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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2자리 계좌번호 도입으로 혼란 증가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백요한
- 2014-01-0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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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2자리 계좌번호 도입으로 혼란 증가
- 2014년 2월 1일부터 22자리 계좌번호 도입 예정 -
- 기업 및 관청의 혼란과 준비 늑장으로 6개월 시행 연장 발표 -
SEPA 공식 로고
자료원: 관련 홈페이지
□ 새로운 22자리 계좌번호 도입
○ 개요
- SEPA는 Single Euro Payments Area의 약자로 현재 유로를 통화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를 포함한 유럽 32개국에서 동일하게 유로로 지불하는 방식을 말함.
- 국가가 다른 경우 각 은행의 특수 코드(SWIFT) 또는 IBAN코드가 필요하며 국외로 금액을 이체하는 경우 수수료가 더 많이 부과되는 문제가 있었음.
- 외국에 지불하는 경우 복잡한 형식으로 잘못 기재돼 잘못된 금액 또는 엉뚱한 곳에 지불되는 경우가 있어 유럽 내 불만이 많이 제기돼 왔음.
- 이에 따라 EU 위원회는 2014년 2월 1일부터 기존 자동이체의 사용을 폐지했으며 약 5억 명의 EU 국민은 새로운 시스템인 SEPA를 사용하게 될 예정이었음.
- 그러나 2014년 1월 9일 많은 기업 및 관청의 혼선과 준비 미흡으로 2014년 8월 1일까지 약 6개월간 기존 방식과 SEPA 방식을 모두 사용하기로 함.
○ SEPA의 목적 및 장점
- SEPA의 목적은 유럽 회원국이 인터넷 지불 및 결제를 하는 경우 고객은 서로 다른 은행 및 국가에서도 통일화된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음.
- 기존의 복잡한 자동 이체는 없어질 것이며, 송금 시간 역시 하루 안에 가능함. 또한,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며, 불필요한 서류와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됨.
- 유럽 내 지불 프로세스를 위한 공통 프레임 장을 개설해 입력되는 데이터의 다양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음.
- 관련 표준, 프로세스, 데이터 형식 및 소프트웨어 설루션 개발을 촉진함.
○ 단순하면서 복잡한 SEPA
-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독일에서 사용되는 은행 계좌번호는 7자리에서 최대 10자리였음.
- 계좌이체를 위해서는 계좌번호 이외에 8자리 은행 고유코드만 알면 쉽게 계좌이체할 수 있었으며 외우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음.
- 그러나 이번 SEPA 개정으로 계좌이체를 위해서는 기존 계좌번호 대신 반드시 22자리의 IBAN 코드를 입력을 해야 함.
○ 22자리 IBAN 코드의 구성
- 아래 그림은 각 은행에서 구비한 계좌이체 신청 용지이며 최근에는 대부분 온라인뱅킹으로 계좌이체하고 있음.
- 최초 2자리는 유럽 나라를 구분하는 알파벳으로 독일의 경우 DEUSCHLAND 의 약자인 “DE”가 공통임.
- 그 뒤의 2자리는 은행코드번호로 신용카드 뒷면의 카드 확인번호 3자리와 같다고 보면 됨. 그 이후 8자리 은행고유번호가 오며 뒤이어 10자리의 계좌번호가 오게 됨.
- 대부분은 본인의 은행고유코드와 계좌번호를 외우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2자리의 은행코드번호를 외우면 22자리의 SEPA 규정에 큰 어려움이 없음.
- 계좌번호가 7자리인 경우 8자리 은행고유번호 뒤에 “0”을 넣고 7자리 계좌번호 입력 후 뒤에 “00”을 입력하게 됨. 예) 0123456700
SEPA 규정에 따른 계좌이체를 위한 IBAN 코드 사용
자료원: Handelsblatt
○ 하루 약 6000만 건의 계좌이체가 이루어지는 독일에서는 큰 혼선이 야기될 것으로 보이며 독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우 역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직원들의 월급을 전도할 경우 큰 혼선이 야기될 수 있으며 많은 직원을 보유한 대기업의 경우 사전에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함.
○ 한국 본사에서 독일 및 유럽 지사로 자금을 송부하는 경우 역시 22자리의 IBAN 코드를 사전에 문의해 자금 전도에 문제가 없도록 유의해야 함.
자료원: Handelsblatt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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