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호텔산업 동향 및 전망

- 관광객 수 2016년까지 3년 동안 두 배 성장 예상 -

- 콜롬보 외곽 중소규모의 호텔비즈니스 전망 밝아 -

 

 

 

□ 스리랑카 호텔 및 관광산업 개요

 

 ○ 스리랑카는 내전 종식 3년 이후부터 관광객 유입 증가에 탄력을 받아 호텔 및 관광산업이 꾸준히 성장 중임.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스리랑카는 2013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며 관광산업의 전망을 밝힘.

 

 ○ 스리랑카 정부가 관광산업 개발을 위해 2005년도에 설립한 관광개발국(Sri Lanka Tourism Development Authority)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관광산업 부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 관광산업의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듯,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가이드 북 "Lonely Planet"에서는 스리랑카를 "Best Country to Visit in 2013" 순위에 올렸으며, 스리랑카가 “합리적인 물가와 적당한 위치로 지구상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뽑혔다”고 소개함.

 

 ○ 당초에 스리랑카는 여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명성이 있는 관광지로 눈여겨봐져 왔으나 점차 다양성이 있는 관광, 체험관광, 역사와의 관련성을 찾는 관광으로 변모하고 있음.

 

 ○ 이렇듯 세계적으로 스리랑카가 관광지로 주목받을수록 현지 내 호텔, 리조트, 여가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개발 및 투자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스리랑카 전년 대비 관광객 유입 동향

자료원: 관광개발부

 

 ○ 2013년도 관광객 수는 2012년도에 비해 28%나 증가해 130만 명에 달하고 있고 향후 3년간 260만 명을 예상하며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 중임.

 

 ○ 관광과 직결된 호텔산업의 경우, 현재 콜롬보 내에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실정이며 저렴한 가격과 좋은 시설을 보유한 호텔을 찾기에 다소 어려운 상황으로 경쟁력을 갖춘 호텔이 진출 시 유리할 것으로 보임.

 

□ 정부의 관광산업정책

 

 ○ 스리랑카 관광산업은 연간 약 5억 달러 규모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이며 6번째로 외화유입이 큰 산업이기도 하며 현재까지 12만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함.

 

 ○ 스리랑카는 이국적인 바닷가, 우거진 녹음, 역사적 문화유물, 온순한 기후, 고지대의 장관, 부유하고 다양한 생물자원 등 장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있음.

 

 ○ 이에 정부는 2020년까지 관광산업이 스리랑카 최대 외화 유입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Vision)로 설정하고 2016년까지 26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호텔객실 수도 약 4만5000개로 증가시킬 예정임. 호텔 인프라를 위해서는 약 20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관련 럭셔리 호텔, 고층 상가 및 주택 등도 증축할 예정임.

 

 ○ 관련 효과로 건설, 가구, 교통, 주류 및 식품산업에 대한 투자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산업은 향후 약 35만 명의 직접 및 간접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잠정

 

 ○ 현재 관광객 방문의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2020년 안에 약 400만 명 유치, 100만 명 일자리 창출, 소득 80억 달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 및 국내선 항공 운행의 확대와 지역 간 협력이 잘 이루어진다면 관광산업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임.

 

 ○ 정부는 스리랑카 관광산업을 잠재시장에 알리기 위해 국제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며 주변국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관광센터를 개설하고 아시아 지역 내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주요 도심의 관광산업을 집중 개발할 예정임.

 

□ 투자계획 및 대상

 

 ○ 스리랑카 투자청(Board of Investment)이 접촉하고 있는 현재 주요 투자가들로는 Asian Luxury Hotel Chain, the Shangri-La Group(홍콩/싱가포르), ITC Group(인도), Minor Group(태국), RIU Hotels &Resorts(스페인), Aman Resorts(싱가포르), Banyan Tree Group(싱가포르), Mustafa Group(싱가포르) 등이 있으며. Starwood Hotels &Resorts, Marriott International, Hyatt Hotels Corporation, Movenpick Hotels &Resorts Management, Onyx Hospitality Group 등 국제적인 브랜드 호텔이 현지 호텔업계와 운영 계약을 맺은 상태임.

 

 ○ 스리랑카 정부는 몇몇 관광지로 적합한 지역들을 선별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장려하고 있는데 동북쪽 Trincomalee 지역의 Kuchchaveli, 동해안에 위치한 Passikudah, 동서해안에 위치한 14개의 소규모 섬으로 이루어진 Kalpitiya, 서남 해안에 위치한 Madu Ganga 등이 거론되고 있음.

 

지역별 연도별 보유호텔 객실 수 현황

지역	2011	2012	2013
콜롬보 시	3,086	3,054	3,149
콜롬보 인근	2,573	2,856	2,896
남부	5,037	5,660	5,639
동부	238	296	5,088
중부	940	743	815
고대 도시	2,779	2,901	3,115
북부	-	-	21
합계	14,653	15,510	61,223

 

 ○ 관광산업 팽창과 함께 고속도로, 공항, 항구 등의 인프라가 개발되고 있는 바, 2013년 스리랑카에 수도 콜롬보와 공항 카투나야카 지역을 잇는 첫 고속도로가 건축된 이래 연속적으로 콜롬보-갈레(광광지), 갈레-마타라까지의 고속도로가 완공됐으며 추가로 콜롬보-캔디(관광지, 고산지대), 아누라다푸라 및 자푸나 지역 간 고속도로가  공사 중임.

 

 ○ 동남아시아 관광객 증가를 위해서 콜롬보 국제공항의 대안인 두 번째 국제·국내선 공항(MRIA)을 남부쪽 마타라 지역에 개설했고, 승객터미널과 화물선을 확장함에 따라 많은 항공사에서 스리랑카로의 노선 개항에 관심을 표명함.

 

스리랑카 방문 목적별 구분

 

□ 시사점

 

 ○ 관광청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전년 대비 운영 호텔 수가 252개에서 269개로 증가했으며, 분류되지 않는 호텔은 139개에서 155개로 증가함. 객실 소진율이 2012년에는 감소했으나 2013년에는 급격히 증가했는 바, 정부의 호텔요금 인상과 수급관계로 인한 것으로 보임.

 

 ○ 현재 총 객실 수는 1만4593여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수준있는 호텔이고 현재도 많은 중소규모의 호텔을 건립 중임.

 

 ○ 정부에서는 신규 호텔 투자가들에게 여러 인센티브(tax holiday) 및 면세 제도를 제공하는 등 호텔 인프라의 끊임없이 개발을 촉진함.

 

 ○ 특히, 콜롬보 인근의 50실 내외의 중소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경우 소자본으로도 가능한 중기적 사업 아이템이 될 것으로 판단됨. 단, 주변 경관과 교통, 토지임대료 등 제반조건과 외국인 관광객의 선호지역을 검토하고 BOI와의 투자협상에 있어서도 유리한 입장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할 것임.

 

 

자료원: 관광개발부, 관광청, 중앙은행,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