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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관계자들이 전하는 2014년 전시산업 전망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4-05-05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관계자들이 전하는 2014년 전시산업 전망

- 경기 회복 전망과 함께, 2014년 전시 부문도 성장 예상 –

- 틈새시장 및 컨벤션 집중 전략으로 국제적 위상 강화 -

 

 

 

□ 전시산업 개요

 

 ○ 2010년 이후 오스트리아 전시산업 부문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성장세가 201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전시산업의 특징은 ‘틈새시장’과 ‘컨벤션 집중’으로 요약할 수 있음.

  - 150년이 넘는 짧지 않은 전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같은 언어권(독일어)의 인접국 독일이 대형 국제 전시회를 많이 개최하면서 전시산업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까닭에 오스트리아 전시업계는 나름의 생존 전략으로 이 두 부문에 집중해 왔으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음.

 

빈 전시장(Messezentrum Wien)

 

 ○ 오스트리아 전시산업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컨벤션산업으로, 매년 여러 학회 및 관련 전시회 등이 개최되고 있으며 횟수와 참가자 수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

  - 오스트리아 홍보청(ÖW: Österreich Werbung)이 ACB(Austrian Convention Bureau)와 공동으로 조사해 매년 발표하는 자료인 ‘MIRA(Meeting Industry Report) 2012’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오스트리아에서 총 3153건의 컨벤션 행사가 개최된 것으로 집계됨.

  - 이는 관련 자료가 처음 발표된 2009년 1765건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오스트리아 컨벤션 부문의 성장세가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커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음.

  - 특히, 수도 빈은 국제 컨벤션협회(ICAA: 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가 매년 발표하는 자료에서 2005년 이후 프랑스 파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한 도시로 연속 선정되는 등 국제 컨벤션 도시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있음.

 

오스트리아의 지역별 컨벤션 개최 비율(2012년 기준)

순위

건수

비율(%)

1

1,146

36.3

2

잘츠부르크

547

17.3

3

티롤

327

10.4

4

슈타이어막

318

10.1

5

오버외스터라이히

272

8.6

6

니더외스터라이히

194

6.2

7

케르튼

179

5.7

8

포랄베르크

139

4.4

9

부르겐란트

31

1.0

 

3,153

100.0

자료원: ACB

 

□ 전시장별 동향

 

 ○ Reed Messe(빈, 잘츠부르크, 린츠)

  - 빈, 잘츠부르크, 린츠 등 주요 도시 3곳에서 전시장을 운영하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전시장 업체로, 2012년 한 해 동안 총 145건의 전시회를 개최하여 8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00만 유로 증가한 규모임.

  - 전시업체 수 1만2219개, 방문객 수 94만9422명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고용 규모 또한 327명으로 전년(316명) 대비 소폭 증가했음.

  - Johann Jungreithmair CEO에 따르면 2013년 실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12년의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잠정집계됨.

  - 이는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의 배경으로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의 성공을 꼽았는데, Reed Messe는 몇 년 전부터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이러한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됨.

  - 부문별로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관광/여행 및 금융 부문 전시회의 인기가 최근 눈에 띄게 감소한 가운데, 환경 및 목재 등 부문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함.

  - 전시산업의 경우 전시 품목 및 서비스 등의 요인 못지 않게 전체 경제 상황 등이 전시회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오스트리아 경기 전망을 감안할 때 2014년 오스트리아 전시산업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함.

 

 ○ MCG(Messe Congress Graz, 그라츠)

  - MCG는 과거 Grazer Congress(회의장), Messecenter Stadthalle(전시장) 두 곳을 운영하여 오다가, 최근 UPC Arena(스포츠 경기장), Eishalle(스케이트 경기장) 등의 운영권을 넘겨받아 더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제공함.

  - CEO인 Armin Egger 씨에 따르면, 그라츠 전시산업의 핵심은 일반인이 즐겨 찾는 ‘인기 전시회’와 ‘전문 전시회’의 효율적인 조합이라 밝히면서 이를 위해 스포츠 경기장 등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함.

  - 2013년 한 해 그라츠에서 개최된 전시회 및 컨벤션 행사에 총 125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100만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 Armin Egger에 따르면, 그라츠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중 미용 및 건설기계 부문의 경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으며 1906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되는 추계 박람회의 경우 약 7만5000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시회임.

 

그라츠 전시장(Messecenter Graz)

 

 ○ Kärntner Messe(클라겐푸르트)

  - CEO인 Erich Hallegger에 따르면, 1월과 2월에 열렸던 대표적인 인기 전시회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2014년 전시산업 전망을 밝다고 함.

  - 1월에 개최됐던 농업 관련 전시회 “Agrarmesse’의 경우 6개국 32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총 2만2000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참가 업체 수와 관람객 수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함으로써 알프스-아드리아 지역에서 농업 및 농기구 부문의 대표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됨.

  - 2월 말 개최된 주택 관련 전시회 ‘Häuslbauermesse’에는 7개국 458개 업체가 참여해 총 3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음. 특히, 이번 전시회은 실수요층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평가받았는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전시회를 통해 실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됨.

  - Kärntner Messe는 2013년 한 해 10건의 전시회를 자체적으로 개최됐는데, 참가 업체 수 2635개, 28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가운데 73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함.

 

□ 전망 및 시사점

 

 ○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2014년 오스트리아 전시산업 부문의 전망은 긍정적임.

  - 최근 오스트리아의 전시산업은 산업별 또는 품목별 중소 규모의 전문 전시회에 집중하고 있으며, 각종 학술회의 및 세미나 등과 연계한 국제 컨벤션 행사의 유치에 주력하는 등 ‘틈새시장’을 발굴 공략에 힘쓰고 있음.

  -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에 힘입어 오스트리아 전시 및 컨벤션산업은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줌.

 

 ○ 여행객들의 1인당 하루 평균 지출액 450유로(일반 관광객 280유로)에서 알 수 있듯이 컨벤션 관광업은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부문 중 하나임.

  - 정부 및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육성 노력으로 전시산업 특히, 국제적 컨벤션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오스트리아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임.

  - 인접국 독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적 지명도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별 품목별로 한국의 관련 업체들이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보다 높은 관심 및 적극적인 참가 또는 참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 2014년 하반기 오스트리아 주요 전시회 일정

 

전시회명

개최 시기

분야

개최 도시

Tracht &Country Herbst

8월 29~31일

전통의상, 의류

잘츠부르크

Creativ Salzburg Herbst

9월 5~7일

선물용품

잘츠부르크

Best of Bike

9월 14~16일

자전거

잘츠부르크

Futura

9월 18~21일

전기, 전자

잘츠부르크

Gewinn-Messe

10월 16~17일

금융 상품

Modellbau Messe

10월 23~26일

모형, 공작, 완구

Alles für den Gast Herbst

11월 8~12일

호텔, 관광, 요식업

잘츠부르크

Interpädagogica

11월 13~15일

교육

그라츠

자료원: www.messe.at

 

 

자료원: 오스트리아 일간 경제지 Wirtschaftsblatt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KOTRA 빈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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