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에콰도르 수출 9억6000만 달러 달성

- 2005년부터 지속적인 수출증가 기록 -

- 최근 비관세장벽 강화로 2014년 수출환경은 어두워 -

□ 2013년 한-에콰도르 교역 현황

 ○ 2013년 한국은 에콰도르와의 교역에서 9억1982만 달러를 수출, 4839만 달러를 수입해 8억7147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 양국 간 교역규모는 9억6821만 달러를 기록

  - 흑자규모로 에콰도르는 한국의 교역대상국 중 30위를 기록

□ 최근 10년간 교역동향

 ○ 한국이 에콰도르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던 2004년까지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원유 수입을 중단한 2005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 중(2004년 4억3730만 달러 원유 수입)

 ○ 2010년 승용차(2억 9352만 달러, 63.4% 증가)를 비롯해 발전기, 선박용 엔진 및 부품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2.4% 증가한 8억8719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음.

2003~2013 한-에콰도르 교역 동향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ita.net)

 ○ 품목별 동향

  - 새우: 대한국 전체 수출의 68%를 차지하는 새우는 전년 대비 22.5% 증가한 4839만 달러를 기록함. 2013년 새우전염병으로 태국 새우공급이 급감해 에콰도르산 수요 증가

  - 기타 동괴 및 스크랩, 어육, 커피, 주철 제품 수입성장 지속

 □ 2014년 교역 환경

 ○ 에콰도르 비관세장벽 강화 지속 예상

  - 2013년 11월 기준 에콰도르는 10억88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해 2010년 15억 달러 적자 이후 3년 만에 10억 달러 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에콰도르는 미국 달러화를 공용화폐로 사용하고 있어 재정정책 수행에 한계가 있음. 무역적자에 따른 달러화 유출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콰도르는 비관세장벽을 강화하는 조치를 꾸준히 시행 중임.

2009~2013 에콰도르 교역 현황

자료원: 에콰도르 중앙은행

 ○ 주요 비관세장벽 사례

  1) 자동차 비관세장벽 강화

  - 자동차의 경우 에콰도르 정부가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분야임.

  - 2012년 6월 승용차 완성차에 대해 연간 4만8179대, 5억2934만 달러의 쿼터가 지정된 이후 매년 동일한  양의 쿼터제가 운영되고 있음. 에콰도르 자동차협회(AEADE)는 수입쿼터 이후 지난 2년간 2억600만 달러의 수입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힘.

  - 2013년 6월에는 향후 유통되는 모든 승용차와 화물차량에 대해 듀얼에어백 설치를 의무화하는 안전규정을 발표함. 이에 따라 자동차가격이 1000달러가량 상승

  - 2013년 11월에는 자동차안전규정 도입을 예고함. 에콰도르 표준 RTE INEN 034(자동차 최소안전규정) 를 강화하는 이 조치는 모든 차량에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ABS), 전자제어 주행안전장치(ESC), 자동 점등시스템(DRLs),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등 24개의 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음.

  - 이 조치는 2014년 2월 말, 혹은 3월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 제도시행과 동시에 자동차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적용돼 수입쿼터(연간 5억2934만 달러)로 인해 자동차 수입 대수가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2) 품질 사전인증 강화

  - 에콰도르는 2013년 12월 유제품, 화장품, 섬유, 가전제품, 육류, 음료수, 자전거, 화훼, 장난감 등 293개 품목에 수입품 원산지의 인증제출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전격 발표함.

  - 12월 10일 발표되고 다음날부터 적용된 이번 조치로 인해 선적된 물품이 통관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고 품질인증서 없이 수입되는 물품은 인증획득까지 유통이 불가능해짐.

  - 조치대상인 293개 품목은 2013년 1~11월간 전체 수입액 227억 달러의 6.9%에 해당하는 16억5700만 달러가 수입된 바 있음.

  - 정부는 2014년 12월까지 품질인증 사전제출 대상품목을 4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임.

 3)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인증 강화

  - 2013년 12월~2014년 1월간 정부는 TV, 세탁기, 환풍기, 식기건조기 등 가전제품에 에너지등급 라벨링 부착 의무화와 저효율제품 유통을 금지하는 기술규정을 발표함. 대상 제품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무역협회, 에콰도르 중앙은행, 일간지 El Comercio, KOTRA 키토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