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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선을 위한 과제
  • 경제·무역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편보현
  • 2014-01-14
  • 출처 : KOTRA

 

2014년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선을 위한 과제

- 파이프라인 약탈행위 근절 및 송전 인프라 개선 시급 -

- 전력부문 민영화의 성공적인 정착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 -

 

 

 

□ 나이지리아 전력분야 개요

 

 ○ 나이지리아 발전 부문 및 배전 부문의 성공적인 민간 매각에 따라 2014년에는 전력 공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음. 그러나 새롭게 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직면한 심각한 도전들로 인해 이 같은 기대는 물거품이 될 수도 있음.

 

 ○ 나이지리아의 전력문제는 최근 경제 및 산업 각 분야에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하는데, 이는 부족한 전기 공급으로 대부분 사업체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자가 발전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임. 발전 비용의 부담을 이기지 못한 기업들은 경쟁력을 상실하고 회사 문을 닫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됨.

 

 ○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방정부는 나이지리아 전력공사(PHCN)의 민영화만이 유일한 탈출구로 판단해 2013년 송전부문을 제외한 발전 및 배전 부문의 민영화를 단행함. 그러나 민간에 매각한 지 2달이 지난 지금, 여러 가지 당면한 문제점으로 인해 전력사정은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음.

 

□ 전력분야 주요 과제

 

 ○ 송유관 파괴행위(Pipeline vandalism)

  - 나이지리아의 전력 부문이 안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는 송유관 파괴 절도행위임. 전력부 장관(Prof. Chinedu Nebo)은 발전소로 연결된 가스파이프 라인에 대한 끊이지 않는 파괴 약탈행위가 전력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반달리즘이 계속된다면 민영화된 발전 및 배전 기업들의 전력공급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일반 국민의 고통은 가중될 것이라고 밝힘.

  - 네보 장관은 범죄자들이 가스 파이프라인 파괴를 통해 아무런 이익을 얻지 못하는데도 이러한 범죄행위가 지속되는 것의 배후에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이라고 비난함.

 

 ○ 열악한 송전 인프라

  - 나이지리아의 송전 시스템은 국가 전역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으며 송전 용량도 최대 4000㎿에 불과해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음. 나이저델타 전력공사(Niger Delta Power Holding Company)의 James Olotu 사장은 최근 전력 생산량과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실제 전력량 간에는 심각한 차이가 있다고 밝힘.

  - 올로투 사장은 한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생산전력의 100%가 공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송전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정부는 나이지리아 각 지역으로 송전선을 확충하는 한편 변전소 건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 발전설비 부족

  - 현재 나이지리아는 배전망도 취약하고 전압도 약한 편이며, 요금 징수체계도 허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짐.

  - 나이지리아의 발전 설비 용량은 7876㎿에 달하고 있으나, 실제 생산량은 3800㎿에도 미치지 못함. 총 14개 발전소 중 7개는 설립된 지 20년 이상 됐으며, 이들의 1일 평균 발전량은 2500㎿ 이하임. 전력수요가 매일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재의 발전량은 이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임.

 

 ○ 가스공급

  - 발전소 가스 연료 공급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전력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함. 수력발전소 또한 건기에 수량이 줄어 발전에 타격을 미치고 있음.

  - 2013년 11월 가스 파이프라인 파괴로 인해 전력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보였는데 이로 인한 전력생산 손실은 450㎿에 달함. 쉘석유개발회사(SPDC)는 가스관 약탈 파괴가 발생하자 Obigbo 가스 플랜트 가동을 중단시킨 바 있음. SPDC에 따르면 2013년 11월 사고 발생이후 하루 4000만 ft²의 가스 공급이 중단됨.

 

 ○ 과다한 전기요금 인상

  - 2012년 나이지리아 전기조정위원회(NERC; Nigerian Electricty Regulartory Commission)는 전기요금을 인상했으며 비난을 받은 바 있음. 그러나 전력 분야의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적정수준으로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임. 전기조정위원회에 따르면 과거 나이지리아의 전기요금이 너무 낮아 투자자들이 투자비용 회수 및 이윤을 확보할 수 없어 투자가 부진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신전력요금체계(MYTO 2; Multi-Year Tariff Order)를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함.

 

□ 시사점

 

 ○ 나이지리아 정부는 2005년, 전력부문 개혁법령(Electric Power Sector Reform Act)을 제정하고, 정부 소유 발전 및 배전 부문의 민영화를 추진해 왔음. 이를 통해 부실투성이의 전력산업에 효율성을 높이고, 상업성을 높이고자 했음.

 

 ○ 이에 따라 2013년 말까지 발전소 6개사 및 배전회사 11개사를 민간에 매각 완료했으며, 민간의 경영기법이 도입될 경우 전력생산 및 공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다만, 송유관 파괴행위 근절, 송전 인프라 확충, 발전소 가스 공급 확대 등 당면한 과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단시일 내 부실의 늪에 빠진 전력분야가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임.

 

 

자료원: 현지 일간지 Guardian지, NERC 웹사이트 및 관련 잡지 등 KOTRA 라고스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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