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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인터넷 보급과 함께 부는 SNS 열풍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송하승
  • 2014-03-19
  • 출처 : KOTRA

 

캄보디아, 인터넷 보급과 함께 부는 SNS 열풍

- 젊은층 사이에서 페이스북 사용자 쉽게 찾을 수 있어 -

- 가정용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큰 폭 확대 -

- 범국민적인 포털사이트가 없는 것도 SNS 열풍의 이유 -

 

 

 

□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캄보디아의 SNS

 

 ○ 2014년 1월 기준 페이스북 사용자는 약 120만 명으로 추정됨.

  - 중복 계정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70만 명 이상이 페이스북을 이용 중일 것으로 예상

  - 전체 사용자 중 남성 사용자가 62.5%, 여성 사용자가 37.5%로 나타났으며, 35세 이하 사용자가 전체 사용자 중 9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됨.

  - 캄보디아인들은 주로 뉴스 취득, 채팅, 동호회 활동, 새로운 지인 만남, 기업 홍보행사, 해외연락 등을 목적으로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됨.

 

 ○ 캄보디아 내 국민 대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가 존재하지 않는 것도 SNS 확대의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힘.

  - 캄보디아에는 우리나라의 네이버나 다음 같은 큰 포털사이트가 존재하지 않으며 구글에 많이 의존하고 있음.

 

 ○ 캄보디아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35세 미만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와 접근방식의 수요가 증가

 

 ○ SNS를 통해 표현의 자유를 얻기 위한 투쟁을 즐기는 캄보디아

  - 야당의 시위현장, 정부의 진압상황 등을 비디오 클립으로 SNS에 올려 유명세를 탄 야당의 활동가 Thy Sovantha가 대표적인 예

   * 2014년 3월 현재 그녀가 SNS에 올리는 글을 받아보는 사용자는 약 24만 명에 이르며, 매일 5~6건의 글이 정기적으로 올라오고 있음.

 

캄보디아 야당 활동가 Thy Sovantha

자료원: Thy Sovantha 페이스북

 

□ SNS 확대요인
 

 1) 캄보디아 내 인터넷 보급의 확대

 

 ○ 현재 약 30여 개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들이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추세

  - 2008년 1MB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요금은 1,000달러를 상회했지만 2011년 하반기 100달러 선으로 하락했으며, 현재는 70~80달러까지 하락

   * 프로모션으로 1MB 속도의 인터넷을 25달러의 가격으로 제공하는 업체도 존재

  - 2010년 이전까지는 인터넷이 비즈니스 목적으로만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누구나사용자렴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됨.

  

 ○ 인터넷 사용자 수의 비약적인 증가

  - 2009년까지는 100명당 인터넷 사용자 수가 채 1명도 되지 않았으나, 2010년 이후 인터넷 사용자 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

  

캄보디아 연도별 인터넷 사용자 수 비교

 

인터넷 사용자 수

증가율

100명당 인터넷 사용자 수

2009

74,082

5.1%

0.53

2010

178,142

140.5%

1.26

2011

443,461

148.9%

3.1

2012

738,678

66.5%

4.94

자료원: E.C Digital Solutions, indexmundi.com, theglobaleconomy.com

 

 2) 스마트폰의 확산과 무선인터넷 보급 확대

 

 ○ 2013년 캄보디아 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505만944명으로 2012년 약 362만5775명에 비해 약 39.3% 증가

  - 2012년 SIM카드 판매량은 약 1900만 개로 총 인구인 약 1450만 명보다 많은 수치

 

 ○ 캄보디아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의 평균 데이터 제공액은 3GB 기준 5달러 정도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 캄보디아 전체 인터넷 사용량의 1/4 정도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

 

 ○ 최근 3년 간 이동통신관련 인프라에 투자된 금액만 약 17억 달러에 이름.

 

 ○ 프놈펜, 시엠립 등 주요 도시의 커피숍, 호텔, 식당 등에는 모두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에 접속이 가능

 

 ○ 약 112만 명의 캄보디아 페이스북 사용자 중 약 75%인 약 84만 명이 스마트폰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됨.

 

 ○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이동통신사인 스마트(smart)는 4G급 인터넷 서비스 시범사업 중

  - 현재는 나가월드카지노, 소반나쇼핑센터, 라타나플라자쇼핑센터, 프놈펜국제공항 등 6개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 스마트는 3월까지 시범지역을 소리야쇼핑센터, 프놈펜타워, 시엠립국제공항 등으로 확대하며, 6월경에는 프놈펜 중심부에서 4G가 사용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

 

□ 시사점 및 영향

 

 ○ 가정용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큰 폭의 보급 확대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관련 업체들의 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도 기대해볼 수 있음.

 

 ○ 인터넷 보급의 확대에 따라 한국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진출 가능성 확대

 

 ○ SNS 확산을 통해 그동안 묻혀있던 정보와 의견이 회자되기 시작해 청년들과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의식의 변화를 불러옴.

  - 작년 7월 총선 당시 프놈펜 시내에서 불같이 일어난 야당의 선거운동과 선거 결과에서 보여진 야당의 득세 또한 페이스북의 지대한 영향하에 이루어진 것이라 볼 수 있음.

  - 이런 변화의 결과 작년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의견과 달리 야당이 45%의 지지율을 얻는 등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옴.

  - 토지 분쟁 당시 시위를 집행한 혐의로 체포된 승려 프놈펜 벙 꺽에 대해 뉴스가 나오지 않았으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져 방송, 인쇄된 사건도 있었음.

 

 ○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의 확대로 캄보디아 내 포털사이트 개발을 추진하는 업체들이 있지만 성공적이지 못함.

  -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구글이 절대적인 장악력 보유

 

 ○ 인터넷 설치요금이 비쌌던 3년 전만 하더라도 프놈펜 시내의 인터넷카페들은 웹서핑, 인터넷전화, 게임, 채팅서비스 등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카페를 찾는 사람이 많이 줄어듦.

 

 ○ SNS를 통한 프로모션 확대

  - 2014년 3월 현재 캄보디아인들이 받아보는 페이스북 페이지 TOP 5에는 이동통신사, 채용정보 제공업체, 패션업체, 핸드폰 제조업체, 온라인 휴대폰 마켓 등으로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하는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음.

  - 한국의 핸드폰 제조업체들이나 의류업체들 또한 캄보디아의 젊은층을 상대로 SNS를 통한 마케팅을 구상해볼 수 있음.

   * 한국 기업인 LG mobile 페이스북 페이지의 경우 약 4만 명의 캄보디아인들이 받아보고 있음.

 

 ○ SNS를 통해 나타는 역기능 또한 존재

  - 지난 2월 5일 프놈펜지방법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웃 미용실 원장을 비난한 29세 미용사에게 벌금 500달러를 선고하고 고소인에게 1500달러를 배상할 것을 명령

  - SNS를 통해 이루어진 명예훼손은 위 사건이 처음

  - 재판부는 아직 사이버범죄법이 제정되지 않아 위 사건에 형법을 적용

 

 ○ 캄보디아 내 SNS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됨.

  - 키우 깐나릇 캄보디아 정보부장관은 2013년도 정보부 결산회의에서 양질의 공공정보, 교육, 오락 콘텐츠가 85~95%에 이르는 사람들까지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비록 SNS가 캄보디아 법집행, 전통, 관습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지만 SNS 이용 자체를 불법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힘.

 

 

자료원: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조사, MPTC, 뉴스브리핑 캄보디아, E.C. Digital Solutions, indexmundi.com, opendevelopmentcambo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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