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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아시아개발은행)가 본 2014/15 스리랑카 경제전망
  • 경제·무역
  • 스리랑카
  • 콜롬보무역관 고원철
  • 2014-04-15
  • 출처 : KOTRA

 

ADB가 본 2014/15 스리랑카 경제전망

- 향후 2개년간 7.5% 수준 지속성장 예상 -

- 통화완화정책, 민간부문 투자확대 예상 -

 

 

 

□ 개관

 

 ○ 2012년 다소 주춤했던 경제성장률은 2013년도에 다시 반등했고 국제수지 적자폭도 실질적으로 줄어들었음. 인플레이션압력은 완화됐고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완화함. 지속적인 성장이 민간분야 신용공여를 촉진했으며 정부의 인프라 확장 기조를 유지시켜 줌.

 

 ○ 대외환경 개선 또한 교역을 증가시켰으나 현재의 대외수지 적자는 높은 수입증가로 인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균형재정을 위해 세수 증가에 주목하게 될 것임.

 

□ 경제성장

 

 ○ 2013년도 GDP 성장률은 7.3%로, 그 회복세는 내수확대, 수출 및 관광수입 증가에 기인함. 도매와 소매무역, 호텔 및 레스토랑사업, 운송, 금융, 보험, 부동산 등 서비스산업에서의 성장은 1년 전 4.6%의 성장률을 보인데 비해 6.4%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반등에 힘을 보탰음.

 

 ○ 산업 생산은 9.9% 성장했으나 전년도 대비 다소 줄었으며, 이는 광산업 및 채석, 건설업이 제조업 및 수도·가스·전기 등 공공부분의 성장을 다소 상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2013년의 재정적자는 GDP의 5.8%로, 세입이 예상외로 적었음에도 세출을 억제함으로써 목표치에 근접한 것임. 자본 지출은 대체로 예상대로 유지했으나 목표치인 6%에는 다소 못 미쳤고, 이는 인프라 건설 등 공공부문을 통한 성장에 다소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임.

 

 ○ 2012년도의 저조한 성장률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도에는 통화완화정책을 폈고, 이는 인플레 압력이 약해졌기에 가능한 것이었음. 금리를 2012년 중반에 0.25%, 2013년도 두 차례 0.5%를 내리는 등 대출 기본금리가 2013년 12월에는 9.9%로 낮아졌음. 반면에 민간부문에의 신용대출은 2012년 말 17.6%에서 2013년도 7.5%로 낮아졌음.

 

 ○ 환율은 2012년도에 대폭 절하됐다가 그 후 혼조세를 보였으며 지금은 다소 안정세를 보임. 외국인투자 자금 유출은 완만한 영향을 미칠 뿐임. 루피화는 2013년에 달러 대비 1.9%만 평가절하됐으며, 이는 변동환율제 결정 전으로 돌아간 것임.

 

 ○ 수출·수입은 2013년 하반기에야 성장세를 보였고 그전에는 다소 미미했음. 수출금액은 6.3% 증가해서 104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수출대상국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은 바 큼. 의류 수출액은 13%, 농산물(특히 차)은 10.7% 증가함. 한편, 수입액은 6.2%가 줄어서 180억 달러에 머물렀는데, 이는 원유 수입 감소와 각종 수입품과 일용품을 줄이기 위한 수입감소 정책의 결과임. 운송장비 32.7% 감소, 원유 수입 14.7% 감소가 주 원인이며, 무역적자는 GDP 대비 11.4%로 떨어졌는데, 이는 2012년보다 4.4% 개선된 것임.

 

 ○ 2013년도에도 관광부문 붐은 계속돼 관광객 수가 27% 증가해 120만 명에 달했으며 관광수입은 35%나 증가해 140억 달러에 달했음. 중국인, 러시아인 관광객이 현저히 증가했고 서유럽 역시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음. 취항 1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7000명 정도로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스리랑카 한국 근로자 이용객, 중국 등 인근지역의 이용객이 늘어서 현재 주 3편에서 4편으로 증설할 것을 검토 중임.

 

 ○ 해외근로자 송금액은 13% 증가해 68억 달러에 달했는데, 주 요인은 전문기술자들의 이주에 따른 것임. 이로 인해 국제수지가 14억 달러로 줄어들었고 1년 전과 비교할 때 6.6%나 개선된 것임.

 

 ○ 포트폴리오투자(간접투자)는 2억7000만 달러로, 절반은 콜롬보 증권시장으로 흘러들어 갔으며 외국인의 연간 순 증권구입은 연중 고른 분포를 보였음. 반면에 외국인직접투자는 42%가 늘어나서 2013년 1~9 기준, 8억7000만 달러에 달했음. 따라서 스리랑카의 총 외화보유고는 2013년 12월 기준 72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4, 5개월간의 스리랑카 전체 수입액과 맞먹는 수치임.

 

□ 경제 전망

 

 ○ 점차 개선되고 있는 대외환경, 높은 투자, 내수 소비시장 회복 등으로 비추어 볼 때 향후 2개년의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통화완화정책으로 인해 민간분야에 많은 대출이 예상되며 이는 스리랑카 경제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 스리랑카의 전후 경제성장은 건설산업으로 시작됨. 2012년 건설산업의 비중은 GDP의 8.1%이었는데 운송 및 통신은 14.3%를 차지하고 있음. 정부의 전후복구 및 개발은 건설산업의 성장을 도왔고 중기적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임. 관광산업 팽창 및 이와 관련된 건설수요는 주목할만하고 현재 호텔 및 외식업소 증가로 나타나고 있음.

 

 ○ 수요측면을 보면, 투자비율도 개선돼 2010년에 28%에서 2013년에 31%로 증가했고, 이는 정부의 인프라구축 및 건설공사 팽창으로 나타나고 있음. 통화완화정책은 2014-2015년에도 민간부문 신용공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민간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수출은 2013년 하반기부터 급증한 바, 증가세를 유지할 것임. 따라서 경제성장률은 가속화돼 2014, 2015년 모두 7.5%대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인플레이션은 2009년에 10%로 매우 높았으나 2014-2015년에는 한 자릿수 중간대에서 머물 것으로 보임. 과거와 달리 국제적으로 안정된 원유가 및 식품가격, 정부의 과도한 은행부채 감소 등이 인플레 압력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함.

 

 ○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율이 수용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금리를 0.5% 추가로 내려 8%대로 유지하고 상하폭도 줄일 것으로 보임. 신용대출도 16%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대정부 부문의 신용제공이 줄어듦에 따라 광의의 통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인플레이션율은 2014년도에 5%에 머물고 2015년에는 다소 올라 6%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재정수지는 2009년 GDP의 9.9%에서 2013년 5.8%로 줄어들었으나 정부는 세입을 늘리고 세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전개해 왔음. 그러나 세수가 여의치 않아 그동안 주로 세출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재정적자를 관리해 왔음. 2014년 예산계획에 따르면 높은 세수확보에도 불구하고 세출 또한 16%나 증가해 5.2%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음.  나은 실적이 적자폭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개선된 세수행정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임. 세수기반 확보를 위해 NBT(National BuildingTax)의 금융부문에의 확대와 도소매부문에 대한 VAT(부가세) 부과대상기준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음.

 

□ 시사점

 

 ○ KOTRA 콜롬보 무역관으로의 시장조사 요청 건수가 2014년도 1분기 기준으로 2013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으며 현대건설의 대형프로젝트 수주로 인한 중소 부문별 전문업체의 방문이 빈번해졌음. 아울러 신규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비즈니스맨들의 무역관 노크가 부쩍 늘어서 스리랑카에 대한 재검토가 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됨. (KOTRA 콜롬보 무역관 통계)

 

 ○ 건설붐이 대형건축물 공사로 이동하고 노후주택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건축기자재 수요가 급증했으며, 각종 철강자재, 하드웨어 제품, 화학제품 등의 바이어문의가 많아졌음. 최근 일본의 유수한 건설기자재 공급업체 S사가 투자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분야 대형유통업체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음. (현지 신문기사 게재)

 

 ○ 콜롬보 시내 호텔건축은 이미 5성급 호텔이 다수 건축 중이므로 콜롬보 외곽 적정위치에의 중규모 호텔건립사업이 전망이 밝은 것으로 판단됨. 콜롬보 외곽이라 아직은 투자비가 많이 들지 않아서 투자위험도 그리 크지 않으며 각종 통계나 눈에 띄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감안할 때 검토할 만한 것으로 판단됨. (민간 전문 컨설턴트 의견)

 

 ○ 관광산업 팽창과 관련, 소규모 외식사업, 서비스업의 관심도 점증하고 있으며 콜롬보 시내의 제한된 시설을 감안할 때 이 분야 진출을 권장할 만함. 소규모창업, 프랜차이즈 방식을 검토해야 할 것이며 현지화전략 또한 필수임. 기 성공업체의 경험과 실패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관리를 병행하면서 소규모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함. (현지 트렌드)

 

 ○ 화학, 철강제품 분야와 관련 투자진출 방법 중 하나로 현지인에게 공장건설 노하우를 제공하고 우리 업체는 관련 설비와 원재료를 중장기적으로 공급하는 조건으로 현지인 명의의 공장을 건립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한 것으로 판단됨. (최근 유사 건 진행 중)

 

 ○ 스리랑카 정부의 민간 신용공여 확대방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금융지원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지은행의 금융지원, 수출입은행의 전대금융 지원 등의 금융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을 권장함. (스리랑카정부의 2014 예산계획 및 수은의 신규사업)

 

 

자료원: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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