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중동에서 다른 아시아국가로 수입처 변화추세

- 수입비중 비아랍 아시아권 36.4%, 아랍권 27.6% -

- 자동차 및 부품, 기계 및 부품류 수입 두자릿수 증가세 -

□ 개황

 ○ 요르단 통계청이 지난 주 발표한 2014년 1~2월 요르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입 모두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며, 22억2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함.

  - 수출은 국가 수출이 9.8% 증가한 11억3000만 달러(8억100만 요르단디나르)를 보였으나, 재수출이 1억7800만 달러(1억2600만 요르단디나르)로 12.9% 감소해 총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13억1000만 달러(9억2700만 요르단디나르)를 보임.

  -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35억3000만 달러(24억9900만 요르단디나르)로 큰 변동은 없었음.

  - 무역수지는 22억2000만 달러(15억7000만 요르단디나르)로 0.8% 소폭 증가에 그침.

  - 수출/수입 비율은 2013년 1~2월 35.9%에서 2014년 37.1%로 1.2% 늘어남.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수출동향

 ○ 수출액 규모: 의류, 채소, 비료 순

  -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가 1억880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액 중 14.4%를 차지했고 뒤이어 채소류와 비료가 각각 1억1200만 달러(8.5%), 1억 달러(7.6%)를 차지함. 이어 요르단의 전통적인 강세품목인 가성칼륨(Potash)과 의약품이 각각 1억달러와 8000만 달러를 수출함.

  - 특히, 비료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해 상승폭이 컸음. 그 밖에 수출 증대 품목에는 의류, 야채, 과일, 인광석 등이 있음.

 ○ 수출지역, 미국-이라크-인도순으로 수년째 지속

  - 최대 수출대상국은 미국으로 나타났는데, 수출액은 전체의 14.7%인 1억9200만 달러를 기록함. 이는 QIZ(대미 수출시 관세 및 쿼터 면제특구)에서의 대미 의류수출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됨. 이라크에는 1억8700만 달러가 수출돼 14.3%로 2위를 보였으며, 그 뒤로는 인도가 3위 수출지역으로 나타남.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3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수년째 지속되고 있음.

□ 수입동향

 ○ 자동차 및 부품 40.6%, 기계 및 부품류 27.8% 상승

  - 수입실적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류가 9억4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액 중 30.0%를 차지함. 그다음으로 전기기구, 전자부품류 2억6200만 달러(7.4%), 자동차 및 부품류 2억3700만 달러(6.7%), 철강제품 1억6000만 달러, 기계·전자부품류 1억5800만 달러로 나타남.

  - 특히, 자동차 및 부품류 수입은 2억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기계부품류는 27.8%가 늘어난 반면, 전기기구, 전자부품류의 수입은 대폭 감소(-43.6%)했음.

 ○ 중동지역 대신 기타 아시아 지역 수입처로 변화 추세

  - 요르단의 수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원유를 수입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총수입의 17.6%인 6억2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함. 2위는 중국으로 11.4%인 4억200만 달러 수입됨. 증감추세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수입은 17.3%가 줄었으며, 다른 광역 아랍국에서의 수입은 29.8%가 감소함. 아랍 외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입은 전체의 36.4%인 1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이 수입하는 지역으로 자리잡았음. 특히,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4억200달러를 수출해 요르단 수입의 1/3을 차지함. 이 외 스위스, 이탈리아에서의 수입증가율이 각각 291%, 20.3%로서 가파른 상승폭을 보임.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KOTRA 암만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