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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공동체 분열위기에 따른 우리의 기회
  • 경제·무역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3-12-30
  • 출처 : KOTRA

 

동아프리카공동체 분열 위기에 따른 우리의 기회

- 케냐·우간다·르완다·남수단와 탄자니아·부룬디·콩고민주공화국으로 재구성될 분위기 -

- 동아프리카 2억 소비 시장 확보 기회 -

 

 

 

□ 동아프리카공동체 분열, 케냐와 탄자니아가 주도

 

 ○ 최근 동아프리카공동체(East Africa Community, 이하 EAC) 5개 회원국인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가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심한 갈등이 표출되는 등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 케냐는 우간다-르완다와 결속을 강화하고 남수단을 끌어들여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탄자니아는 부룬디와 우의를 다지면서 콩고민주공화국을 새로운 협력 파트너로 끌어들이고 있음.

 

□ EAC 분열 조짐

 

 ○ 2013년 5월 탄자니아 대통령이 르완다 대통령에게 동부 콩고민주공화국 무장 반군세력과의 평화협상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한바 르완다 대통령이 화를 내면서 이를 단호하게 거절. 2013년 6월 25일 케냐-우간다-르완다 3개국 정상은 우간다 엔테베에서 회담을 갖고 “3개국을 통과하는 송유관-철도-발전소 건설 및 단일관광비자 발급”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함.

 

 ○ 2013년 7월 1일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아버지 모국인 케냐를 제외하고 탄자니아를 방문하자, 케냐 대통령은 우간다 캄팔라에서 우간다와 르완다 양국 대통령과 인프라 구축 및 정치적 동맹 등 민감한 사안 긴급협의

 

 ○ 2013년 8월 28일 케냐 몸바사 항 제19부두 증설 완공식에 우간다 대통령과 르완다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했지만, 탄자니아와 부룬디 대통령은 불참

 

 ○ 2013년 10월 28일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개최된 ‘아프리카혁신 정상회의 2013“에 케냐-우간다-르완다 및 남수단 4개국 정상들이 모여 인프라 시설 구축방안, 단일 관세제도 도입 등 ’Coalition of the Willing’ 방안을 협의했으나 탄자니아(초청 거절)와 부룬디 대통령은 불참함.

 

 ○ 2013년 10월 30일 탄자니아 EAC장관은 ‘탄자니아는 콩고민주공화국 및 부룬디와 강한 경제적 결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11월 1일에는 케냐-우간다-르완다가 적극적 추진 중인 EAC국가 간 단일 비자제도 도입 계획에 대해 ‘보안문제, 비자수수료 분배문제, 데이터 교환문제 등’을 문제 삼아 공개적으로 반대의사 표시

 

□ EAC 현황

 

 ○ EAC는 소비인구 1억2000만 명, GDP 410억 달러 규모의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브룬디, 르완다 5개국의 정치·경제 동맹체로 1967년 케냐-우간다-탄자니아 3개국이 최초 결성함.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3국 간 이해관계 대립으로 갈등을 겪다가 1977년 해체됐으나 2000년 재결성함. 2007년 르완다와 브룬디가 합류해 총 5개국 회원국 구성, 주요 활동으로는 역내 관세동맹 체결(2007년), 2010년 역내 공동관세율 적용이며 2014년부터 화폐통합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임.

 

□ 시사점

 

 ○ 기존 EAC체제가 흔들리면서 케냐는 몸바사 항을 이용하는 내륙 국가 우간다, 르완다, 남수단과의 결속을 강화하는 반면, 탄자니아는 다레살람항을 이용하는 내륙 국가 부룬디와 콩고민주공화국와의 새로운 지역협력 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임.

 

 ○ EAC 분열 시 동아프리카 안보, 경제, 정치 판도의 변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른 우리의 투자 전략, 시장 진출 전략 등의 수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우리 기업의 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관점에서 보면 탄자니아 다레살람항과 케냐 몸바사항을 통한 내륙국 유통망 확대 효과를 가져와 시장 진출 확대가 유리해질 것으로 보임.

 

 ○ 2013년 11월 기준 한국의 대동아프리카 5개국 수출은 총 4억 달러이며 콩고민주공화국과 수단을 포함할 경우 약 6억 달러, 수입의 경우 5개국 수입은 7500만 달러이며, 2개국 포함 시 4억 달러 규모임. 콩고민주공화국(인구 6750만 명, 해외 수입 규모 91억 달러–EIU 2013년 예상치)와 수단(인구 3130만 명, 해외 수입 규모 60억 달러 – 남수단 공식통계 부재로 수단 통계로 대치)이 EAC 합류 시 우리 입장에서는 총 1억의 소비인구(종전의 2배)와 150억 달러 해외 수입 규모를 가진 시장을 확보하게 됨.

 

한국-동아프리카 수출입 현황

(단위: 만 달러,%)

구분

수출

수입

2012년

2013년 11월

동기 대비 증감률

2012년

2013년 11월

동기 대비 증감률

케냐

26,297

24,250

1.8

2,781

2,645

5.1

우간다

935

1,422

72.9

682

671

7.9

탄자니아

19,965

13,227

28.9

2,330

4,117

98.2

르완다

335

10,83

232.8

49

61

23.7

부룬디

90

80

-2.1

22

37

109.3

민주콩고

3,500

3,480

3.7

23,658

21,064

-3.2

수단*

13,725

15,248

19.7

4,321

12,128

217.6

총계

64,847

58,790

-

33,843

40,723

-

주: 남수단 공식 통계 파악 불가로 수단 통계로 대치함

자료원: KOTIS통계

 

 

자료원: 현지 일간지 관련 기사 종합, 한국무역통계,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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