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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업, 기회의 땅 파라과이에 몰려온다
  • 트렌드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옥지원
  • 2014-04-30
  • 출처 : KOTRA

 

브라질 기업, 기회의 땅 파라과이에 몰려온다

- 연초부터 180여 개 브라질 기업 대표단 파라과이 찾아 -

- 외국 기업들의 파라과이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

 

 

 

 파라과이 투자환경 및 동향

 

 ○ 최근 상파울루 기업연합(FIESP)은 파라과이를 ‘기회의 땅’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브라질의 유명한 국제관계 연구단체인 FGV(La Fundacion Getulio Vargas)는 ‘새로운 사업추진을 위한 최고의 나라’라고 평가하고 있음.

 

 ○ 파라과이는 2013년 13.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14년에도 5.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임. 1인당 GDP도 2013년에 전년 대비 11.1% 상승했음. 특히, 투자의 척도인 BIS 자기자본비율이 17.3%로 남미 국가 중 브라질과 함께 1위를 기록해 투자안정성을 증명함.

 

 ○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파라과이의 투자효율성  또한 17%로 세계 10위, 남미 2위를 기록함.

 

 ○ 2013년의 경우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2억72만 달러로, 2012년 대비 2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파라과이 경제성장률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MIC

 

파라과이 1인당 GDP증가율

자료원: 5dias

 

파라과이 2014년 BIS

자료원: 5dias

 

 ○ 2014년 1분기에 다양한 외국 회사들이 운영을 시작했거나 공장을 준공했으며,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아래와 같음.

  -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부품 회사인 티에이치엔(THN)사에서 파라과이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음.

  - 스페인의 Megapack S.A는 파라과이 내 종이봉지 및 가변성용기 공장에 504만 6,047달러를 투자함.

  - 브라질의 X Plast S.A는 파라과이 내 플라스틱 공장에 2600만 달러를 투자함.

  - 일본의 Yasak는 파라과이 내 새로운 자동차 부품공장에 331만 4675 달러를 투자함.

 

 브라질 기업 진출 현황

 

 ○ 브라질은 남미공동시장회원국으로 파라과이의 주요 교역국이며,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활발한 상황임.

 

 ○ 올해 2월 브라질 약 180 개 기업의 대표단이 파라과이를 방문해 투자 간담회 및 시장조사를 실시했으며, 브라질 기업들의 파라과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2014년 2월 파라과이를 방문한 브라질 기업 대표단

자료원: univision18

 

 ○ 지난 5년간 마킬라 제도를 통해 72개의 브라질 기업들이 파라과이에 진출했으며, 2012년까지 브라질기업들의 파라과이 투자액은 5억1100만 달러 규모로 나타남.

 

 ○ 대부분의 브라질 기업들은 파라과이에서 생산한 후 다른 나라로 수출할 계획으로 파라과이에 투자 진출하고 있으므로 마킬라 제도를 활용하고 있음.

 

 ○ 2013년 기준 파라과이에서 제품을 생산한 후 브라질로 수출한 브라질 기업은 32개사이며, 분야는 냉장고, 플라스틱, 신발 등으로 다양하고 총 수출액은 2억 달러 규모임.

 

32개 브라질 기업 진출 분야별 수출액

(단위: 백만 달러, %)

분야

기업 수

수출액

비중

냉장고

5

99.6

48

화학 및 야금제품

10

31

15

신발

2

29.9

14.1

의류

9

23.3

11

농업생산품

1

20.2

9.7

플라스틱

4

3.6

1.2

자동차부품

1

0.2

0

합계

32

207.9

100

주: 32개 기업의 브라질 수출액만 산정

자료원: BID – MIC

 

 브라질 기업들이 파라과이를 투자지로 선택하는 이유

 

 ○ 브라질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하락

  - 브라질 기업들은 비싼 인건비, 조세부담 등으로 인해 자국 생산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상황임. 한 예로 자국 생산 시 브라질 생산품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2배 이상의 단가가 소요됨. 이런 사유로 브라질은 생산단가를 줄여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파라과이를 찾게 됨.

 

 ○ 파라과이의 저렴한 생산비용

  ­ 최저임금은 파라과이(408달러)가 브라질(320달러)보다 높음. 그러나, 주간 노동시간은 파라과이(48시간)가 브라질(40시간)보다 많음.

  - 이외에도 파라과이가 사회보장세, 휴가제도 등에서 보다 유연한 노동제도를 가지고 있어서 실제 생산비용 대비 인건비는 파라과이가 브라질보다 35% 저렴한 것으로 평가됨.

  ­ 또한, 파라과이의 저렴한 전기료, 저렴한 세금 및 각종 관세혜택을 같이 고려할 때 그 생산비용은 파라과이가 브라질보다 저렴함.

 

인건비 전기료

자료원: FIESP

 

 ○ 파라과이의 조세제도

  - 파라과이의 조세제도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브라질은 소득세가 34%에 달하는 반면 파라과이는 그 절반 이하인 10%에 불과함.

 

 ○ 이외에도 외국 기업들을 위한 여러 투자 인센티브제도가 존재하며, 자유무역보세가공지대법(법 523/95), 마킬라제도(법 1064/97), 내·외국인 투자촉진법(법 60/90), 산업지대법(법 4903/13), 세관법(법 2422/04) 등이 대표적임.

  - 자유무역보세가공지대법(법523/95)은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접경지역인 시우닫 델 에스떼시 인근지역에 있는 2개의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다양한 면세혜택 등을 포함함.

  - 마킬라 제도(법 1064/97)는 수입하는 자본재, 원자재 및 부품 등에 대해 무관세 임시 수입을 허용하고 현지에서 입수한 부자재 및 계약한 인력으로 제조한 완제품을 재수출하도록 지원하는 특별 제도임.

  - 내·외국인 투자 촉진법(법 60/90)은 내·외국인들의 자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한 법으로, 이 법령을 통해 파라과이에 투자할 경우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음.

  - 산업지대법(법4903/13)은 국가에서 지정한 산업지대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건설 시 세금 공제 등 많은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법으로 파라과이 정부가 지대 내 전력 시설을 제공함.

  - 세관법(법 2422/04)은 외국 회사가 파라과이로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 후 제조품을 외국으로 수출할 때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수출촉진법임.

 

 ○ 풍부한 전력 생산과 저렴한 전기요금

  - 인구 1인당 전력 생산량 세계 1위(6388㎾h)로 풍부한 수력자원을 보유함.

  - 중남미 최대 규모이자 세계 규모 2위인 Itaipu 수력발전소를 브라질과 공동운영함. Itaipu 수력발전소의 출력요량은 무려 1만4000㎿ 로 파라과이는 Itaipu 전력지분(50%)의 5%만으로 국가 소비전력의 97%를 공급함.

  - 이외에도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와 공동운영하는 자스레타 수력발전소, 파라과이 전력공사(ANDE)가 운영하는 아카라으 발전소를 보유함.

  - 총 생산전력의 85%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으로 수출할 정도로 전력 및 수력자원이 풍부하며, 전기요금이 주변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함.

  - 브라질산업연맹(NCBI)에 따르면, 브라질이 ㎿h당 130~140달러인 반면, 파라과이는 ㎿h당 32달러라고 함.

 

 ○ 파라과이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

  - 카르테스 대통령이 이번 2월 브라질 기업 대표단 초청 연설에서 “파라과이를 남용해달라”고 표현해서 논란이 됐을 만큼 현 대통령은 외국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임.

  ­ 이번 3월 파라나주 산업협회(FIEP)가 주관한 파라과이-브라질 세미나에서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구스타보 레이테 장관은 자리에 모인 170여 개의 브라질 기업에 파라과이의 이점들을 설명하며, 브라질의 파라과이 투자진출을 독려함.

  - 파라과이 정부는 브라질 기업들의 파라과이 투자 진출 시 일자리 창출, 자본 확충,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 향상 등 많은 이점들을 예상하고 있음.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는 브라질 기업들의 투자진출을 통해 2014년에 8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함.

 

 ○ 자동차 부품 생산지역으로 부상

  - 브라질 자동차산업은 생산량 기준 세계 7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브라질 자동차산업 협회의 루이스 모안 회장은 브라질 자동차사업에 2017년까지 741억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함. 자동차 생산량도 470만대에서 58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 이렇게 성장하는 브라질 자동차산업은 이를 뒷받침할 자동차 부품공장 설립이 필요하며, 부품공장지대로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이 파라과이임.

 

 ○ 파라과이의 성장세

  - 위에서 언급했듯, 파라과이는 최근 경제성장률, 1인당 GDP, 자기자본비율, 투자수익률 등 대부분의 경제지표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경제전문가들은 파라과이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파라과이는 남미 대륙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남미 대국인 브라질과 국경선을 접하고 있다는 좋은 지리적 요건을 보유하고 있어 남미 대륙에서 교역의 요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음.

 

 ○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

  - 파라과이는 남미공동시장의 회원국으로 특혜관세협정이 체결돼 있으므로, 파라과이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브라질 수출이 용이함.

 

□ 시사점

 

 ○ 파라과이는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으로 파라과이 제품의 브라질로의 수출이 용이한 편이므로, 브라질 시장을 겨냥해서 남미 투자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경우 투자지로 브라질, 파라과이를 비교해볼 만할 것으로 보임.

  - 특히,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경우 브라질 대비 저렴한 인건비 및 유연한 노동제도가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물류 비용 등을 감안한 투자비용 비교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또한, 파라과이는 브라질에 비해서 노동분쟁이 적은 편이므로 이런 점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

 

 ○ 파라과이 정부는 자동차 부품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전용공단 및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계획도 수립하고 있는 단계임. 카르테스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관심이 크기 때문에 대형 투자의 경우 투자조건에 대한 정부와의 협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산업 분야에 따라서 투자지로서의 파라과이를 검토해볼 만한 적절한 시기로 보여짐.

 

 

자료원: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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