 민간수요의 경우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함에 따라 우리 중소 제조업체는 민간수요를 중점으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 카타르 곳곳에 구성 중인 신도시를 중심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신도시 개발 진행 현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Qatar Ministry of Interior, 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and Statistics, The Peninsula Qatar, Gulf Times, Doha News,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