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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2014년 전망
  • 경제·무역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무역관 김철희
  • 2013-12-27
  • 출처 : KOTRA
Keyword #2014년 #전망

 

베네수엘라, 2014년 전망

- 높은 인플레이션율과 재정적자, 외환부족이 성장 발목 잡아 -

- 현지 투자 진출, 정부 구매 참여 등으로 진출해야 -

 

 

 

□ 개황

 

 ○ 지난 12월 8일 지자체장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PSUV당(사회주의연합당)이 49%를 득표해 42%에 그친 야당(MUD:민주연합당)을 압도함. 이로 현 마두로 대통령이 2019년까지 임기를 채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다소 감소함.

 

 ○ 대통령 특별법인 수권법(Ley habilitante)이 지난 11월 19일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1년간 마두로 대통령에 권력이 집중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

 

 ○ 그러나 지난 3월 사망한 고차베스 대통령의 유산인 경제적 난제인 높은 인플레이션율(연간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이미 50% 초과)과 재정적자 및 외환보유고의 바닥으로 2014~2015년은 경제는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됨.

 

□ 정치

 

 ○ 12월 8일 지자체장 선거의 승리로 당분간 정치적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됨. 2014년과 2015년 9월 국회의원선거까지 선거가 없어 재정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이번의 지자체장 선거보다는 2015년 9월의 국회의원 선거가 훨씬 중요하며 여기서도 여당이 다수를 얻게 되면 마두로 대통령의 2019년까지의 임기는 보장될 것임. 현 경제위기 극복이 정부의 정치적 안정을 위한 주요 관건이 될 것임.

 

 ○ 수권법(Ley Habilitante)를 통한 사회주의 정책 강화

 ① 가격통제를 통해 모든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을 관리하고 시민 군사작전을 실시함. 외화를 신청하는 모든 제품을 검사하고 판매가격을 통제할 것임.

 ② 수출과 수입을 국유화하기 위해 Centro Nacional de Comercio Exterior을 설립했으며 이는 국가의 수입 및 수출 정책의 중추 역할을 할 것임.

  - Centro Nacional de Comercio Exterior는 외환관리위원회(CADIVI)와 외환보조시스템(SICAD)를 통합해 만듦.

 ③ 대외무역공사를 만들어 수출입에 종사하는 회사를 규제할 것이며 부적절한 기업을 적발할 것임.

 

□ 경제

 

 ○ GDP

  - GDP의 4.3%에 달하는 재정적자, 연간 누적 50%가 넘는 인플레이션율, 강력한 외환 및 가격규제로 인한 제조업 침체, 2014년초로 예상되는 현지화 평가절하로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1%의 근소한 성장이 전망됨. 이러한 침체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인플레이션

  - 2002년부터 시행된 외화통제, 가격통제, 각종 착취로 모든 분야에서 제품이 부족하며 2013년 물품부족지수가 21.22%에 달함.

  - 올해 10월까지 연간누적 인플레이션율은 54%에 달함. 정부의 강력한 외환 및 가격통제로 제조업은 더 침체될 수 있으며 2014년 64%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석유산업

  -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계속해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임.

  - 2013년 석유 일일 생산량은 250만 배럴로 이 중 80배럴은 중국 기금상환과 Petrocaribe국의 식품및 서비스에 대한 댓가로 지불하고 있음.

  - 2014년 일일 석유 생산량은 310만 배럴정도로 예상되며 이 경우

생산(PDVSA) 310만 배럴/1일

국내시장수요 -60만

동맹국수요    -30만

합작기업지분 -36만4000

중국기금상환 -46만

= 순 일일생산량 137만6000배럴/1일

  - 석유 마케팅 부족, 서비스와 공급업체들의 감소, 전문 인력 부족

  - 노조문제와 관련 현재 직원당 생산량은 194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올해 석유보조금은 160억 달러로 상승했으며 보조금은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 생산설비의 노후화 및 유지관리 투자 부족

 

□ 2014년 정부의 주요 정책 예상

 

 ○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출을 줄일 것이며 사회주의체제에 따라 우선순위가 아닌 민간 부문의 수입을줄여나갈 것임. 2014년에는 공공부문의 수입이 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공공지출의 삭감: 휘발유 가격인상 검토 중

  - 세금 인상(소득세, 부가가치세)

  - 은행거래세 재시행

  - 평가절하: 환율 9.5~10.5볼리바르 푸에르테 예상

  - 국내외 부채의 감소

  - 석유생산량 확대

  - 외환 스왑시장 재시행

 

□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 2014년부터는 공공부문의 수입이 더 증가하고 정부 주도로 수입이 이루어짐에 따라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 및 정책변화를 주시해야 함.

 

 ○ 정부는 제조업 및 수출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며 수출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와 환율상 많은 혜택을 부여할 것임. 우리 기업도 현지에서 정부 합작 등의 형태로 투자진출이 필요함.

 

 ○ 현지 무역관 및 공관과 공조하에 현지 정부 구매나 정부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경제컨설팅기관 Ecoanalítica의 2014년전망, ECLAC, KOTRA 카라카스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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