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말레이시아 오프쇼어산업 발전 방향(3)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4-02-06
  • 출처 : KOTRA

 

한-말레이시아 오프쇼어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 한-말레이시아 양국의 강점을 고려한 협력 가능성 분석 -

- OSV산업에 협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

 

 

 

□ 한국 오프쇼어산업 역량과 말레이시아 발전 뱡향과의 매칭 가능성

 

 ○ 말레이시아의 오프쇼어산업 관련 관심 분야는 ① 석유 및 가스 생산 확대 ② 자국 오프쇼어기업 역량 강화

 

가치사슬

말레이시아 중점 육성 분야

탐사(Exploration)

심해유전 개발

시추(Drilling)

심해유전 발굴

생산시설 개발

(System Development)

자국 해양플랜트 기업 규모 확대

선진 오프쇼어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

생산(Production)

성숙 유정(Mature Field)과 한계 유정(Marginal Field)의 원유·가스 생산 확대

해체(Decommission)

-

지원서비스

(Offshore Support)

-

 

 ○ 위 2개 분야에서 한국 오프쇼어산업의 역량과 말레이시아 관심 분야와의 매칭 가능성을 검토해보면 아래와 같음.

 

 ① 석유 및 가스 생산 확대 측면

  - 이 부분은 말레이시아보다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역량이 부족해 협력 가능성이 낮음.

  - 국내 해양유전이 발견되면 말레이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을 수도 있을 분야로 판단

 

  생산시설 개발 측면

  - 한국은 해양플랜트 제조산업에서도 FEED 등 가치사슬 상위 부문에서는 역량이 뛰어난 수준은 아님.

  - 말레이시아 해양플랜트 제조업체들은 구조물 제조 기술은 보유하고 있어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최대 해양플랜트 제조업체 Malaysia Marine and Heavy Engineering Holdings Berhad(MHB)는 프랑스의 Technip과 2개의 합작투자를, 이탈리아의 ATB Riva Calzoni과 1개의 합작투자를 설립했음. 이 합작투자 모두 엔지니어링 역량과 특수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임.

 

Malaysia Marine and Heavy Engineering Holdings Berhad 합작투자 현황

조인트벤처명

파트너

목적

MMHE-TPGM Sdn. Bhd

Technip Geoproduction(M)

Sdn. Bhd

PETRONAS Carigali (Turkmenistan)

Sdn. Bhd에 EPCIC 서비스를 제공

Technip MHB Hull

Engineering Sdn. Bhd

Technip

Floating production facilities hull design and engineering 사업 수행

MMHE-ATB Sdn. Bhd.

ATB Riva Calzoni

Pressure Vessel 설계 및 제작

자료원: Malaysia Marine and Heavy Engineering Holdings Berhad 홈페이지

 

  -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가 제조한 FPSO 제작 현황을 보더라도 엔지니어링 분야 및 상판(Topside) 분야는 우리나라 기업도 해외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함.

 

우리나라 주요 FPSO 제작 현황

선박명

소유주

작업 깊이(m)

저장용량

(MBBLs)

참여 기업

상판

선체

ERHA

엑손모빌

1,180

2,200

Saipem

현대중공업

AGBAMI

쉐브론

1,462

1,800

KBR

대우조선해양

AKPO

토탈

1,325

2,000

Technip

현대중공업

SKARV

비피

350

554

Aker Solution

삼성중공업

PAZFLOR

토탈

823

2,000

KBR

대우조선해양

CLOV

토탈

1,400

1,680

KBR

대우조선해양

자료원: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 한-말레이시아 양국 강점을 고려한 협력 가능성

 

 ○ (한국)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이 20%인데 반해 상선건조 기자재 국산화율은 90% 이상

  - 주요 해양플랜트는 다국적 초대형 석유기업 중심의 시장임. 발주처가 초기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사양, 사용될 기재자 등 전 과정에 걸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

  - 또한, 사용되는 기자재와 장비도 검증받은 세계적인 기업의 제품을 장착하도록 해 검증된 기술과 품질이 최우선 선택 기준이 되고 있음.

  - 이에 우리나라에서 제작되는 해양플랜트에 사용되는 기재자의 국산화율은 20% 정도에 불과

  - 하지만 상선건조 부문에서 한국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자재 국산화율도 90% 이상임.

 

 ○ (말레이시아) OSV(오프쇼어 지원 선박) 운영산업에 강점

  - 오프쇼어산업에 이용되는 선박 중 OSV(Offshre Support Vessel)은 상대적으로 일반 선박에 근접한 선박임.

   * OSV(Offshre Support Vessel): 해양작업을 지원하는 선박으로 해상에서 해양플랜트를 운영하고 지원하는데 필요한 선박. 해양에서의 석유·가스 시추 및 생산 플랫폼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운송, 해체 등을 지원하는 선박을 통칭

   * 대표적인 OSV 선박으로는 해양예인특수선(Anchor Handing Tug Supply, AHTS)과 해양작업지원선(Platform Supply Vessel, PSV)이 있음.

  - OSV는 탐사의 성공확률에 대한 위험 부담을 지는 것도 아니며 생산 설비(Production Facility)처럼 특정 유정에 특화돼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범용 성격이 강함.

  - 말레이시아는 OSV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Bumi Armdada, Perdana Petroleum, Perisai Petroleum 등 대형 기업을 보유하고 있음. 특히, Bumi Armdada의 경우 시가총액(2013년 6월 기준) 세계 9위의 대형 기업임. Perdana Petroleum 및 Perisai Petroleum 역시 말레이시아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음.

  - 향후 OSV시장은 아시아 지역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아시아 국가의 심해유전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말레이시아의 주요 유전 역시 해양에 위치하고 있음.

   * AHTS 발주량(2011년): 총 375척 발주, 중국 43%,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 각각 10%

   * PSV 발주량(2011년): 총 196척 발주, 중국 20%, 말레이시아 18%, 인도 10%, 싱가포르 9%

 

Bumi Armada

 

 ○ Bumi Armada사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오프쇼어 서비스기업으로 세계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보유 및 운영기업이자 말레이시아 최대의 OSV(Offshore Support Vessel) 보유 및 운영기업임.

 

 ○ 해양 유전에 필요한 선박을 소유·운영하면서 석유 및 가스 개발과 관련된 전 과정의 가치사슬(유전개발, 석유 생산, EPC, 오프쇼어 건축물 해체 등)에 걸쳐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임. 40여 대의 OSV를 보유하고 있으며 5대의 FPSO를 보유함.

 

 ○ Bumi Armada사의 사업부는 크게 4부분으로 나뉘는데, 이중 FPSO사업이 가장 크고 OSV, T &I(Transport and Installation Services), OFS(Oil Field Services) 순으로 사업 규모가 큼. FPSO사업은 2008년 Armada Perkasa 최초로 석유를 생산해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음.

 

 ○ 2012년 매출은 16억6000만 링깃으로 2011년 대비 7.5% 증가했음. 사업부별로는 FPSO사업이 43%, OSV사업이 33%, T &I사업이 23%를 차지했음. 2012년 지역별로는 아시아 사업이 가장 크며(전체 매출의 47%) 다음이 아프리카 사업이 뒤를 잇고 있음(전체 매출의 29%).

 

 ○ 2012년 말 기준 총 수주액은 70억 링깃이었으며, 이중 FPSO사업이 44억 링깃으로 전체 수주액의 63%를 차지함. OSV사업은 11억 링깃으로 전체 수주액의 16%를 차지

 

 

 ○ OSV가 상대적으로 범용 선박의 성격이 강한 점과 향후 시장성을 고려할 때 OSV 분야에서 한-말레이시아 협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

  - 하지만, 세계 OSV 건조시장은 중국의 중소형 조선사들이 주도하는데 이들 기업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30% 정도로 추산됨. 특히, 중국의 Sinopacific은 세계 시장(AHTS+PSV)의 10%, 중국 OSV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함.

   * Bumi Armdada 또한 2013년 4대의 신규 PSV를 중국 Sentinel Offshore로부터 인도

 

 ○ 이에 건조시장보다는 범용 선박과 기자재 품목이 유사한 만큼 기자재 납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 실제로 무역관에서 접촉한 Bumi Armada 구매 담당자는 구체적으로 한국 기업과 Bumi Armada가 협력 가능한 분야를 아래와 같이 언급하기도 했음. 주로 펌프와 밸브 관련 제품이 많았음.

   * High pressure pump(250 bar)

   * Process pump (to pumping crude oil into vessels) type ⓐ horizontal ⓑvertical in-line pump

   * Control valve

   * Automated on/off valves / intelligent on-off valve controller

   * Emergency shut-down valves

 

 ○ 말레이시아 주요 오프쇼어기업의 가치사슬별 말레이시아 분포 현황을 도식화해보면 아래와 같음.

 

 

탐사

(Exploration)

시추

(Drilling)

EPCIC

생산

(Production)

해체

(Decommission)

지원서비스

(Offshore Support)

Bumi

Armada

 

 

 

FPSO

운용

 

OSV

MMHE

 

 

Construction

(Yard 면적 1위)

 

 

수리

Perdana

Petroleum

 

 

 

 

 

OSV

Perisai

 Petroleum

Teknologi

 

Drilling Rig

 

 

 

OSV

Sapura

Kencana

Petroleum

 

Drilling Rig

(세계시장

점유율 56%)  

Construction

Installation

 

 

OSV

Wah Seong

 

 

파이프

서비스

 

 

 

Alam Martin Resource

 

 

 

 

 

OSV

수리

Yison Holding

 

 

 

 

 

OSV

 

□ 시사점

 

 ○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말레이시아 오프쇼어산업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음. 말레이시아는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자국 오프쇼어산업을 육성해나가고 있음.

 

 ○ 이 방향성과 우리 기업이 갖춘 오프쇼어산업 가치사슬별 역량을 효과적으로 매칭한다면 실효성있는 진출전략이 도출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말레이시아는 OSV산업이 상대적으로 발달했기에 이부분에 대한 진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자료원: ETP 연차보고서, CIMB, 말레이시아 통계청, Offshore Business(한국해양수산개발원),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말레이시아 오프쇼어산업 발전 방향(3))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