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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세 보이는 인도 식품가공산업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권오경
  • 2014-04-04
  • 출처 : KOTRA

 

가파른 성장세 보이는 인도 식품가공산업

- 2015년 194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예상 -

- 해외 기업에 유망한 진출 분야로 부상 중 -

 

 

 

□ 인도 식품가공산업, 2015년에 19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

 

 ○ 인도 식품가공산업은 인도 전체 식품산업의 약 32%를 차지하며 현재 시장 규모는 약 1210억 달러를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됨.

  - 이는 전체 GDP의 14%에 달하는 수치이며, 매년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 전체 생산의 14%, 수출의 13%, 투자의 6%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인도 내 생산, 소비, 수출 분야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의 주요 산업분야 및 유망한 고속성장분야로 떠오름.

  - 인도 내 산업 종사자는 직·간접적으로 약 480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되나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실제 수치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측됨.

 

 ○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경작지를 가지고 있고 전국에 걸친 다양한 기후 및 토양으로 인해 많은 량과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이 생산되며 바다와 인접해 해산물 역시 풍부함.

  - 인도는 세계에서 첫 번째로 많은 양의 우유 및 버팔로 고기를 생산하는 국가로 우유는 연간 약 1억2730만 톤, 버팔로 고기는 약 150만 톤이 생산되고 있음.

  - 이와 더불어 과일 및 야채, 염소 고기(60만 톤), 생선(890만 톤) 역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등 식품산업에 필요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인도 주요 농산물 생산량 및 세계 순위

(단위: 백만 톤, %)

구분

2012년 기준 생산량

전 세계 대비 생산 점유율

순 위

우유(소, 버팔로)

127.3

16.9%

1

두류

7

19.7%

1

버팔로 고기

3.4

42.8%

1

바나나

29.6

27.8%

1

망고 및 구아바

15.18

39.0%

1

0.96

23.0%

2

155.7

23.6%

2

사탕수수

277.7

24.0%

2

93.9

10.0%

2

자료원: IBEF

 

 ○ 인도 내 식품가공제품 중 고기, 생선, 과일, 야채, 오일 등의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로 가장 높고, 뒤를 이어 음료가 25%, 유제품이 11%, 곡물 5%, 기타 25%의 비중을 보임.

 

□ 인도의 식습관과 트렌드 변화

 

 ○ 12억이 넘는 인구와 소비 주요 계층의 빠른 성장, 생활방식 및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앞으로 식품가공산업은 여러 변화와 더불어 급속한 성장 가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됨.

  - 인도 식품가공산업의 주요 변화 요인으로는 소비자들의 식습관 및 입맛에 대한 변화와 건강식품, 간편한 식품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임.

  - 식품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잇따른 인도 진출로 인해 기존과는 다른 여러 종류의 제품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짐에 따라 식품 기호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음.

  - 특히, 직장인들과 맞벌이 부부 등을 중심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식품의 수요 증가와 과거와는 달리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많이 찾는 등 기존과는 다른 식문화가 생겨나면서 패스트푸드점, 간이식당, 푸트코트 등이 급속도로 늘어남.

 

 ○ Frost &Sullivan의 Associate Director Ms. Chaitra Narayan은 인도 식품산업이 2015년까지 16~1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함.

  - 식품산업 성장의 파급효과로 관련 업계들의 높은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기기 및 전문인력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인도 유통 및 서비스업체 Tasanaya Hospitality의 CEO Samir Kuckreja는 변화하는 인도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앞으로 퀵서비스식당, 간이식당, 카페, 패밀리 레스토랑 등과 같은 식당 및 업체들이 인도 식품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고 함.

 

□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식품가공산업 부흥정책

 

 ○ 인도 정부는 높은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는 식품가공산업에 대한 지원과 각종 정책을 통해 성장 가속화 및 해외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를 유도함.

  - 인도 정부는 외국 기업의 인도 식품가공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한도를 100% 개방하고, 100% 수출을 위해 투자를 하더라도 생산품 중 50%에 한해 내수시장 판매를 허용하고 있음.

  - 농산물 식품 가공 관련 100% 수출을 위해 진출한 업체들의 경우 무관세 적용 및 생산된 제품 중 50%에 한해 자국 내 판매를 허용하며 최초 5년 동안 세금 감면, 이후 5년 동안 세금 25%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짐.

  - 작년 10월 15일에는 인도산업정책진흥부(DIPP)와 인도상공회의소(FICCI)가 합작해 출범한 ‘Invest India’와 인도식품가공산업부(MFPI)가 투자자를 위한 'Help Desk' 공동 개설에 합의해, 투자자들에게 투자 가이드라인, 질의응답, 첫 투자자들을 위한 ‘Hand Holding'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시작하는 등 인도 정부의 외국인 투자자 유치 노력도 계속됨.

 

 ○ 2012년 4월, 12차 경제개발계획 아래 범국가적인 식품가공산업 정책(NMFP, National Mission on Food Processing)을 수립해 2012~2017년 동안 식품가공산업의 현대화, 인프라 개발, 인적자원 개발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는 12차 경제개발계획의 식품가공산업 개발 계획 중 약 4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함.

 

인도 12차 경제개발계획의 식품가공산업 정책별 비중

    

자료원: 인도식품가공산업부(MFPI)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식품가공산업은 42%가 영세업체 및 전통시장 상인 등 비조직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25%가 소규모 업체로 구성돼 있는 등 현대적인 유통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황으로 앞으로의 시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됨.

 

 ○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식품가공산업 진흥 및 투자유치정책들이 이어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유리한 투자 방향 검토가 필요함.

  - 인도 정부는 인도의 식품가공산업 부흥과 세계에서의 비중을 늘리기 위한 'Vision 2015 Action Plan', 투자 진흥을 위한 ‘Mega Food Parks', 수출 진흥을 위한 'Agri-Export Zone' 등을 조성하는데 활발한 투자를 하는 등 정부의 전략적인 산업 육성 정책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중임.

  - 정부는 식품가공산업 개발계획 중 ‘Mega Food Parks' 구성에 높은 비중을 두고 이에 12차 경제개발 계획(2012~2017년) 동안 6억77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이러한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을 이용한 진출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음.

  - 'Invest India'와 인도식품가공산업부가 공동 개설한 'Help Desk' 이용 및 기타 특별경제구역을 통한 진출을 통해 정책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보는 것도 바람직함.

 

 ○ 인도의 전체 인구 증가와 고소득 및 중산층의 증가로 인해 전체적인 식품산업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식품가공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인구 대비 성장 잠재력과 수출 산업의 활성화로 인한 전체적인 산업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급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됨.

  - 인도의 방대한 식품 생산 가능 지역과 많은 생산량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성장에 높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보임.

 

 

자료원: 인도식품가공산업부(MFPI), IBEF, Invest India,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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