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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미얀마에 미치는 영향
  • 현장·인터뷰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고성민
  • 2014-02-18
  • 출처 : KOTRA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미얀마에 미치는 영향

- 글로벌 금융시장과 낮은 연계성으로 미얀마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 -

- 테이퍼링으로 글로벌 경제 위축 시 미얀마도 영향 불가피 -

 

 

 

□ 환율, 주가, 외환보유고 증감, 장기국채 이자율

 

 ○ 환율

  - 2012년 4월 1일, 미얀마는 그동안 유지했던 공식환율, 공정환율 등의 복잡한 제도를 폐지하고 시장환율 제도를 도입함. 이후 미얀마 경제 개선 및 외국인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현지화(차트)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1년 8월 22일 한때 685차트를 기록한 바 있음. 그러나 이후 계속 상승해 800~850차트대를 유지했고, 2013년 5월 이후 급격히 상승해 블랙마켓에서는 6월 28일 한때 1005차트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부터는 970~985차트대의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며 2014년 2월 18일 현재 978차트를 기록

 

최근 달러 대미얀마 차트화 환율추이(U$1당 MMK)

자료원: 미얀마 중앙은행

 

테이퍼링 발표시기별 달러 대미얀마 차트화 환율

                        (단위: 차트)

버냉키 의장의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13.5.22.)

1차 테이퍼링 발표

(‘13.12.18.)

2차 테이퍼링 발표

(’14.1.29.)

941

982

987

주: 1달러당 차트

자료원: 미얀마 중앙은행

 

 ○ 주가

  - 테이퍼링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분은 '주가'라고 할 수 있으나, 미얀마는 아직까지 주식거래소가 개설되지 않은 관계로 영향이 제한적임. (2015년 내 설립 예정)

 

 ○ 외환보유고

  - 미얀마는 정부 차원의 외환 보유고를 밝히지 않은 관계로 정확히 확인할 수 없으나, 2012년 이후 지속적인 외국인투자 증가, 해외근로자 송금 호조 등의 이유로 외환보유액은 확대 추세임. 2013년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82억7800만 달러로 추정됨.

 

            (단위: US$ 백만)

구분

'09.

‘10.

‘11.

‘12.

‘13.

‘14.

‘15.

외환보유액

5,265

5,730

7,017

6,977

8,278

8,727

9,417

주: 모두 추정치

자료원: EIU Coutry Report 2014.1월

 

 ○ 장기국채 이자율

  - 미얀마의 5년 장기국채 이자율은 2012년 1월 이후 9.5%를 유지하고, 중앙은행 이자율도 2012년 1월 이후 10%를 나타냄.

   * 미얀마는 5년 장기국채까지 운용

 

                        (단위: %)

구분

'08.

‘09.

‘10.

‘11.

‘12.

‘13.

'14.2.4.

5년 국채 이자

11

11

11.5

11.5

9.5

9.5

9.5

중앙은행 이자

12

12

12

12

10

10

10

은행 대출 최고이자

17

17

17

15

13

13

13

은행 예금 최저이자

12

12

12

10

8

8

8

자료원: 미얀마 통계청, 중앙은행

 

□ 미얀마 수출입 및 FDI에 미치는 영향(전망)

 

 ○ 주재국 수출입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

  - 미얀마는 2003년부터 2012년 하반기까지 지속된 서방국가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일부 중국계 자본을 제외한 외국투자자금(포트폴리오 투자)의 유출입이 매우 적어 테이퍼링 이후 외화유출에 따른 부정적 영향, 환율 변동 등은 미미함.

  - 하지만 테이퍼링을 통해 미달러가 절상될 경우 의류 중심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음.

 

 ○ 미얀마 외국인 투자유치(FDI)에 미치는 영향

  - 투자기업의 대부분이 동남아 지역의 임금 상승 압박에 따라 동남아 최저임금 지역인 미얀마를 대체 투자지역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에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FDI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신흥국에서의 선진자본 이탈이 심화되고 해외투자가 축소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FDI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 현지 언론의 반응

 

 ○ 특기사항 없음

 

□ 테이퍼링으로 인한 미얀마 경제위기 가능성 총괄: 하

 

 ○ 단기적으로는 하, 장기적으로는 중

 

□ 진단 근거

 

 ○ 미얀마는 2003년 이후 2012년까지 지속된 서방세계의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글로벌시장과 많은 부분이 단절돼 있으며, 테이퍼링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증시는 개설되지 않았음. 환율 또한 정부의 직간접적인 관리를 받고 있고 자본시장 개방 정도가 극히 미미해 핫머니 유출에 따른 위협 요인은 작음.

 

 ○ 최근 미얀마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외환보유고, 환율 등 대외경제지표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나, 테이퍼링으로 신흥국에 대한 투자가 감소할 경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음. 그러나 미얀마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 그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음.

 

 ○ 자본시장 개방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외환거래의 상당부분을 싱가포르 마켓에 의존하고 있어 싱가포르가 미국발 테이퍼링에 영향을 받을 경우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큼.

 

 ○ 한편, 총선 및 대선(2015년)에 따른 정정불안과 투자위축이 경제 최대 불안요인임.

 

□ 위기 가능성에 대한 미얀마 전문가 인터뷰

 

 ○ 인터뷰 대상자: Dr. Aung Tun Thet(대통령 경제자문)

  - 미얀마는 장기간의 걸친 서방국가의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2012년 하반기 이후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마켓과 단절돼 있기 때문에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향은 제한적임.

  - 미얀마에서 거래되는 외화가 적고, 국가의 직간접적인 관리를 받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미얀마의 경우 외환거래의 상당 부분을 싱가포르에 의존하기 때문에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로 싱가포르가 영향을 받을 경우 미얀마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위기 가능성에 대한 미얀마 진출 한국 기업 및 진출 금융기관

 

 ○ 한국 기업 인터뷰 대상자: 상사 S사 미얀마 사무소장

  -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얀마 환율이 980차트 내외의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에 따른 정부 정책 또는 미얀마 바이어의 이상 반응이 나타나고 있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이 조치에 따른 위기 가능성은 낮게 판단됨.

  - 미얀마의 경우, 환율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조치에도 대미얀마 수출에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테이퍼링 조치로 전 세계 경기침체가 진행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수출 및 투자유치 감소 등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기업 인터뷰 대상자: 제조법인 P사 부장

  -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 이후 미얀마 시장의 별다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음.

  - 미얀마는 자본 개방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환율도 정부에서 직간접적으로 관리해 아직까지는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외국인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음

  - 하지만, 테이퍼링이 심화될 경우,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미얀마 현지 화폐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제품 판매 및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진출은행: K은행 사무소장

  -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부분은 핫머니의 유출입이 큰 증권시장과 환율시장이라 할 수 있는데, 미얀마의 경우 증권시장은 아직 개설되지 않았고, 환율시장은 시장환율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부의 직간접적인 관리를 받고 있어 미국의 조치로 인해 아세안 지역의 일원으로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직접적인 위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됨

  - 실례로, 미국의 수차례의 테이퍼링 조치에도 불구, 미얀마의 환율은 해당 기간 중 안정세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오히려 미얀마 화폐의 가치가 소폭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

 

□ 위기가능성에 대한 미얀마 바이어 인터뷰

 

 ○ 바이어 인터뷰: 의약품유통업 A사 MD

  - 동인은 해외에서 박사까지 교육한 인사로 미얀마 현지 언론에서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에 대해 잘 다뤄지지 않으며,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에도 미얀마 경기의 변화가 거의 없어 이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 조치로 인해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환율이 작년 하반기 이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위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밝힘.

 

 ○ 바이어 인터뷰: 중장비무역업 S사 이사

  -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에도 불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위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

 

□ 우리나라의 대주재국 수출에의 영향

 

 ○ 한국 기업 인터뷰 대상자: 제조법인 P사 부장

  - 원재료를 해외에서 달러로 구입해 미얀마 내수시장에 현지화로 판매하는 관계로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로 미얀마 현지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판매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어 판매량 및 당기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

 

 ○ 한국 기업 인터뷰 대상자: 봉제업 E사 과장

  - 봉제업체로 한국 등에서 수입한 원부자재를 미얀마에서 임가공해 제3국으로 수출하고 있음.

  - 미얀마 진출 기업의 대부분이 임가공 목적의 봉제업으로 원부자재를 무관통관해 미얀마에서 임가공 후 제3국으로 수출하는 관계로,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에 따라 달러화 변동이 발생해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낮으며, 테이퍼링 조치로 미얀마 현지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인건비, 관리비 등으로 지급하는 달러가 줄어 전체적인 생산원가는 다소 낮아질 수 있음.

 

□ 한국 상품 수입바이어의 한국 상품 수입에 대한 변동 여부(가능성)

 

 ○ 바이어 인터뷰: 의약품유통업 A사 MD

  - 한국산 의약품 수입 바이어로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 조치로 인해 미얀마 현지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달러로 한국산 약품을 수입하고 있어 판매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수입량 및 판매 감소가 이뤄질 수 있음을 언급

 

 ○ 바이어 인터뷰: 중장비 무역업 S사 이사

  - 한국산 중장비 부품 및 윤활유를 수입하는 바이어로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미얀마 현지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달러로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고 있어 판매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수입량 및 판매 감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임

 

□ 시사점

 

 ○ 미얀마 경제는 장기간의 걸친 군부지배와 서방세계의 경제제재의 여파로 글로벌 경제와 괴리된 채 성장해 왔으며, 지난 2011년부터 미얀마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열기가 지속되고 있고, 세계은행, ADB, 외국정부 등의 차관도 재개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테이퍼링에도 미얀마 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별도의 대응방안은 불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로 미얀마 이웃국가, 특히 싱가포르, 태국 등이 영향을 받을 경우 외환거래의 상당부분을 이들 나라에 의존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간접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향후 테이퍼링으로 인한 아세안 지역의 경제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미얀마 통계청, 중앙은행, 현지진출 기업 및 바이어 인터뷰, 현지언론, KOTRA 양곤 무역관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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