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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고속철, 가우트레인 개선 움직임 보여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4-03-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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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고속철, 가우트레인 개선 움직임 보여
- 지역 간 경제활동 촉진 -
- 지하철 확장 및 고촉철도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
□ 남아공의 고속철, 가우트레인(GAUTRAIN)
○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개통된 가우트레인은 남아공의 경제를 주요 중심지인 가우텡주에 새로 설치된 고속철도로, OR Tambo 국제공항(요하네스버그에 있는 국제공항)에서부터 요하네스버그-프레토리아를 이어주는 아프리카 유일의 고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음.
- 시속 160~80㎞로 운행되는 고속철은 격심한 교통량에 시달리는 가우텡주의 가장 큰 두 도시(요하네스버그- 프레토리아)를 40분 만에 연결해 지역 간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있음.
○ 현재 운행 중인 정거장은 10개로 OR Tambo 국제공항, Park, Rosebank, Sandton, Marlboro, Midland, Centurion, Pretoria, Hatfield, Rhodesfield(Kempton Park)가 있음.
○ 1시간 동안 5대의 열차가 운영되며, 공항에서 요하네스버그의 상업 중심지인 Sandton까지 14분이 소요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음(승용차로 이동 시 약 45분 소요).
가우트레인 노선도
자료원: Gautrain
□ 가우트레인의 경제적 파급력
○ 남아공과 아프리카의 경제도시인 요하네스버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더불어 2005~2025년 내 가우텡주에 약 200만 정도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함.
○ 가우트레인 역세권의 토지 가격이 상승했으며 호텔, 아파트, 쇼핑몰, 오피스 건물에의 투자와 새로운 건설 계획이 속속 수립됨. 또한, 대중교통수단의 부재로 인구이동이 낮았던 요하네스버그-프레토리아 간의 경제활동 인구의 이동이 증가함.
가우트레인 Sandton역 전경
자료원: Google
□ 가우트레인 이용자 증가로 인한 개선 움직임
○ 요하네스버그-프레토리아 구간 전자톨게이트(E-toll) 개통과 연이은 기름값 상승으로 가우트레인 이용자가 급증함.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 8칸 열차 운행 증편, 운행시간 연장, 대기시간 단축, 샌톤 주차장의 심야 이용 가능 등 가우트레인 서비스 일부를 3개월 이내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함.
- 남아공 에너지부는 리터당 36센트 기름값 인상을 단행하면서 이는 랜드화 약세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함. 기름값 인상조치는 지난 1, 2월에 이어 올 들어 3번째로 최근 몇 달간 비교적 안정적인 물가동향이 기름값 인상으로 인해 급변하지 않을지 정부 차원에서 주시할 예정임.
- 가우트레인 매니지먼트 에이전시(Gautrain Management Agency) CEO인 Mr Jack van der Merwe는 통근자가 많은 오후 혼잡 시간 해결을 위해 열차 운행을 증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함.
○ 지난 11월, 가우트레인 이용자는 하루 평균 4만9000명에서 올해 3월, 6만219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고, 가우트레인 셔틀버스 이용자는 1만7000명에서 2만3000명으로 늘어남.
○ 이에 가우트레인은 중장기계획으로 7단계를 제시했는데, 현재의 Midrand 또는 Samrand를 새로 개통해 Soweto와 Mamelodi를 잇는 노선, 현재의 Park에서 Westgate 노선 개통, Rhodesfield - Boksburg, Sandtond-Randburg, Honeydew역의 신설개통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힘.
○ 가우트레인 프로젝트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건설 후 15년간의 보수 및 운영지원을 조건으로 함. 국제입찰과정에서 Bombela Concession Company가 선정돼 가우트레인 설계, 설치 및 운영, 주요 거점지역 연계 교통수단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또한, 연계교통수단 구축을 위해 Mercedes-Benz South Africa에 125대의 버스를 주문, 9개 역에서 36구역으로 나눠 운행하고 있음.
□ 시사점
○ 남아공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는 국가임.
- 남아공의 대중교통수단 부재는 지역 간 경제활동의 이동성 저하 및 서민 경제활동의 주요 제약요소로 지적돼 왔음.
- 향후 남아공 정부 및 국영여객철도기업 프라사(PRASA)가 검토 중인 지하철 확장 및 고속철도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Gautrain, Business Day,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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