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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국가 인프라 구축 참여의 문 활짝 열려
  • 경제·무역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김대현
  • 2014-01-25
  • 출처 : KOTRA

 

파라과이, 국가 인프라 구축 참여의 문 활짝 열려

- 건설교통부(MOPC), 6000만 달러 이상 규모 사업은 국제입찰로 추진 계획 -

- 도로 건설에만 2014년에 5억 달러, 2015년에 10억 달러 투입 -

 

 

 

□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사업은 앞으로 국제입찰로 추진 예정

 

 ○ 전통적으로 파라과이의 도로 건설은 자국 건설업체들이 독점해왔던 분야임. 소수의 자국 건설기업이 독점해 경쟁력 하락과 가격 담합, 커넥션 의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함. 이에 더해 수 년간 지속된 건설 붐으로 시장가격 거품현상도 발생함. 파라과이 건설교통부(MOPC)는 파라과이의 낮은 인프라 품질과 인프라 구축 시 시공기한 지연 등에 이런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음.

 

 ○ 이에 따라 파라과이 정부는 경쟁력 향상 및 시장가격 거품 조절을 위해 6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사업은 국제입찰로 진행할 계획임. 건설교통부는 도로 건설에만 2014년에 5억 달러, 2015년에는 1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임. 그동안 파라과이는 연간 평균 2억 달러를 투입해 왔으므로, 규모가 크게 증가할 예정임.

 

라몬 히메네스 가오나 MOPC 장관

자료원: ABC

 

□ 2014년에 국도 개선, 메트로버스, 강변도로 건설 등 다수 프로젝트 발주 예정

 

 ○ MOPC의 새로운 국제입찰 자격 요건으로, 참가 기업의 재정 상태에 대한 기준을 높여 파라과이 내 대다수 중소기업은 컨소시엄 없이 참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파라과이 정부는 주요 인프라사업으로 8번 국도 개선 사업, 강변도로 2단계 건설, 메트로버스 건설 도입 등의 사업을 올해 추진할 계획임.

  - 현재 입찰 진행 중인 8번 국도 개선 사업은 기본 연장 72.9㎞, 추가 연장 12.7㎞, 규모 9000만 달러의 사업으로 2월 28일까지 입찰 제안을 기다리고 있음.

  - 올해 2억1200만 달러를 메트로버스 인프라 건설에 투입할 예정임. 장기적으로 연비 등 운영비 절감을 위해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임.

  - 아순시온 강변도로 확장건설 사업은(잠정 12.3㎞) 현지 건설 컨소시엄에 기존 예산인 6000만 달러보다 높은 7400만 달러 규모로 입찰이 낙찰된 바 있었으나, MOPC가 이를 전격 취소하고 국제입찰로 재입찰할 계획임.

 

2차 강변도로 구상

자료원: ABC

 

□ 메트로버스, 전기차 시스템 및 차량 운행 예정

 

 ○ 파라과이 하원의회는 그동안 승인을 거부해왔던 메트로버스 건설(18.4㎞)을 위한 IDB 차관 2억1200만 달러를 3년 만에 승인함.

 

 ○ 메트로버스는 아순시온, 페르난도 델라 모라, 산 로렌소 수도권 주요 3개 도시를 연결하는 연장 18.4㎞의 인프라 사업으로, 연비 등 운영비 절감을 위해 전기차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임.

  - 전기차를 도입할 경우 연간 연비 3000만 달러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와 노후된 차량 600대를 교체함으로 환경오염이 감소하는 환경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 MOPC는 입찰 등 모든 절차가 제대로 진행이 된다면 2년 내에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자들은 파라과이의 특성상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파라과이 국내 행정 절차와 IDB 절차 등을 통과하면 올해 이르면 4월, 늦으면 4분기에 입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

 

 ○ 파라과이 정부가 2억12000만 달러를 인프라에 투입하는 반면, 여기에 운영될 전기차량은 이 노선에서 사업할 민간 자본의 투자(8000만~1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음.

 

메트로버스

자료원: LA NACION)

 

□ PPP로 추진할 역점 프로젝트, 2, 7, 1, 6번 국도 개선, 파라과이 강 운항개선, 공항 현대화

 

 ○ 파라과이 건설교통부는 PPP로 추진할 주요 3가지 프로젝트를 발표함.

  - 2, 7, 1, 6번 국도 개선 및 확장 프로젝트

  - 파라과이 강 수로(운항)개선

  - 아순시온 실비오페티로시 공항 현대화

 

 ○ 2, 7, 1, 6번 국도 개선 및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아순시온, 시우다드 델 에스테, 엔카르나시온의 800㎞의 구간을 개선해 세 주요 도시 간 연결성을 높일 계획임.

 

 ○ 파라과이 강 수로 개선 사업은 파라과이 물류환경개선을 위한 전략적인 프로젝트임. 수심이 낮아져 연중 최대 6개월까지 수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으므로 수출입 정상화를 위해 수로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 물류 개선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임.

 

 ○ 아순시온 실비오 페티로시(Silvio Pettirossi) 국제공항 확장 및 현대화도 시급하며, 이에 1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추산하고 있음. 현재 이 공항은 연간 100만 명 수용이 가능하고, 과라니공항(시우닫 델 에스트) 간 화물운송량도 연 만톤 이상을 기록하고 있음. 그러나 10년 후 50% 이상의 화물 운항 증가가 예상돼 공항 확장이 요구됨.

 

아순시온 실비오 페티로시 공항

자료원: ABC

 

□ 시사점

 

 ○ 파라과이 정부는 도로 건설 및 각종 국가 인프라 사업을 국제입찰로 추진하면서 파라과이 건설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므로, 2014년부터 국제 입찰 인프라 프로젝트가 다수 발주될 예정임. 이에 파라과이 국내기업이 건설교통부(MOPC)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나, 건설교통부 측은 파라과이 기업 간에 서로 컨소시엄을 형성하든지 외국 회사들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경쟁력을 높이라고 주문하고 있음.

 

 ○ 파라과이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관심 기업의 경우 파라과이 건설시장에서 경험이 많은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입찰을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특히, 국제입찰임에도 입찰 기한이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촉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모든 서류를 스페인어로 준비해야 하므로 유력 파트너와 협력이 유용할 것으로 보임. 이와 같이 대부분 입찰 기한이 촉박하게 입찰 공고가 나고 있어, 관심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계획이 발표되는 시점부터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음.

 

 ○ 파라과이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PPP를 통한 인프라 개발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일부 중점 추진 프로젝트를 발표한 상황이므로 관심 기업은 대정부 프로젝트 제안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기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유망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서 파이낸싱에 대한 제안 및 계획 수립도 필요함.

 

 

자료원: 공공사업통신부(MOPC) 발표자료, 일간지 ABC, LA NACION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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