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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13년 주요 경제지표 및 내년도 7대 이슈
  • 투자진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송민재
  • 2013-12-22
  • 출처 : KOTRA
Keyword #경제동향

베트남, 2013년 주요 경제지표 및 내년도 7대 이슈

- 2013년 베트남 경제 분야 주요 목표 초과 달성 -

- 외국인투자(FDI) 유치 급등, 공기업/금융권 구조조정 해결 과제 -

     

     

 

□ 2013년 베트남 경제

 

 ○ 소비자물가지수(CPI) 7% 이하 예상

  - HSBC 은행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에 비해 6.8~7.0% 증가할 것으로 보며 실제 베트남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1월 CPI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5% 상승함.

  - 이는 당초 베트남 정부의 CPI 목표치인 8%를 상당히 밑도는 것으로 환율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의 자제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GDP 성장률 목표 달성(5.3~5.4%)

  -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가 올해 4분기 5.6∼5.7%의 양호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 전망하며 지난 1분기 4.76%에 이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5%와 5.54%의 성장률을 기록

  - 분기별 실적이 개선된 점으로 미뤄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전체 목표 성장률 5.3~5.4%를 달성할 수 있을 것

     

 ○ 외국인직접투자 (FDI)

  - 2013년 11월 기준 FDI 총액은 208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7.8% 증가, 최근 5년간 최고 외국인투자 유치 달성이 전망됨. 이는 당초 베트남 정부의 투자유치 목표인 130 ~140억 달러를 기대 이상으로 초과하는 규모임.

  -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베트남 내 총생산의 약 20%, 전체 수출량의 61.5%, 수입량의 57.3%를 차지하는 등 베트남 경제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향후 베트남의 안정적인 경제발전에 추가적인 외국투자 자본의 유입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음.

     

대 베트남 최근 5년간 외국인투자 유치 동향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11

프로젝트 수

신규

839

969

1,091

1,100

1,175

증자

5,136

1,400

3,137

5,159

7,036

총 투자액

21,481

18,630

14,696

14,013

20,815

 자료원: 베트남 투자청(Foreign Investment Agency)

     

 ○ 환율

  - 베트남 중앙은행은 2012년 2월 동화 평가절하 이후 2013년 6월 말 약 1%의 평가절하를 추가로 실시하였으며 베트남 동화/달러 환율은 20,828VND을 유지하다가 지난 2013년 7월 1일부로 21,036VND을 유지

     

베트남 최근 6년간 CPI, 환율 변동 추이

    

 ○ 부동산 시장

  - 베트남 정부는 부동산 시장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상반기에 부동산 거래, 개발관련 규제 완화(부동산 분야 대출 비중 16% 제한 해제, 사회주택의 구입/임차인, 건설사에 대한 이자 지원정책 실행)를 실시하였음에도 불구 부양 대상 제한, 추가 부양책 부재, 금융권 구조조정 미진 등의 요인들로 여전히 침체

  - 2013년 한 해 전체적으로 상가, 오피스, 아파트의 판매 및 임대율이 다소 상승하였으나 임대료 하락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 불확실성 해소, 대출금리 추가 인하, 공급물량 부담 완화, 외자기업의 부동산 소유 허용 등 조치가 필요

     

2013년 각종 부동산 정책 추진현황

구분

정책 내용

규제완화

- 부동산의 비생산 분야 지정 및 대출 비중 16% 제한 해제

- 건축 목적 변경 허용

자금지원

- 6월 이후 정부가 30조동 지원(개인 70%, 기업 30%)

- 대상: 사회주택, 임차/매입, 건설사

- 지원내용: 대출금리 6% 적용

- 지원기간: 기업 5, 개인 10

- 지원방식: 주요 5대 은행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

세제지원

- 사회주택 구입 시 VAT 5% 감면

자료원: 베트남 재정부, KISV

     

□ 2014년 전망

     

 ○ GDP 성장률 완만, 인플레 상승 위험

  - 2014년 베트남 GDP 성장률은 2013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나 그 폭은 아주 적을 것으로 보임. World Bank의 예상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5.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불과 올해에 비해 0.1% 상승한 것임.

  - 물론 지난 2년간 베트남은 거시경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억제, 경상수지 흑자, 환율 안정 및 외환보유고 확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금융권 구조조정 및 국영기업 부분 구조개혁 부진에 따른 악영향 등으로 중·단기 성장 동력이 약화됨.

     

베트남 경제지표 및 2014년도 예상치

    자료원: GSO, WB, EIU Research

   

  - 2014년 CPI는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 및 완화된 통화정책 시행 예상에도 불구하고 식품가격 안정세 등에 힘입어 7~8% 수준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

 

 ○ 동화가치 하락

  - 2014년은 올해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예상되며 무역수지 적자폭 또한 약 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베트남 정부는 이 외에도 수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동화 평가절하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음.

  - HSBC 은행 보고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동/달러 환율은 21,500VND/1USD 수준에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국내 기업 어려움

  - 올 한 해만 11월 기준으로 약 5,500개 기업이 운영을 중단하거나 폐업을 단행함. 이는 2012년의 4,700개 기업보다 더욱 증가한 추세로 베트남 국내 시장 수요 감소, 금융권 지원책 부재, 기업들의 낮은 생산경쟁력, 부동산 시장 경기침체 등에 기인함.

  - 2014년 베트남 정부는 법인세 납부 연기, 감면, 대출 이자 감면 등의 기업 지원정책을 펴나갈 예정이나 금융권 구조조정,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술경쟁력 확보 등의 문제가 산재하고 있어 베트남 국내 기업의 어려움은 나아지지 않을 전망

     

 ○ 베트남 경제 발전 FDI

  - 베트남 국내 내수시장은 여전히 침체될 가능성이 높으나 외국인직접투자는 어느 정도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정부 목표 180억 달러)

  - 기타 근접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력, 9000만을 상외하는 거대 소비시장, TPP, AEC와 같은 다자 간 무역협정 타결 가능성 등을 근거로 꾸준한 외국인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 전망됨.

     

 ○ 금융권 부실채권 증가   

  - 베트남 자산관리공사(VAMC)가 설립되어 관리 감독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까지 수조 동(VND)의 부실채권을 구매하였음. 현재 부실채권 관리에 대한 시행령인 Circular no. 2 발표가 지연되고 있으나 2014년 6월 1일부로 시행되리라 예상. 시행령에는 부채 분류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둘 예정이어서 부실채권의 규모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음.

  - 또한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설정 부담으로 인해 향후 수년간 베트남 은행원 수익성 등은 개선될 여지가 적을 것으로 전망.

     

 ○ M &A 확대

  - 2014년 베트남 정부는 국영기업 구조조정(민영화)을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어서 다수의 인수합병(M&A)을 적극 장려할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 부총리 Hoang Trung Hai는 현재 국영기업 수를 2015년 까지 600개 수준, 2020년까지 300개 수준까지 줄일 것이라 주장함.

     

 ○ 부동산 경기 여전히 냉각

  - 베트남 정부는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출 이자 보조, VAT 감면 등 일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경기 하강세를 둔화시키는 수준이며 2014년 역시 과다공급 및 수요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의 시장 활성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

 

     베트남 경제지표 및 ‘14년도 예상치

자료원: Savil

     

□ 시사점

 

 ○ 베트남 정부는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억제, 경상수지 흑자, 환율 안정 및 외환보유고 확대 등 ‘안정성장‘ 정책기조를 지킬 것으로 전망되며 부진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정부 재정 지출을 늘려 나갈 것으로 전망됨.

     

 ○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경우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경제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안전판을 마련하였다 볼 수 있음. 그러나 과거의 경우 대 베트남 외국인 집중 투자에 따른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인해 위기를 겪었던 만큼 ‘안정발전’ 정책기조를 얼마나 지켜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함.

     

 ○ 공기업 및 금융권 구조조정 문제는 2~3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시도되고 있으나 국내 경제사정 악화와 맞물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음. 향후 베트남의 경제발전 성공 가능성 여부는 공기업 및 금융권 구조조정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해도 과언이 아님.

 

 

자료원: 베트남 투자청, CEIC, KISV, KIS, 베트남 재정부, GSO, WB, EIU Research, Savil, 하노이무역관 자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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