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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체식품'시장을 잡아라!
  • 트렌드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4-01-28
  • 출처 : KOTRA

 

네덜란드 '대체식품'시장을 잡아라!

- 고기와 유제품 과다섭취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대체식품 개발에 관심 -

-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대체식품 유망 -

 

 

 

☐ 유기농 식품을 비롯해 글루텐 무첨가·저염분 식품 수요 증가

 

 ○ 셀리악병을 이겨내는 글루텐 프리 제품 출시

  - 네덜란드에서는 약 16만 명이 셀리악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 셀리악병은 소장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인 만성 소화장애로 셀리악병의 호전을 위해서는 글루텐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지 않아야 함.

  - 현재 네덜란드에서는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코코아가루, 토마토소스, 감자칩, 팬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음.

 

자료원: www.ceceliasmarketplace.com, http://kelownaceliac.org, www.myolddutch.com

 

 ○ 저염분 제품 수요도 꾸준한 증가 추세

  - 네덜란드인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10g 정도의 염분을 섭취하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수치의 약 2배임. 음식의 염분을 줄일 필요성을 인식하고 난 후 2009년부터 저염분 제품 생산이 증가하기 시작함. 2009년 새로 생산된 제품 중 9%가 염분을 적게 포함하거나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었고, 2011년까지 저염분 제품시장은 17%의 성장률을 보임.

  - 시장조사기관 Mintel에 의하면 2012년부터 건강보다 맛을 선택한 소비자가 늘면서 세계적으로 저염분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임. 그러나 네덜란드는 염분, 설탕, 포화지방이 적게 포함된 식품을 권장하는 ‘Ik Kies Bewust(의식하는 선택)’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저염분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해왔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주변 유럽국보다 높은 소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rtlnieuws.nl

 

 ○ 네덜란드 소비자협회가 발행한 컨슈머 가이드가 조사한 1143명의 소비자 설문에 의하면 약 63%의 소비자가 환경, 동물 복지, 건강을 생각하여 다소 비싸더라도 유기농 제품을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함.

 

☐ 고기와 유제품에 대한 대체 음식 필요성 제기

 

 ○ 식품에 사용되는 기름, 포화지방을 줄인 팜유로 대체

  - 네덜란드 회사 IOI-Loders Croklaan가 생산한 팜유(Palm Oil)는 포화지방을 33% 감소했으며 맛과 질은 보존해 트랜스지방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음.

  - 네덜란드에서 팜유 소비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2배가량 증가함.

 

자료원: http://news.mongabay.com/

 

 ○ 식품 내 기름 함량을 낮춰 건강과 맛을 함께 생각하는 감자튀김 인기

  - Aviko의 Frideale는 일반 감자튀김에 비해 칼로리를 15% 낮추고 지방의 함량을 감소시킨 제품을 출시함. 2006년 네덜란드 Nutrition Center의 바람직한 제품상을 받았고, 이후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정체됐던 감자튀김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킴.

  - 이에 대해 Blog Magazine은 “감자칩은 더 이상 지방덩어리가 아니다, 건강에 해로운 간식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함.

 

 ○ 일반 육류보다는 유제품 또는 콩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대체 육류’의 소비 증가

  - GIRA 식품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네덜란드 1인당 육류 소비량은 모든 육류에서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음. 네덜란드인의 식습관 변화와 육류의 가격 상승이 소비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음.

  - EU에 의해 2012년 3월 구성된 LikeMeat 프로젝트는 늘어나는 육류 생산에 따른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육류 대체품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로 중소기업들이 육류 대체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 네덜란드의 유제품 전문 생산 기업 Friesland Campina는 우유에서 얻은 단백질을 사용해 육류 대체식품인 Valess를 출시, 육류와 같이 단백질, 아미노산 등의 요소는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지방, 염분 등의 함량을 낮추어 실제 육류에 비해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낮출 수 있음.

 

자료원: GIRA 식품연구소, Valess

 

☐ 건강한 식품 판매를 위한 유기농 식품 전문 마트 등장

 

 ○ EkoPlaza, Marqt, Natureshop, Relay 등 유기동 식품 전문 마트 증가

  - 네덜란드의 대표 유기농 마켓 EkoPlaza의 2012년 매출은 9200만 유로였으며, 매년 마트의 수는 약 10%씩 증가해 2014년 1월 현재 65개로 집계됨.

 

 ○ 유기농 전문 마트에는 2012년 평균 141개의 품목이 판매

  - 이는 2011년보다 유기농 품목 수가 22% 증가한 것으로 유기농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해 건강한 식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냄.

 

 ○ 2012년 네덜란드 내에서만 유기농제품 10억 유로 판매

  - 2011년보다 판매액은 14% 상승함.

  - 이 중 유기농 육류, 감자, 채소, 과일의 매출은 상승 추세였지만, 유기농 유제품의 매출은 다소 감소한 모습을 보임.

 

☐ 관련 인증마크

 

 ○ 네덜란드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제품은 EU마크와 Eko마크로 표시를 함. 화학비료, 화학 살충제, 인공 향신료, 인공 색소, 방부제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생산된 식품만이 마크를 획득할 수 있음.

 

 ○ Eko Trademark

 

자료원: http://www.eko-keurmerk.nl/

 

  - 네덜란드 유기농 인증기관인 Skal이 검증해 부여하는 마크로 완제품 원료의 95% 이상 유기농 제품을 사용한 품목임을 증명함. 네덜란드에서 생산된 유기농 제품에 Eko 품질인증 절차를 거쳐 마크를 부착

  - 1985년부터 네덜란드의 유기농 제품 무역을 위해 품질의 확인 및·인증을 담당했으며, 1992년 EU의 유기농 식품 관련 규정이 발표되자 이에 부합하도록 자체 규정을 수정하였고, 나아가 EU 규정에 속해있지 않은 품목에 대해 규정을 따로 만들어 모든 품목에서의 유기농 인증을 시도함.

  - 제품뿐만 아니라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하고 지속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기울인 공급업체, 레스토랑 등에도 Eko마크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함.

  - 소매업자에게 부여하는 Eko마크는 판매품목이 70% 이상 식품 관련 제품이어야 하며, 90% 이상의 유기농제품과 80% 이상의 어류제품이 지속해서 생산돼야 마크를 받을 수 있음.

 

 ○ European Organic Farming Logo

 

자료원: http://ec.europa.eu/

 

  - 유럽의회에서 정한 적절한 기준((EC) No 834/2007)을 통과한 유기농제품(원료의 95% 이상 유기농제품)에 부착하는 마크로 소비자들이 마크를 보고 건강한 제품을 구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함.

  - 1992년부터 유기농 관련 규제가 발효됐지만, 실효성을 높게 평가받지 못함. EU는 규정을 재수정해 2010년 7월 1일부터 유럽 모든 회원국이 EU가 규제한 품목에 속하는 유기농 제품에 이 마크를 사용할 것을 의무화함.

  - 유럽을 제외한 국가에서 수입된 유기농 품목은 로고 사용이 선택임. 하지만 생산국 표시는 필수로 해야 하며 로고 사용 시 제품 구성요소를 모두 나열해 명백히 해야 함.

  - EU회원국이 아닌 국가는 EU와 같은 규정하에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EU의회에 신고해 검증과정을 거친 후 EU 유기농 마크 부착 권한을 받을 수 있음.

  - 네덜란드 유기농 인증기관인 Skal에서 시험 및 인증마크 부여

 

 ○ 'Ik Keis Bewust' Check Mark

 

자료원: http://www.hetvinkje.nl/

 

  - 건강한 식품을 위한 캠패인 'Ik Keis Bewust' 아래 제작된 마크는 식품 전문 품질검사 기관인 ‘SGS’의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 'SGS'의 품질검증 기준은 WHO가 권장하는 사항을 참고해 정함.

  - 파란색 로고는 수프, 스낵 등 가공식품에 부착하는 마크로 칼로리, 포화지방, 설탕, 소금 등의 함량이 기준에 부합해야 함.

  - 초록색 로고는 육류, 과일 등 천연식품에 부착하는 마크로 높은 섬유질의 함량, 저지방 치즈 등 안전하고 영양소가 높은 제품에 부착됨.

 

☐ 시사점

 

 ○ 네덜란드는 2011년 기준 EU 국가 중 유기농 식품시장 규모가 10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시장 성장률은 15%에 달해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음.

 

자료원: http://www.fibl.org

 

 ○ 네덜란드 정부는 건강한 식품 생산에 적극적 관심을 표명

  - 이미 2012년에 50%가 넘는 네덜란드인이 과체중으로 이 중 13%는 비만으로 분류됨. 이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와 소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대체식품을 통한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

  - 네덜란드는 2023년까지 지속가능하고 동물 친화적인 제품 생산의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농부, 도축업 관계자, 환경보호 단체 등과 함께 방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에 관련된 제품 출시를 지원 장려하고 있음.

 

 ○ 지금 네덜란드는 콜레스테롤이 낮은 버터, 육류 대체품 등의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식품의 개발을 위해 식물성 식품에 관심이 있음.

  - 한국 식품의 네덜란드 진출 시 제품 성분에 주의를 더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유기농 식품의 경우 적극적으로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컨슈머 가이드 (http://www.consumentenbond.nl/), Valess (http://www.valess.nl), 유럽연합(

http://europa.eu/), 네덜란드 경제농업혁신부 (http://www.government.nl/), Eko(http://www.eko-keurmerk.nl/), 유럽 유기농업 연구소 (http://www.organic-europe.net/), Bionext (http://www.bionext.nl/), 유기농업 국제 연맹(http://orgprints.org/), 네덜란드 환경단체 Milieudefensie (http://www.cbf.nl/),  GIRA (http://www.girafoodservice.com/), FIBL (http://www.fibl.org/) 네덜란드 와게닝대학 국제식물연구소 (http://www.wageningenur.nl/), Boars Heading(http://boars2018.com), Mintel (http://www.mintel.com/),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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