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의료 관광객 급증으로 연관 산업 지속 확대

- 의료기기 시장규모 갈수록 커져 –

- 의료관광객, 일반 관광객 대비 4.5배 지출 -

□ 세계 관광 6위국, 의료 관광에도 손을 뻗쳐

 ○ 터키 의료관광 전문업체들 빠르게 설립

 -  터키 정부, 최근 의료관광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을 벤치마킹해 의료관광에 대한 세제 혜택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함.

터키 이스탄불의 야경(세계 최고의 야경 중 하나)

 ○ 터키는 라식 수술과 치과진료, 치아교정 등 미용치료 목적의 의료분야가 가격대비 단연 돋보이는 국가임.

  - 암 치료나 혈관, 장기이식 수술 등 고도기술이 필요한 분야도 많이 이뤄지고 있으나 가격경쟁력을 필두로 인기품목 위주로 유럽국가와 중동 국가의 틈새를 비집고 한정된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또한, 성형과 관련된 지방 흡입술, 유방확대수술, 성전환수술, 척추질환수술 등이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터키 의료관광의 장점임.

  - 터키에서 라식 수술의 비용은 1000달러 수준으로 미국의 5분의 1 수준, 수술을 받고 난 후의 정기 검사도 주요 국에 있는 해외 클리닉을 통해 가능함. 따라서, 터키에서는 미국에서 수술을 받는 비용으로 수술도 받고 관광까지 충분히 할 수 있음.

주요 의료관광국 비용

                        (단위 : 달러)

출처 : Medical Tourism, Global Competition in Health care.

 ○ 터키는 전 세계 최고 의료기관에만 부여하는 JCI 인증 최다 보유국

  - 주로 미국과 서구유럽 국가 일부 병원 위주로 인증을 받고, 아시아에서 중국, 홍콩,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인증 획득, 터키 의료기관들이 JCI 인증을 받았음. 터키에는 현재 44곳의 병원이 JCI인증을 획득해 전 세계 최다 인증국가임.

  - 터키 정부가 의료관광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적극 장려하는 이유는 일반관광객이 평균 650달러를 지출하는데 비해 의료관광객들은 2500달러를 지출. 약 4.5배 더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임.

  - 또한 2008년 7만4000여 명의 의료관광객이 2010년 11만여 명, 2011년 15만6000여 명으로 급속히 증가, 산업의 증가세에 주목하고 있음.

□ 터키, 연관산업인 의료기기시장의 성장세 주목

 ○ 병원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유명의사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와 이에 관련된 장비가 필수

  - 터키의 의료기기는 주로 수입에 의존, 이 중에서 미국으로부터 20% 정도 수입. 의료기기시장의 크기는 의료기기의 수입액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망이 좋은 편임.

터키 의료기기 시장

         (단위 : 백만 달러)

출처: World Trade Atlas and Industry

□ 시사점

 ○ 터키의 관광 및 기술 잠재력을 봤을 때 의료 및 의료기기 시장은 필수적인 요인

  - 터키 현지병원의 장점(관광 및 특화된 장비)과 국내 병원(기술력)의 강점을 살린 합작 프로젝트를 염두에 둔 진출 타진. 터키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진료분야를 갖고 있으면서도 유럽 및 중동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임상 다양화를 위해서도 매우 좋은 조건을 지님.

  - 이를 바탕으로 국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은 우회수출하는 전략 필요. 또한 현지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에이전시를 통해 간접수출하는 것이 좋음.

자료원 : Medical Tourism,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