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5대 관광 대국을 꿈꾼다

- 정치, 경제적인 상황과는 관계없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 -

- 2013년 관광수지 흑자 규모 300억 달러 넘길 듯 -

□ 터키 관광산업은 터키의 경제 전망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

 ○ 관광객 수의 꾸준한 증가세는 현 6위의 관광규모를 5위권 이내 관광대국으로 변모시키고 있어

  - 2012년 터키 관광객 수는 3670만 명을 넘어섰으며 관광 수익 또한 약 293억 달러로 기록됨.

  - 2012년 4분기의 관광객 수와 관광 수익 각각 750만 명, 74억 달러로, 터키 측에서는 2013년 총 관광객 수 3800만 명, 관광수익 300억 달러 돌파를 추정함.

  - 2013년 6월 터키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관광객 수는 2012년도에 비해 1540만 명에서 1600만 명으로 약 60만 명이 증가함.

연도별 터키 방문객 수 및 관광 수익

(단위: 천 명, 백만 달러)

자료원: 터키통계청

 ○ 터키 정부도 관광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적인 지원

  - 2013년 12월 16일자 데일리뉴스 보도, 현 총리의 말에 따르면 지중해의 휴양도시 안탈리아에 약 57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문명, 역사, 문화관광 테마의 관광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2013년, 안탈리아는 런던, 파리와 함께 세계 4대 관광지역에 선정된 바 있음.

  - 에게해의 항구도시 이즈밀의 상공회의소 회장에 따르면 현재 그리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 잘 연결된 크루즈 여행산업 역시 계속 성장할 것이라 함.

 ○ 관광산업과 함께 터키 민간항공시장도 동반 성장

  - 2014년 1월 14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2013년 터키 민간항공 이용객 수는 2013년 대비 14.6% 증가해 1억5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터키 교통부장관은 발표함.

  - 국제선 항공기 여객 수는 11.8% 증가, 약 734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이스탄불의 아타투르크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약 3400만 명인 것으로 조사됨.

□ 시사점

 ○ 터키의 관광산업은 2014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기업은 계속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터키의 지중해, 에게해 연안의 보드룸, 마르마리스, 쿠샤다스 등의 도시들은 2000년대 이후 영국 및 동유럽 국가들의 별장 및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음.

  - 이는 터키에서도 가장 개방되어 있는 소규모의 도시들로 현 터키의 불안한 정세와 상관없이 고정된 관광객들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에도 터키는 인근 유럽 및 아랍 국가 등 여러 국적의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투어 프로그램은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안탈리아를 포함한 지중해 연안 휴양도시의 리조트, 호텔 등 숙박 관련 분야에도 계속 수요가 있을 것

  - 터키 리라화의 가치 하락이 관광객 유치에는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터키 통계청, 터키 데일리 뉴스(영자신문), 인터뷰 내용을 기초로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