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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뜨거워지는 인도 콜드체인시장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유리
  • 2014-04-25
  • 출처 : KOTRA

 

점점 뜨거워지는 인도 콜드체인시장

- 매년 생산되는 농산물의 40%가 냉장시설의 부족으로 버려져 -

- 인도 정부, 콜드체인 시장 성장을 위해 관련 수입규제를 완화하고 있음 -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이란 전체 유통 과정에 걸친 철저한 저온관리를 통해 농산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품질 및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유통시스템으로, 대표적인 콜드체인시스템으로는 저온저장 및 냉장유통 시설이 있음.

 

□ 인도 콜드체인시장 현황

 

 ○ 현재 인도 콜드체인 시장의 규모는 약 30억 달러 수준으로, 2009년부터 연평균 약 25.8%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며, 2015년에 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됨.

  - 콜드체인이 필요한 주요 물품에는 아이스크림, 유제품, 가공식품, 고기, 해산물, 백신, 화학용품, 과일, 야채 등이 있음.

 

  

자료원: Assocham(인도상공회의소)

 

 ○ 현재 인도에는 3011만 톤을 수용 가능한 6300여 곳의 저온저장시설이 존재하지만, 인도에서 생산하는 식료 제품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6100만 톤 이상이 필요함.

  - 저장시설정비를 위해 2016년까지 5500억 루피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

  - 저온저장시설 중 90%가 감자 저장용으로 사용 중이기 때문에, 과일 채소 및 기타 식품 저장 설비가 현저히 부족함.

  - 또한 저온저장시설 중 65% 이상이 West Bengal, Uttar pradesh 등 주요 4개 주에 몰려있어, 전국적인 저온저장시설 보급이 시급한 상황

 

자료원: Directorate of Marketing and Inspection, Ministry of Agriculture

 

 ○ 인도의 냉장 수송 비즈니스 규모는 현재 약 400만 톤으로, 향후 5년 이내에 1400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인도의 냉장수송시장에는 소규모 영세기업을 포함해 약 250개의 기업이 존재

  - 냉장수송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냉장수송차량은 2만5000여 대가 존재하지만, 이 중 70%가 유제품을 수송하고 있어서 7000~8000대의 차량만이 유제품 이외의 상품을 수송하고 있음.

 

□ 콜드체인시장 성장 가능성

 

 ○ 과일과 야채와 같은 부패하기 쉬운 제품들을 위한 콜드체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 인도에서는 매년 3억5000만 톤 이상의 부패하기 쉬운 제품이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됨.

  - 저온 저장 시설과 냉장 수송 능력이 부족해 인도는 연간 총생산 농산품의 40%, 약 4400억 루피 규모의 농산물을 폐기하고 있음.

  - 인도는 전 세계 야채 생산의 11%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에서 2번째로 야채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지만, 냉장유통시설의 부재로 총생산량의 1.7%만을 수출하고 있음.

 

자료원: Central Institute of Post Harvest Engineering and Technology (CIPHET)

 

 ○ 인도 식품 업계의 글로벌화, 소비자의 기호 변화, 가공식품 증가, 냉동식품 수출 증대 등에 따라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음.

  - 월마트 등 세계적인 멀티브랜드 소매업체들의 인도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마트에 공급되는 저온 저장 시설의 수요도 같이 증가하는 추세

 

 ○ 델리는 온난 습윤한 기후를 보이는 반면, 뭄바이는 사바나 기후를 보이는 등 인도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콜드 체인의 필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음.

 

□ 콜드체인 시장 진출 위험요소

 

 ○ 열악한 전력 및 도로 인프라

  - 인도 전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공급부족 상황이기 때문에 정전이 잦아 24시간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콜드체인 시스템 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음.

  - 도로 인프라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로, 열악한 도로사정 때문에 주요 도시간의 운송시간이 길어, 냉동시설 운영을 위한 에너지 비용이 높음.

 

 ○ 막대한 부동산 비용

  - 저온저장창고 건설을 위한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시키려면 적어도 100만 평방피트의 보관지역이 필요함.

  - 인도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10년간 280% 이상 증가해 저온 저장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초기자본이 필요함.

 

□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콜드체인 지원정책

 

 ○ 정부는 폐기되는 농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이나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 콜드체인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 FY 2011-12 이후 인도정부는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인프라산업으로 지정, 콜드체인 시장에 활발히 투자 중

  - 인도 정부는 국제적인 콜드체인 업체의 인도 시장 진출을 장려하기위해, 냉장 부품의 수입에 관세를 면제하고 콜드 체인 네트워크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세금을 우대해주는 등의 정책을 도입하고 있음.

 

 ○ 인도 농업부는 2011년, ‘과일과 야채 등 부패하기 쉬운 식품을 위한 콜드 체인 인프라의 기술 기준’을 제정하는 등 콜드체인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음.

  - 인도 정부는 국립 콜드체인개발센터(NCCD)를 설립해 콜드체인 업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인도 전역에 저온 창고 및 냉장 수송 차량 보급을 지원하고 있음.

 

 ○ 콜드 체인 물류 시설에 대한 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해 인도 정부는 멀티 브랜드 소매업계에 외국인직접투자를 51% 승인하기로 결정함.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의 콜드 체인 업계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시장을 조직화되지 않은 여러 중소기업이 맡고 있기 때문에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음.

 

 ○ 열악한 인프라는 인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에 큰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는 인도의 독특한 유통 상황에 적응하기위해 인도 전역 주요 4개 도시에 물류창고를 건설, 물류배송시간을 단축함.

 

 ○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현지 상황에 대처하고 만성적인 전력 부족에 따른 정전에 대처하기 위해 인도정부가 에너지 효율 제품 개발 및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에너지 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 콜드체인 시장에서 저온 저장창고의 90%는 감자, 냉장유통 차량의 70%는 우유를 위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수용 가능한 콜드체인 시스템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인도 농업부, 인도 상공회의소, Central Institute of Post Harvest Engineering and Technology (CIPHET), 현지 언론, KOTRA 뉴델리 무역관 보유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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