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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이동통신산업 진출 기회는?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3-12-31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이동통신산업 진출 기회는?

- 3G 시대 도래로 새로운 국면 맞아 -

- 모바일 콘텐츠, 스마트폰 등 한국 기업 진출 기회 다대 -

 

 

 

□ 방글라데시 통신시장 현황

 

 ○ 방글라데시 통신산업(우편 부문 포함)의 연간 총생산은 1490억 타카로 전체 GDP의 3.6%를 차지하며, 최근 수년간 매년 10% 전후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방글라데시 통신산업 생산규모

(단위: 백만 타카, %)

연도

2009/10

2010/11

2011/12

2012/13

생산액

112,014

123,223

134,611

148,977

국가 GDP 대비 비중

3.2

3.3

3.4

3.6

성장률

13.0

10.0

9.2

10.7

자료원: 방글라데시 통계청

 

 ○ 유선전화서비스(PSTN)는 방글라데시통신공사(Bangladesh Telecommunications Company Ltd, BTCL)와 8개의 민간 사업자가 제공하고 있으나 2012년 기준 가입자가 전체인구의 1/10에도 못 미치는 110만 명에 불과할 정도로 보급률이 낮음.

  - 다른 개도국과 유사하게 유선 전화망의 구축이 더딘 가운데 무선전화 서비스가 빠르게 보급돼 2013년 2월 기준 무선통신 가입자는 9860만 명에 달했음.

 

 ○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유선전화망이 발달하지 못해 ADSL 서비스가 거의 성장하지 못했으며,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이 주를 이루고 있음.

 

 ○ 2009년부터 그간 금지됐던 인터넷전화 서비스(IP telephony Service)가 허용돼 39개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이동통신산업 현황

 

 ○ 2013년 2월 기준 방글라데시 무선통신(휴대폰 서비스) 가입자는 9860만 명으로 2004년과 비교할 때 무려 2,275%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3년 7월에는 1억700만 명으로 기념비적인 1억 명 선을 돌파하였음

 

 ○ 현재 6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영기업인 텔레톡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 기업과의 합작 투자기업임.

 

방글라데시 이동통신 사업자 및 시장점유율

            (단위: 백만 명, %)

기업명(브랜드)

모기업

가입자

점유율

Grameen Phone Ltd.(GP)

Telenor(노르웨이)

44.7

41.8

Banglalink Digital Communications Ltd(Banglalink)

Orascom(이집트)

27.3

25.6

Robi Axiata Limited(Robi)

Axiata(말레이시아)

23.8

22.2

Airtel Bangladesh Limited(Airtel)

Airtel(인도)

7.9

7.4

Pacific Bangladesh Telecom Limited(Citycell)

Singtel(싱가포르)

1.4

1.3

Teletalk Bangladesh Ltd.(Teletalk)

국영

1.9

1.8

106.9

100.0

 

주: 2013년 7월 기준

자료원: Bangladesh Telecommunications Regulatory Commission(BTRC)

 

 ○ FY 2011/12 무선통신시장 매출은 1821억 타카(약 2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간 신규 투자 규모는 800억 타카(약 9억8000만 달러)에 이르렀음.

  - 신규 투자는 FY 2009/10에 급격히 감소했으나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음. 그러나 6개 이동통신사업자의 공통적인 고민은 가입자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당 수익이 너무 낮다는 것으로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 고심하고 있음.

  - 현재 후불제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1% 미만이며, 상위 2개사의 ARPU(가입자당 월평균 매출)는 2달러 수준으로 아시아 지역 평균의 15% 수준에 불과함.

 

최근 방글라데시 이동통신 매출 및 신규 투자 규모

(단위: 억 타카)

구분

2008/09

2009/10

2010/11

2011/12

매출

1,093

1,133

1,642

1,821

신규투자

562

298

603

797

자료원: Bangladesh Telecommunication Regulatory Commission ; First News

 

□ 이동통신산업 관련 진출 기회

 

 ○ 3G 서비스 시대 개막

  - 방글라데시의 3G 서비스 개시는 수년간 지루한 논의만 계속되오다 2012년 10월 국영 이동통신사인 텔레톡(Teletalk)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실화를 눈앞에 둠.

  - 주파수 경매가 수 차례 연기된 끝에 9월 초 경매가 실시, 경매 결과 5개 민간 사업자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낮은 Citycell을 제외한 4개 업체가 총 35㎒의 주파수를 할당받게 됨.

  - 경매 시작가격은 ㎒당 2000만 달러였으며 최종 낙찰가는 2100만 달러로 결정, 그라민폰과 텔레톡이 각각 10㎒, 나머지 3개사가 각각 5㎒씩을 할당받음.

  - 이들 사업자는 향후 4G 서비스까지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받음.

  - 3G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모바일 뱅킹 등 부가서비스의 개발과 활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스마트폰시장

  - 방글라데시는 자체 휴대폰 생산이 전무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연간 수입규모는 약 160만 대로 추정되며 업계는 이 중 스마트폰 수입 비중은 6%(약 10만 대)로 보고 있음.

  - 스마트폰 수입비중을 보면 현지 브랜드 중에서는 Sympony 40%, Walton 8.0%, Micromax 5.0%, Maximus 5.0%이며, 글로벌 브랜드로는 삼성이 28%, 화웨이 2.0%, 소니 1.0% 등임.

  - 현지 브랜드는 중국, 인도에서 OEM 생산을 하는데 소매가가 1만2000~1만9000타카(1달러=77타카)로 최소 3만 타카에서 시작하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대해 가격면에서는 크게 앞서 있음.

  - 현재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wi-fi 접속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및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음. 그러나 접속이 불안정하고 속도가 매우 느려 이용료가 매우 저렴함에도 이용에 한계가 있음. 따라서 3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더 빠르고 원활한 접속이 가능해져 스마트폰 수요도 확대될 것임.

  - 1인당 국민총생산이 900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 외에도 스마트폰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은 외국 출시 휴대폰의 자유로운 사용, 만연한 밀수, 통화-휴대폰 연결 상품의 부족을 들 수 있음.

  - 방글라데시는 별도의 전파 인증제도가 없어 태국, 홍콩, UAE, 한국 등에서 구매한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의 주수요층인 고소득층은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빈번한데다 방글라데시로 수입된 휴대폰보다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을 선호함.

  - 한편 중국, 인도, UAE 등지로부터의 밀수가 만연한데 세관행정이나 유통관리 행정이 낙후되고 부패돼 가격에 비해 부피가 작은 휴대폰은 인기 밀수 품목임.

  - 한국 스마트폰이 현지 소득수준에 비해 매우 고가의 제품이나 지하경제 만연으로 실제 방글라데시인들의 구매력은 통계보다 높은 점,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은 점, SNS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앞서 살펴본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매우 유망한 시장임.

 

 ○ 모바일 뱅킹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3년 4월 기준 모바일뱅킹 서비스 가입자는 약 525만 명으로 3월보다 12.5% 증가했으며, 2012년 3월보다는 108% 증가함.

  - 4월 중 모바일뱅킹을 통한 총 거래량은 1515만 건, 거래액은 4785만 달러로 3월에 비해 각각 10%, 9% 늘어남.

  - 현재 은행에서 제공하는 모바일서비스는 잔액조회, 계좌이체, 당행 송금, 국제송금 등이 있으나 당행 및 타행 송금, 보험료 납부, 거래내역 조회, 신용카드 거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에 비하면 아직 미흡한 실정임.

  - 한편, 중앙은행은 의류공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할 때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의류업계 종사자 300만 명이 모바일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것으로 전망됨.

  - 중앙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통한 임금 지급이 가까운 시일 내에 도입될 것이라고 언급

  -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일반 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는 15%에도 못 미치나 인구의 대다수가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모바일뱅킹 확대로 은행 이용인구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반면 각 은행의 지방 에이전트(입출금 업무를 대신 해주는 소규모 점포)들이 모바일뱅킹을 통한 송금 수수료를 기준 수수료보다 높게 받고 있어 고객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어 서비스 확대의 제약요인이 되고 있음.

  - 한편,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보안시스템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임. 동시에 모바일뱅킹 확산은 e-commerce시장의 발전으로 이어져 결제보안 관련 전자결제시스템 등의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보임.

  - 한 한국 기업은 “4G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이 활성화된 한국에 비해 방글라데시는 아직 3G조차 도입되지 않았다. 따라서 3G 혹은 그 이전 세대의 모바일뱅킹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업체는 방글라데시 진출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

 

 ○ 현지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농촌 지역 서비스망 구축

  - 이동통신 가입자가 1억 명을 넘어섰으나 다수 농촌 지역(Rural Area)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어 한국의 이동통신 사업자가 현지 사업자와 제휴, 합작 법인을 설립한 후 농촌 지역에 이동통신 인프라를 설치하고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도 고려할만함.

  - 이 경우 한국 기업은 3G 관련 기술과 설비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업체는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한국산 장비의 진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임.

  - 단, 망 구축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므로 방글라데시 정부의 지역 개발 차원에서의 직접 출연 또는 국제 원조 기구를 통한 간접 출연이 필수적임.

 

 

자료원: 방글라데시 IT관련 부처, 현지기업 인터뷰 등 KOTRA 다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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