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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 파라과이 경제 분석 및 전망
  • 경제·무역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Luis Bernardo Recalde Ramirez
  • 2016-08-30
  • 출처 : KOTRA

 

2016년 상반기 파라과이 경제 분석 및 전망

- 주요 산업 활성화에 힘입어 3.5% 성장률 예상 -

- 주변국에 대한 높은 경제의존도로 브라질 등 주변국 경기 동향 파악도 필요 -

   

 

 

□ 파라과이 주요 경제지표 동향

     

 ○ 지속적인 GDP 성장세

  - 파라과이 중앙은행에(BCP)에 따르면 2016년 초 예상 경제성장률을 3.0%로 발표했으나, 상반기 농업, 전기 생산, 그리고 건설업 활성화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이 3.5%로 상향 조정됐음.

   · 또한, 상반기 수출의 경우 전년 수준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편이었으며, 민간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정부 지출(투자 및 소비)과 제조업은 하락세를 보였음.

  - 1월~6월 기준 경제성장률은 1.5%로 전년 동기 1.1% 대비 다소 높은 성장률을 보였음.

  - 하반기에도 파라과이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2016년 말까지 파라과이 경제의 주요 분야인 농축산업은 4.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업(△8.0%), 서비스(△6.5%), 호텔 및 레스토랑 산업(△4.5%)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파라과이 주요 경제지표

            (단위: 백만 달러, %)

지표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예상

대내 경제

실질경제성장률

-1.2

14.0

4.7

3.0

3.5

명목 GDP

24,847

28,326

29,657

30,547

31,616

1인당 GDP(달러)

3,846

4,318

4,455

4,522

4,612

물가상승률

4.0

3.7

4.2

3.1

3.8

실업률

7.9

8.1

6.5

5.8

6.2

대외 경제*

수출액

11,653

13,604

13,105

10,926

6,690

수입액

11,082

11,942

12,079

10,316

5,057

무역수지

571

1,662

1,026

610

1,633

외환보유고

4,994

5,871

6,891

6,200

6,851

외채

2,241

2,677

3,679

3,993

4,661

연평균환율(과라니)

4,422

4,302

4,462

5,205

5,529

주1: 대외경제 통계는 2016년 1월~7월 기준

주2: 수출입 금액은 재수출 및 임시수입 포함

자료원: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파라과이 통계청(DGEEC),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종합

        

 ○ 안정적인 환율 유지

  - 2016년 1월에 달러 평균환율은 5900과라니를 기록했는데, 2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음. 7월 말 기준, 달러 평균환율은 5500과리니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유사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 달러화 가치 하락 추세의 영향으로 국내 민간소비도 다소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통화정책 및 인플레이션

  -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기준 식품 및 일부 교육 관련 서비스 가격 상승 추세에 따라 1월~6월 기간 평균 인플레이션이 4.6%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2.8% 대비 큰 차이를 보였음.

   · 파라과이 중앙은행의 공개시장조정위원회(CEOMA)는 인플레이션 목표인 5% 내외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2016년 1월에 금리를 5.75%에서 6.0%로 상향조정한 바 있음.

   · 그러나, ‘브렉시트’ 영향으로 지연된 미국 금리 상향조정 및 미국의 금융긴축정책 전망으로 2016년 5월에 금리를 다시 5.75%로 조정했음.

  - 중앙은행의 2016년 예상 인플레이션이 5% 이상이었으나, 달러화 환율 안정성과 이에 따른 식품, 수입품 등의 전반적인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국채 발행 및 신용등급 현황

  - 파라과이 정부는 2013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인프라 공공사업 추진을 위해 23억8000만 달러의 국채를 발행했음.

  - 2016년 6월 기준, 외채가 46억61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파라과이 GDP의 14.7%를 차지함.

  - Fitch, Moody's, 그리고 S &P사가 2016년 6월 기준 파라과이 신용등급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음.

  - 유엔 산하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의 중남미 경제 관련 보고서에서는 2016년 파라과이 국가 위험도는 318점이며, 전년도 330점에 비해 신용등급 및 투자환경이 일부 개선됐다고 밝힘.

     

파라과이 국가신용등급

Moody’s

S&P

Fitch

2016.6

2015.3

2014.2

2013.1

Ba1(안정)

Ba1(안정)

Ba2(긍정)

Ba3

2016.1

2014.6

2012.8

2011.8

BB(안정)

BB(안정)

안정

BB-(안정)

2016.1

2015.1

2014.8

2014.1

BB

BB

BB-

BB-

자료원: Moody’s, S&P, Fitch

     

□ 파라과이 주요 산업 환경

     

 ○ 농축산업 분야 회복세

  - 파라과이의 주요 산업 분야인 농축산업의 경우 2015년 2.6%에 불과한 성장률을 보였는데, 2016년에는 전년대비 작황에 좋은 기후조건으로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농축산업은 2016년 1분기에 3.0%, 2분기 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2015/16 수확 연도 기준 파라과이 대두 생산량은 880만 톤으로 세계 6위의 규모임. 또한, 수출량은 460만 톤으로 세계 4위의 대두 수출국이며, 매년 총 생산량의 65~80% 정도가 수출되고 있을 정도로 수출비중이 매우 높은 편임.

   · 미국 농업청(USDA)에 따르면, 막 시작된 2016/17년 수확 연도에는 파라과이 대두 생산량이 2.2% 증가한 900톤, 수출량은 3.2% 증가한 475만 톤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

  - 2016년 파라과이 소고기 예상 생산량은 62만 톤이며, 생산량의 증가와 파라과이 소고기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로 수출량이 43만 톤 규모로 예상됨.

   · 파라과이는 2015년에 소고기 수출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세계 5위 내 진입이 목표임.

   · 2016년 1분기에 소고기 생산 및 수출이 전년에 비해 하락 추세를 보였으나, 6월~7월에 생산량 및 수출량 모두 증가했으며, 2015년 1월~7월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남.

  - 항공운송을 통한 파라과이의 대에콰도르 소 수출도 증가하고 있음. 2016년 1월~6월 기준, 280마리의 소가 수출됐음.

     

 ○ 꾸준히 성장하는 건설업

  - 파라과이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건설 분야가 8.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정부 추진 프로젝트의 경우, PPP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2, 7번 국도 건설, 아순시온 공항 확장 프로젝트 외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스로 다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대부분 2016년 내에 입찰이 이루어질 예정

  - 민간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특히 수도 아순시온은 최근 고층 건물 붐으로 도시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음.

   · 일례로 Skytower(35층), Torre Miranda(30층), Alta Gracia(28층), The Tower(30층), Quantum(27층) 등이 건설 중이며, 대부분 2016년 말에 완공될 예정임.

   · 또한 쇼핑센터 및 사무실용 건물인 Paseo La Galeria Blue Tower는 1억30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쇼핑센터는 이미 오픈함. 사무실은 올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임.

  - 현재 진행되는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는 주로 고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편이며, 중산층 가정용 주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

   · 주택 건설 및 토지개발 관련 법안 프로젝트 추진단체인 CAPADEI(Camara Paraguaya de Desarrolladores Inmobiliarios)에 따르면, 5만~9만 달러 사이의 주택 수요자가 22만 가구가 넘고 있음.

   · 파라과이 정부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 간의 협조를 통해 중산층 대상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확대시킬 목적으로, 이 부문에 대한 신용기관 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음. 향후 중산층용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충족될 것이라고 발표함.

     

 ○ 마킬라 제도를 활용한 제조업 진출 확대 추세

  - 마킬라는 파라과이 영토 내에 위치한 기업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해 제조한 제품을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특별 제도임.

   · 수입하는 자본재, 원자재 및 부품 등에 대해 무관세 임시 수입을 허용하고, 생산품은 세계 어느 국가로든지 수출이 가능함.

   ·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모든 조세가 면제되며, 파라과이 영토 내 총 매출액의 1%만 세금으로 납부함.

  - 2016년 5월까지 마킬라 제도 하에 운영하는 업체들이 총 1억22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마킬라 제도를 통한 전체 수출에서 자동차부품 분야가 31%로 투자 1순위를 차지했으며, 의류품이 25.1%, 플라스틱 및 파생상품들이 15%를 차지했음.

  - 2016년 6월 기준, 파라과이에서 마킬라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109개이며, 44%가 브라질 자본으로 설립된 회사들임. 플라스틱, 의류, 신발, 자동차부품, 의료 기구, 가죽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영업하고 있음.

  - 2016년에 마킬라 기업들의 생산품들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태국,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베네수엘라, 프랑스, 그리고 베트남으로 수출됐음. 또한 2016년 6월 기준, 마킬라 기업들은 1만6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음.

     

□ 파라과이 무역 동향

     

 ○ 2016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 2016년 1월~6월 기준 파라과이 수출은 6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0% 하락세를 보였음.

  - 1월~6월 기준, 파라과이 수입은 50억57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7% 하락세를 보였음.

  - 수출은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수입의 경우에는 2015년 하반기부터 달러화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여전히 부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음.

   · 가장 많이 하락한 수입품목은 다양한 종류의 기계, 화학제품, 자동차, 자동차부품, 그리고 석유제품을 들 수 있음.

     

 ○ 파라과이 주요 교역국

  - 파라과이의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 미국, 한국 등임.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의 수입 비중이 매우 높으며, 이중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으로 특혜관세 혜택을 받고 있음.

   · 2016년 6월 기준, 우리나라가 파라과이의 주요 수입국가에서 5위를 기록했으나, 비중이 2.7%에 불과함.

  -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국은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그리고 브라질이며, 이어서 칠레와 러시아가 4위, 5위를 차지함.

     

 ○ 대한 수입 20% 하락

  - 대한 수입액이 2016년 6월 기준 1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20.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는 전년 1월~6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수입량이 증가한 품목 중에 모니터 및 프로젝터(△44.1%), 그리고 오토바이(△206.1%)를 들 수 있음.

     

자료원: Penta Transaction 통계,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 시사점

     

 ○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변국의 경제 동향 주시 필요

  - 파라과이는 내륙국으로서 주변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대한 경제적 의존성이 높은 편임. 이에 따라, 최근 3년간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제 둔화로 파라과이 경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음.

  - 2016년 1월~6월 기준, 브라질과의 국경 도시들인 Pedro Juan Caballero와 Ciudad del Este의 상업 활동은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파라과이 정부와 민간 부문이 이 지역들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지 개발, 호텔 유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파라과이 주요 무역 상대국인 브라질이 2016년 하반기부터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파라과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주요 성장 산업을 기반으로 한 파라과이 진출 기회 모색

  -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파라과이 주요 산업 분야인 농축산업, 건설업, 그리고 제조업은 우리 기업에게 파라과이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음.

   · 농축산업의 경우 농기계, 비료 등 농업용 제품 수출을 검토해볼 수 있음. 파라과이 시장에서 주로 대형 농기계에 대한 수요가 많으므로, 소형 농기계의 경우 타깃을 명확하게 선정하고 시장 수요 및 구매력에 대한 면밀한 사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함. 주변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인 브라질 산은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어, 시장진입 이전에 가격경쟁력 확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

   · 건설업의 경우, 최근 몇 년간 파라과이의 건축산업 성장에 따라 건축 관련 자재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으며, 건설용 장비 및 기계 외에도 조명 장치 등 내부 인테리어 소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 그러나 파라과이는 아직 품질보다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므로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음.

   · 남미시장 진출을 목표로 파라과이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우리 기업의 경우, 마킬라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함. 마킬라 제도에 등록해서 제품을 제조할 경우, 원자재 비율 등의 규정을 준수하면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인 브라질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므로, 브라질 진출의 교두보로 파라과이를 활용할 수 있음. 파라과이가 노동 및 전력 비용 등에서 유리한 투자환경을 보이고 있으나,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물류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투자지로서의 장단점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우선돼야 함.   

         

 

자료원: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Penta Transaction, 5Dias, ABC, ultima hora 일간지, KITA 자료 및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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