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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패럴 산업의 해외 기업 투자 동향
  • 투자진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최형권
  • 2014-04-25
  • 출처 : KOTRA

 

일본 어패럴 산업의 해외 기업 투자 동향

-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기업들의 끊임없는 투자 -

- 반면 일본 국내 기업들은 국제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해외 진출 -

 

 

 

□ 시장 축소에도 굴하지 않는 해외 기업

 

  야노 경제 연구소에 의하면 일본 어패럴 시장은 12년 소매업을 기반으로 9조 1645억 엔에 달함. 어패럴 시장이 예년에 비해 조금씩 축소 경향이며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절약 소비 풍토가 퍼지고 있음에도 넓은 저변을 지닌 의류 판매 부문에서 외국계 기업이 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에 진출 중임.

 

  1998년에 일본에 진출하여 자라, 자라 홈 등의 사업을 전개 중이며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패션 제조사인 인디텍스의 일본 점포 수가 2014년 1월 기준 106개로 100개를 돌파함. 2008년에 진출한 H&M의 일본 내 점포 수는 2013년 11월 말 기준 39개로 11년 전에 비해 약 2배 증가함.

 

  특히 자라는 4월 1일부터 시행된 소비세 인상 후에도 “사업 전체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소비세 인상이 이익에 끼치는 영향을 보충하겠다.”며 상품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함.

 

□ 일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해외의 움직임

 

  일본 최대급의 어패럴 OEM 전시회인 CFF 오사카2014가 오사카 마이돔에서 2014년 4월 15일(화)~17(목)까지 개최됨.

  - CFF(China Fashion Fair)는 중국의 13성시(省市) 53도시(都市) 및 한국 서울의 307개 사가 357개 부스를 출전하여 주로 어패럴, 장식품, 소재, 부자재 등을 전시함.

  - 동남아시아에 공장을 두고 있는 회사도 출전하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됨.

 

DHOLIC 주최 전시회장의 모습

자료원: Fashionsnap

 

  한국 브랜드가 모여서 만들어진 패션 EC 사이트인 ‘디 홀릭(DHOLIC)’이 오프라인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2014년 4월 3, 4일에 도쿄 에비스에서 전시회를 개최함.

  - 전시회장은 ‘Summer Party’를 테마로 여름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타깃층은 20대 여성임.

  - 2008년 4월 사이트 개설 후 6년이 지난 현재 이번 시즌은 수영복을 메인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임.

 

□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일본의 어패럴 기업들

 

  해외 기업이 일본 어패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한편 일본 기업은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전개하고 있음.

 

  일본 정부는 일본 문화의 발신에 이어지는 산업을 지원하는 해외 수요 개척 지원기구(쿨 재팬 기구)를 설립하여 향후 5년간 1500억 엔을 투자하여 일본 문화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임. 아시아 판로를 개척하려는 패션 기업들이 지원 대상에 속함.

 

  의류품 제조 판매의 대기업인 '크로스 컴퍼니'는 향후 4년간 신 브랜드 상품인 ‘KOE'를 다루는 점포를 국내외로 100개를 운영할 방침임.

  - 개발도상국의 생산자 및 위탁 공장과 적정 거래를 하는 ‘공정거래’를 특징으로 아시아에서부터 구미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넓혀나갈 것임.

 

  유니클로를 경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 사는 소비세 인상 영향과 하반기의 일본 국내 판매 감소 및 노동 및 교통 코스트의 증가를 예측하고 2020년까지 세계 최대의 의류 소매업자가 되기 위해 해외 진출을 늘릴 것이라 발표함.

  - 중국, 홍콩, 대만에서 현재 325개의 점포를 연간 80~100개씩 확대하여 10년 이내로 1000개 점포를 만들 계획임. 중국에서 타사와의 경쟁에 적극 참여할 의향을 보임.

  - 또한 유니클로는 독일 베를린 중심부에 위치한 독일 1호점을 4월 11일에 개점함. 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점포이며 유럽 출점으로는 영국, 프랑스, 러시아에 이어 4번째임.

 

□ 시사점

 

  일본의 소비세 인상 정책으로 인해 절약 지향 소비가 이어지고 기업들은 코스트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일본에 비해 저가이며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우리나라 기업의 의류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일본 어패럴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정부 차원에서 쿨 재팬 기구로 일본의 어패럴 산업의 해외 투자를 지지하고 있으므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일본 기업이 늘고 있음. 해외 시장 개척을 노리는 국내 기업 또한 일본 기업의 이러한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apparel-web, China Fashion Fair URL, Fashionsnap, KOTRA 오사카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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