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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멕시코 산업 동향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4-01-03
  • 출처 : KOTRA

 

2013년 12월 멕시코 산업 동향

- 멕시코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 조사 종료 –

- 멕시코 에너지 개정 관련 법안 최종 통과 -

 

 

 

□ 경제

 

 ○ 2014년 멕시코 경제성장률 4% 전망

  - 멕시코 재무부는 2014년 멕시코 경제성장률을 4%, 인플레이션은 3%로 전망했음.

  - 미국 메릴린치 은행과 영국 HSBC 은행 등 각국 은행 또한, 멕시코의 2014년 경제성장률을 4% 내외로 전망해 2013년보다 대체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 멕시코 중앙은행에 따르면 미국 경제 회복, 제조업 수출 증가, 서비스업 성장, 대멕시코 투자 증가 등이 2014년 경제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함.

 

 

 ○ 11월 소비자 신뢰 지수 4년 만에 최저

  -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11월 멕시코 소비자 신뢰지수는 94.2p에서 88.5p로 하락해 2012년 동기 대비 5.8% 하락함. 이는 2009년 11월 6.8%의 하락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임.

  - 소비자 신뢰지수 5가지 요소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새로운 정부의 변화된 투자개혁 및 성장과 고용 창출의 미비한 성과가 소비자 신뢰지수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2014년 멕시코 경제 회복과 62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 신뢰 지수의 회복이 기대됨.

 

 ○ 멕시코의 성장을 가로막는 부정부패

  - 멕시코 기업 조직 및 전문가들은 멕시코의 경제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를 부정부패로 꼽음.

  - 2013년 12월 발표된 부패인식 지수에서도 멕시코는 177국가 중 106위를 차지함.

  - 수치로는 0~100에서 34p를 차지함. (0이 부패가 가장 심한 단계)

  - 2008년에는 36p로 180개 국가 중 72위, 2012년에는 2013년과 같은 수치로 105위를 차지했음.

  - 멕시코 민간경제연구원(CEESP)에 따르면 부패에 따른 기회 비용은 국내 총 생산량의 10%가량을 차지하며 기업가들은 대개 투자 자금의 15%를 공무원에게 뇌물로 사용한다고 함.

  - 멕시코의 만연한 부정부패는 외국인 직접투자에 악영향을 미치며, 행정부 및 정당의 변화 또한 부패 동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페소화 과대평과

  -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에 따르면 현재 페소화는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함.

  - 2013년 11월 26일 환율은 1달러당 13.30페소로 마감하면서 2013년 평균 12.74페소에서 소폭 상향된 수치를 보임.

  - Scotiabank의 경제분석가 마리오 꼬레아에 따르면 멕시코는 국제 정세에 민감한 편이며 미국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환율이 1달러당 14페소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함.

  - 하지만 현재 멕시코 내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개혁으로 인해 투자 관심이 증대되면서 환율의 안정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힘.

 

 ○ 멕시코 구조 개혁에 의한 경제성장률 5.3% 예상

  - 국가금융개발계획(Pronafide)에 따르면 멕시코 구조 개혁으로 인해 현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2018년에는 5.3%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10월 통과된 재정 개혁은 세수를 GDP의 9.2%에서 2018년까지 11.6%으로 인상할 전망이며 석유 관련 세수를 고려한다면 15.1%까지 인상이 가능하다고 함.

  - 이외에도 노동, 교육, 통신 개혁이 실행되고 있으며 본 개혁의 실효를 거둔다면 멕시코를 내외국인 투자에 매력적인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임.

 

□ 외교 및 정책

 

 ○ 터키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움직임

  - 2013년 1~9월 멕시코, 터키 간의 교역량은 2012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음.

  - 이 추세를 바탕으로 양국 간의 무역량을 늘리고 우호적인 관계 증진을 하려는 목적으로 12월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터키를 방문해 압둘라 굴 터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짐.

  - 본 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논의를 시도했으며 2014년 1분기부터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임.

  - 현재 양국의 경제 개혁 및 산업, 통신, 에너지 등의 정부 프로그램은 상호 간의 투자 및 교역을 단기간에 증진시켜 줄 역할을 할 것이며 양국은 장기간에 걸쳐 우호적인 관계 형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됨.

 

 ○ 2014년 2분기 정부 지출 활성화될 전망

  - 멕시코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2014년 정부 지출은 각각 상반기 2조1000억 페소, 하반기 2조3000억 페소로 총 4조4000억 페소(약 3400억 달러)가 예상됨.

  - 2013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금액을 보이며 2014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의 지출액이 큰 점이 특징

  - 월별로는 2014년 2월은 3228억 페소의 예상 지출액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12월은 4741억 페소로 가장 높은 지출액이 전망됨.

 

 ○ 멕시코 에너지 개정 최종 통과

  - 멕시코 에너지 개정안이, 2013년 12월 최종 통과했음.

  - 멕시코 정부는 2013년 8월 민간 사업자에 멕시코 에너지산업 진입을 허용하는 개혁 법안을 상정했으며, 약 4개월 만에 연방 상하원 및 16개 주의회 승인을 통해 헌법을 개정했음.

  - 이로 인해 멕시코는 석유산업의 국유화 이후 75년 만에 에너지시장의 빗장을 풀게 됐음.

  - 멕시코 정부는 민간 기업에 로열티와 세금을 받은 뒤 채굴권을 획득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

  - 일부 민간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개혁안으로 2014년 멕시코 경제가 4%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2018년에는 5~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 멕시코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 조사 종료

  - 2013년 12월 멕시코 정부가 포스코 등 한국 철강기업의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종료함.

  - 멕시코 경제부 무역구제본부는 2012년 7월 현지 철강 업체인 테르니움의 반덤핑 청원을 접수, 2012년 10월부터 한국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2013년 6월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의 철강 제품에 대해 60.4%, 6.45%의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린 바 있음.

  - 포스코와 현대 하이스코는 멕시코에 2014년부터 각각 연간 40만 톤, 1만 톤을 수출하고 2018년에는 각각 50만 톤, 2만 톤까지 공급물량을 확대하기로 해 문제를 해결함.

  - 멕시코 정부는 포스코 등의 약속으로 자국 산업에 대한 덤핑피해 영향이 제거됐다고 판단, 예비판정에 따른 잠정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조사를 종료하기로 결정함.

 

□ 산업

 

 ○ 멕시코, 세계 5위의 자동차 부품 생산 국가

  - 멕시코 자동차부품협회(INA)의 오스카 알빈 회장에 따르면 2013년 멕시코는 708억 달러 이상의 자동차부품을 생산했으며 이는 2012년 동기 대비 6% 상승하는 수치임.

  - 2013년 산업 관련 투자액은 14억 달러에 달하며, 2014년에는 4억 달러 이상의 추가 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음.

  - 주로 멕시코 내 과나후아토(Guanajuato), 아구아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코아우일라(Coahuila), 몬테레이(Monterrey) 지역에 외국인 직접 투자가 활성화됐으며, 주요 투자국은 일본으로 가장 높은 투자액을 기록했음

  - 이로써 멕시코는 세계 5위의 자동차부품 생산 국가로 등극했으며, 자동차부품시장은 2008년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2014년 60만 명의 근로자를 양산하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힘.

 

 ○ 멕시코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 멕시코시티, 누에보 레온, 할리스코

  - 멕시코 비즈니스, 벤처 컨설팅 연구소(CNCVI)에 따르면 멕시코 32개 주 중 7개의 주만이 높은 혁신성을 지녔다고 평가됨.

  - 멕시코시티는 100p 만점에 70.6p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이어 누에보 레온, 할리스코, 멕시코 주, 푸에블라, 케레타로, 과나후아토가 차지함.

  - 위 지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개발, 경제자원 취득, 신기술 및 지식 생산 등의 혁신 시스템을 양산하고 실현시키는 지역으로 평가됨.

  -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지역으로는 18.8~28p 사이의 치아파스, 게레로, 오아하까 등

 

□ 투자

 

 ○ 공공 투자, 4년 만에 20% 하락

  -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2013년 1~9월 공공 투자액이 2009년 동기 대비 20.2% 하락했음.

  - 이 금액은 2010년부터 2013년 12월까지 약 10분기 이상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매년 5.47%, 2012년에는 8.39% 하락했음.

  - 한편 2013년 3분기 공공 투자는 4.43%의 하락했는데, 이는 오랜 기간의 하락 추세에 대한 관성적인 수치로 평가됨.

  - 전문가들은 이 상황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며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음.

 

 ○ 생산 투자,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 2013년 3분기 동안 총 고정투자는 건설산업의 침체와 개혁의 불투명성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음.

  -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총 고정투자 액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했으며 이는 4년만에 처음 하락한 수치임.

  - 생산 투자 또한 전년 동기에 비해 3.9% 하락했으며 공공 투자 4.4%, 사전 투자 3.7%의 하락을 보였으며, 특히 건설 투자가 7.1%으로 크게 하락함.

  - 그러나 미국의 경제 회복으로 인해 멕시코 제조업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2014년 1분기부터는 긍정적인 투자 흐름이 전망됨.

 

□ 시사점 및 전망

 

 ○ 미국 경제 회복, 제조업 수출 증가, 서비스업 성장, 대멕시코 투자 등으로 인해 2014년 멕시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멕시코 정부의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 조사가 종료됨에 따라 관련 한국 업체들은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임.

  - 2014년부터 한국산 냉연강판 수출량이 제한되긴 했지만, 점차 공급물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멕시코-터키 교역량의 증가, 양국 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임.

  - 일부 전문가들은 양국 간 FTA체결도 예상하고 있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종합일간지 El Reforma,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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